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프닝
게임이 시작되면 전철이 움직인다.
남자아이: 후-우, 느린 전차로군. 달리는 쪽이 빠르지 않나?
아핫, 설마 그건 아니겠지...
에-, 내 이름은...
여기서 이름을 입력한다.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초기 입력되어있는 “켄타”로 나가기로 한다.
무슨 이름을 쓰던지 특별히 아무것도 없으며
게임에 지장을 초래하지도 않는다.
다 결정했으면 “けつてい“ 를 누른다.
남자아이: 내 이름은, 켄타!
여름방학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는곳에 살게 됐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초록빛이 가득해서 많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있어. 곤충을 좋아하는 내게 있어 말 그대로 천국이란 거지.
좋-아, 힘내서 잔뜩 곤충을 잡아주지-.
옷, 이제 슬슬 도착할 것 같군!
할아버지랑 할머니, 건강하실까-?
차내방송: 다음은 카부쿠와마을-, 카부쿠와마을-. 잊으신 물건이 없으신지...
(*역자주: 카부토무시 쿠와가타의 합성어같다...카부쿠와)
그리고 전철이 도착하는데...전철의 컬러가 매우 범접하기 힘든 영역까지 도달해 있다.
켄타: 후우, 겨우 도착했다-!
장면이 바뀌어 역앞...
켄타: 우와-앗, 이 풍경, 그리운데-!
자-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댁은 어떻게 가야 좋은거였지-?
한 소녀가 등장한다.
사야카: 켄타군, 기다렸지- 조금 기다리게 한건가?
켄타: 응? 에~, 누구였더라?
사야카: 우후훗, 나야. 어릴적에 자주 놀았던 사촌 사야카라구.
켄타: 엣. 사야카짱!
(*역자주* 일본에서는 나이어린 여자아이나 남자아이의 이름뒤에 “짱”을 붙이곤 한다.)
사야카: 우후훗, 오래간만이네.
자,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셔.
빨리 가자.
켄타: 응.
사야카: 이제 조금이면 도착하니까 힘내.
켄타: 응, 괜찮아!
사야카: 도착! 봐, 이 집이야.
기억하고 있어?
켄타: 응, 기억하고 있어!
그리운데-.
사야카: 할아-버지-, 할머-니, 다녀왔습니다-.
켄타군 왔어-.
집안... 저 사람이 할아버지이며 이 게임의 핵심인물 중 한사람이다.
뒤의 사육상자가 눈길을 끄는데...
곤충을 잡아다가 할아버지에게 팔아 돈을 벌 수 있다.
사탄을 제일 비싸게 쳐주더라.
원래 비싼종이라 그런가??
할아버지: 오-, 켄타.
먼곳을 잘도 찾아왔군.
켄타: 할아버지, 오래간만~
또, 곤충에 대해 가르쳐 줘.
할아버지: 오-. 좋지.
너는 정말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구나.
할머니: 오-, 켄타야.
여기에 오는건 3년만이로구나-.
켄타: 응!
할머니: 그건 그렇다고 해도 정말로 많이 컸구나-.
여기서, 할미가 지어주는 밥을 먹고 더 자라 려무나.
저녁밥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근처에서 놀다 오렴.
켄타: 응.
할아버지: 허, 허, 허, 어차피 또 곤충을 잡으러 갈 생각이지?
용돈을 줄 테니까 이걸로 곤충의 함정이라도 사두거라.
얼마를 주는지는 잘 못봤는데, 어쨋거나 현재 금액 3000엔.
켄타: 할아버지, 고마워!
할아버지: 헛, 헛, 헛.
실은, 할애비는 3년전부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양식연구를 하고 있단다.
혹시, 켄타가 필요없는 곤충을 잡았을 때에는 놓아주지 말고 할아버지한테 가져
오렴.
켄타: 알았어!
할아버지: 핫, 핫, 핫.
할머니: 켄타야, 이거.
모처럼 곤충을 잡는거니까 여러가지 알아낸 것을 기록해 두면 어떠니?
마침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도감이 있으니까 여기에 적어두려무나.
훌륭한 것이 된다면 자유연구로(*일본의 방학숙제)
학교에 제출하면 좋지 않겠어?
켄타: 우와-, 과연!
할머니 고마워!
켄타는, 도감을 손에 넣었다!
할머니: 잡은 곤충은 자동적으로 도감에 기록된단다.
도감을 보고 싶을때는 A버튼으로 메뉴를 열어서 스테이터스를 고르면 되니까.
도감의 모든 페이지가 채워지게 힘내렴.
드디어 긴 설교가 끝나고 3년만의 조부모에게 버릇없이 반말을 쓰는 우리의 주인공을
움직일수 있는 시간이 왔다.
