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고난
욥 42:1-6 영혼을 뿌리 채 흔들어 놓는 고난을 겪고서 그가 고백하는 하나님 고백은 훨씬 성숙함을 보인다. 욥이 고백하는 하나님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 무소불능의 하나님: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 - 무소부지의 하나님: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분
1. 허물과 죄로 인한 고난 거의 대부분의 인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란 자신의 허물과 죄로 인한 것이다. 이 정도의 지식은 고래로부터 전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지식이다. 상선벌악과 권선징악. 하지만 이 정도의 지식으로 인생사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해석하고 적용하려고 하면 무리가 따른다. 욥에 대한 욥의 세 친구들의 변론이 바로 그러한 경우이다.
2. 허물과 죄보다는 영적 유익을 위한 고난 인생사에 이런 차원이 있다는 것은 희귀하게 알려져 있는 지혜이다. 사람은 영육합일의 존재이다. 육적 평안만이 아니라 영적 유익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사람답다. 더욱이 영원을 사모하는 인생으로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1) 사람은 고난을 거치면서 지혜롭게 된다. -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3) 2) 사람은 고난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더 알게 된다.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5) 3) 사람은 고난을 거치면서 신의 성품을 덧입게 된다. -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 1:4) 4) 사람은 고난을 거치면서 연단되어 그 인격이 순금 같이 빚어지게 된다. -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5) 사람은 고난을 통하여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예비하게 된다. -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 1:7) 6) 시편에서도 옛 성도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레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
3. 선교 현장에서의 고난 1) 그들로 하여금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도록 하는 고난일 수 있다. 2) 선교의 동역자들로 하여금 연단을 받아 그 인격이 순금같이 빚어지도록 하는 고난일 수 있다. 3) 선교의 동역자들로 하여금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님께로부터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도록 예비하게 하는 고난일 수 있다.
맺음 말 고난의 현장에서 헛되이 부르짖지 말고 바른 간구를 드려야 하겠다. 고난이 없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고난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하며, 고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위로부터의 능력을 간구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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