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x6iHry5uXA
충남 지역 대찰로 이름난 천년고찰, 광덕사.
1966년, 휴식차 봉화의 오전약수터를 찾은 철웅스님은 우연히 알게된 인연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전율을 느꼈다고 합니다.
본인이 가야할 곳이 절이라고 느껴 출가를 결심하셨습니다.
한국불교 어산의 거봉으로 존경받았던 일현스님을 은사스님으로 마곡사에서 출가해, 행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마곡사의 재무소임을 맡아 일하던 중, 말사인 광덕사 관리를 위해 방문했는데 명부전은 터만 남아있고 대웅전, 천불전도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폐사 직전에 있던 광덕사는 호두농사로 연명할정도로 절살림이 궁핍했습니다.
철웅스님은 허물어져가는 도량을 재건하기로 서원하고 교구본사 소임을 내려놓고 광덕사 주지를 자처했습니다.
주지 부임 후 불사를 결심하고 천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귀한 인연공덕으로 인해 대웅전 불사를 다시 시작해 쓰러져가던 대웅전을 다시 일으켜세웠습니다.
20대 후반에 들어와 40대 중반에 광덕사를 나가 갑사, 고산사 등 주지를 맡았지만 젊어서 혼신을 다바친 광덕사에서 마지막 정진을 하고싶어 다시 광덕사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광덕사에 있으면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이 따로 없을정도로 편하다 하시는 철웅스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