이 이야기는 지금으로 7년전으로 거실러간다.
때는 내가 중3이 되던해에 교복을 오반으로 줄여 학교에 가지않으면 왕따를 당하던 그시절이었다.
세상물정모르고 한창 간이 컷던 그 해 어느 주말에 사건은 발생되었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이뻣던 어느 일요일 오후.
들판에는 타작을 다 끝낸 허허벌판으로 비둘이 때들이 한가로이 남은 볍씨알을 쪼아먹던 그런 날 이었다.
나 또한 배부른 비둘기 마냥 집안에 한가로이늘어져있었다.
집안엔 아무도없었고, 그동안 즐겨하던 디아블로2 또한 몇일전에 시폭을 당하는 엉청난 사건이후, 엉청난 충격과 공포에 아직도 후유증으로 게임을 손댈수없었던 일요일 오후였다.
그렇게 늘어져있던 난 군것질을 하고싶어졌다. 부얶 구석 구석을 뒤지던 난 집안에 정말 아무것도 먹을게 없단걸 깨달았다.
참고로 우리집은 아직까지 걸어서 20분은 산길을 내려가야 겨우 동네 전빵이 하나 나오는 그런 동네에 살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것질이 하고싶다고해서 마음대로 과자를 사로 갈수있는 처지가 아니였다.
아쉬움을 뒤로한체 거실창가로 가던나는 문득, 마당한가운데 서있는 포터 일명 세렉스가 나의 눈에 들어왔다.
그당시 아버지가 큰맘을 먹고 사신 최신형 4륜구동 터보 세렉스였다.
한 3분간 나의 머리속에서 엉청난 갈등이 생겨났다. 위험을 무릅쓰고 맛있는 과자를 입에 넣을것인지 아니면 과자의 단맛을 위험하니까 참고 견딜것인지.
엉청 난 사투끝네 난 내입에 과자를 넣고 말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그 당시 운전면허증은 없었지만, 초등학교4학년때 삼춘이 운전하는것을 가르켜준기억을 되살렸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가며 집을 벗어나 차들이 다니는 도로변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두려움과 설례임이 나의 맘속에서 한 물결을 일으키며, 그렇게 난 가을날의 과자를 먹기위한 모험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도로변으로 막 들어서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던 찰나 문제가 발생하였다.
저기 멀리에서 경찰차 한대가 빠른속도로 따라오는것이 아닌가, 빨강불, 파랑불, 나의 머리속도 빨강불 파랑불..
난 그순간 선택의 요지가 없었다. 30으로 가던 속도를 60까지 올려버렸다.
백미러러 보이는 순찰차 속의 경찰관아저씨의 깍지 않은 턱수염이 날 더 두렵게 만들었다.
어떻게든 이 위기를 벗어나고싶었다.
분명히 저 경찰차는 나를 잡기위해 작정을 하고 트럭뒤로 따라붙는것이 분명하였다.
tv에서 본건있어가지고 내가 속도를 더 내면 경찰차를 따돌릴수있을거란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60이던 속도를 80으로 높였다.
굉음을 내며 돌진하는 이차의 스피드에 사태파악못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렇지만 최신형 세렉스였지만 그 경찰차는 나의 뒤를 바짝붙어오고있었다.
시골길인지라 갈라지는 삼거리 또한 없었으며, 셋길 또한 없었다.
난 그렇게 점점 더 산골자기 내가 모르는 어느 곳을 향해 도주 아닌 도주를 하고있었다.
졸지에 추격전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 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머리속엔 그 어린맘에 엉청난 생각들을 하였다. 이대로 잡혀 난 아마 2번의 죽음을 당할것이다.
경찰의 손에 잡혀 한번 죽고, 아버지의 손에 잡혀 두 번 죽고, "나의 인생은 여기에서 말로만 듣던 빨간줄이 끄여지는구나"
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살기위한 엑셀의 누름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렇게 40분동안 추격전은 계속되었다.
40분동안 울면서 운전하며, 결국은 포기하고 이 모든걸 다 받아들여야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는 속도를 줄여 어느 백숙집앞에 차를 옆으로 세웠다.
