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자원과 관광
자원은 많은 나라다. 그래서 룰라가 부시에게 큰 소리치는 이유다. 석유는 자급자족으로 1리터에 1천원이다. 가스는 볼리비아에서 수입한다. 어둠이 시작되는 밤인데 자동차와 거리 모두 캄캄하다. 오늘 내가 본 곳은 구도로라서 좀 칙칙하기도 하지만 자동차가 라이트를 안 켜고 미등만 켜고 다닌다. 우리가 탄 버스는 불빛이 새나가지 않게 선팅했다. 신시가지에 가면 잘 정비되어 환하다 하는데 자원이 많은 나라에서 절약한 정신이 대단하다.
브라질의 볼거리 3가지는 리오, 이과수, 아마존이다. 6월 1일부터 대한항공 직항이 개설된다. 1만 5천불의 계류장비로 LA를 거쳐 직항한다. 브라질인들도 미국에 가기 수월하여 좋아한다. 한국인도 브라질 관광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이 나라 남자는 셔터맨이다. 여자는 상가를 운영하고 남자는 문만 열어주고는 골프친다. 돈 번 사람은 유럽, 한국 등으로 여행간다. 자국만도 볼거리가 많은 나라, 그래서 관광 문화가 발달된 것 아닐까.
거리에는 가로등이 없다. 이 나라의 거리 기준은 0번지에서 시작인데 지금 지나는 곳이 0번지다. 캄캄하다. 0번지 도로에는 공원, 상가도 많지만 노숙자가 많다. 치안 문제로 외국인은 내리지 못한다. 너무 어둡고 스산하다. 사람들은 어둔 골목을 오간다. 국제 도시 상파울로의 놀라운 단면이다. 나는 큰 나라의 검소한 생활상이라고 기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