차가 정지하고 난 이차가 정지한 만큼 지금 이 시간 역시 정지해주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난 핸들대에 머리를 박고 ( tv에서 본것) 죽을체 하였다.
조금있으면 무서운 경찰아저씨가 내려 문을 열라고 할것이며, 난 순순히 차에내려 내손에 수갑을 채우는 경찰아저씨의 모습을 상상하였다.
그렇게 10분동안 난 그자리에 죽은듯이 엎드려있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났는데도 경찰아저씨는 문들 두들기지 않았다.
먼가 이상하다고 느낌 난 조심히 얼굴을 들어 주의를 둘어보았다.
아무도없었다.
산속길 한가운데 나혼자 있었다.
그랬다 경찰차는 순찰을 가는 도중에 나의 뒤를 따라오던 단순히 순찰하던 경찰이었던 것이다.
무면허로 운전을 하던 난 괜히 찔려서 경찰차가 나를 잡으로 오는 줄 착각하고 집에서 엉청난 거리를 도망을 친것이었다.
온 몸에 맥이 빠진 난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서 다시 집으로 와서 과자고 머고 생각하지 않은체 컴퓨터에있던 추격레이싱게임을 조용히 지웠다.
그 후 아직까지 레이싱게임을 잘 하지않는다.
그당시에는 어찌나 무섭고 아찔하던 순간이던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면허를따고 차를 타고다니는 중간에 경찰차가 뒤에있으면
괜시리 마음이 불안해지도한다.
글을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거 이거이거 딱걸려서 경찰서를 가서 구취소에 함 드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ㅋㅋ
니가 그 상황을 한번 격어봐야~ 아아~~ 내 포터가 느리구나 느끼지 ㅎ
버러지 같은놈
석일아 친구보고 버러지라니
석일이 머저리!!!!
대화행님 멋지네요~ ㅋㅋ
멋지냐? 너도한번 경험해봐 ㅎ
아이고 대화야 ㅋㅋㅋㅋㅋㅋ 경찰에 함 잡혀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거이거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잡히몬 대들지???ㅎㅎ죄도없는데 ㅎ
행님 대단하네요... ㅋㅋㅋㅋㅋ
성덕아 역학좀 갈켜주라 ㅎ
나도 갈켜줘요~
ㅋㅋㅋ 행님 대단한데요!
대단하냐?ㅎㅎ
키키키키 ㅋㅋㅋ
실제로 니드포 스피드 했네..ㅋ
니드포 스피드를 아는구나?ㅎㅎ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ㅋ 근데 나도 경찰자보면 숨어버린 적이 많아서 그 느낌이 해한다,..ㅋㅋ
행님 왜 숨었습니까?ㅎㅎ
저도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대화야 진정한 니드포스피드를 알고싶어?ㅋㅋㅋㅋ
니드포 스피드 가격은 4만원이여 ㅋㅋ
돈이 어딧어 ㅋㅋㅋ 사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돈이 어딧어~ 니가 사줘야지!?!?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차 타고 싶습니다.ㅋㅋㅋㅋ
오토바이는 너무 위험해 ㅠ 차가 그래도 안전하지?ㅎ
형님 오토바이는 안타셨어요?
옛날에 조금 탔엉 ㅎ
나도 스피드 좋아하는데 ㅋ 형님 멎짐 ~
멋지긴 ㅎㅎ ㅠ
원래 빽차는 면허있어도 무서운거야 ㅋㅋㅋㅋㅋ 괜히 겁난다
그래도 면허없을때보단 있을때가 낳긴낳지 ㅎ
보건대?? 그게 뭐냐 ㅋㅋ 보건대 가보고 싶긴하다 ㄱㅅㄲ 야
뉘구~? 모르는척하기는 ㅎㅎ
마 양심적으로 살아라 언제 인간될라카노
행님은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맨트가 똑같습니더 ㅎ
진민아 니나 잘해라~ㅋㅋ 대화야 영화배우해라~ㅋ
진땀나는구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