사야카: 얏호-, 어디에 갈꺼야?
아하하, 또 곤충을 잡으로 걸꺼지?
함정을 팔고 있는 가게는 왼쪽으로 가면 있어.
혹시 곤충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할아버지나 마을의 누군가에게 물어보면 좋을꺼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근처에 가서 십자 버튼으로 부딫치면 돼.
인터페이스 설명.
오른쪽 위에는 현재 날짜와 시간이 있다. A버튼을 누르면 기본 커맨드가 뜬다.
가방모양은 “가진물건” 으로써 함정, 먹이, 도구가 들어있다.
차트모양은 “스테이터스” 들어가면 “벌레의 스테이터스” 지닌 곤충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자신의 스테이터스”현재 이름과 자금 날짜와 시간이 자세히 나와있다.
책모양은 “도감”으로써 곤충을 잡으면 여기에 그 곤충에 관한 설명이 기록된다.
마지막 태엽모양은 시스템으로써 세이브를 하거나 게임환경변경, 배경음악 설정등이 있다.
자 이제 곤충을 잡으러 가자.
처음엔 오른쪽 위에 있는 곳밖에 못간다.
일단 가자.
하지만 필자는 사야카짱이 귀여워서 말을 한번 걸었다.
대사는...
사야카: 곤란한 일이 있으면 할아버지에게 상담해.
말을 거는 것은 대상 캐릭터 앞에 가서 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이제 주인공이 묵을집 바로 옆에 밭이 있고 골목에 서면 화살표가 뜰 것이다.
쫄지말고 과감히 들어가자.
보이는가...15분이 경과했다.
이 게임은 장소가 바뀔 때마다 15분씩 지나가니 시간은 금이요.
잘못 움직이면 15분이 날아가니 조심하자.
간혹 지나가다보면 깡통이 있는데 지금은 쓸모없고 나중에 이벤트가 추가되면
저걸 모아서 곤충의 사이즈를 크게 만들 수 있다.
근처의 나무엔 관심도 갖지 말고 앞으로 가면 어리버리하게 생긴 녀석이 있다.
말을 걸자.
야스오: 어이어이, 멋대로 나의 숲에 들어오지마!
어라? 처음보는 녀석이로군...
앗, 너 혹시 켄타아니냐!
켄타: 그렇긴 한데..., 어째서 알고 있는거지?
야스오: 이야~! 동경하는 사야카짱과 같은 지붕아래라니 용서할수 없어!
나의 자랑 애사슴벌레로 해치워주마!
좋-아, 여기는 공평하게 애사슴벌레 끼리의 대결로 결정을 내자.
혹시, 켄타가 이긴다면, 이 주변의 곤충을 자유롭게 잡아도 돼.
켄타: 정말!? 좋-아, 애사슴벌레로군.
야스오: 애사슴벌레라면 거기의 나무에 있을꺼라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사슴벌레는 나무의 틈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잘 뒤져보는게 좋아.
켄타: 과연, 나무의 틈을 조사하라 이건가?
켄타는, 조사하기를 배웠다!
야스오: 틈은 뿌리쪽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R버튼으로 잘 찾아 보라구.
없을때는, 잠시 시간을 보내고 조사하러 오면 좋아.
어딜가나 이렇게 텃세를 부리는 녀석이 꼭 있다.
이런녀석에게는 인생의 쓴맛을 알게 해주는 것이 사나이로써의 길이다.
자 이제 놈을 무찌르기 위해 애사슴벌레를 잡아야 한다.
바로 옆의 나무를 조사하자.
나무를 대고 위버튼을 누르면 나무를 자세히 본다.
첫번째 메뉴는 “함정을 설치하다(わなをしかける)”
두번째는 “조사하다(しらべる)”
세번째는 “그만두다(やめる)” 다.
R버튼을 누르면 나무아래를 보니 참고, 사슴벌레가 잡히는건 랜덤이다.
필자는 조사버튼을 눌렀다.
켄타: 특별히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나오는 대사다.
R로 아래로 내린후. 조사...
켄타: 이 틈을 보자.
아무것도 없어...
재수 X붙었다.
원래 잡혀야 게임이 잘 풀리는데... 젠장.
이 공략 및 번역을 보는 플레이어는 이러면 좋지 않다.
이제 옆나무... 순서대로 조사하자.
못잡았을 때는 왔다갔다하며 뒤지면 언젠가 잡힌다.
이렇게 해서 필자는 애사슴벌레 26mm를 잡았다.
곤충을 잡으면 메뉴가 뜨는데...첫째는 “잡다(とる)”
둘째는 “스테이터스(ステ-タス)”
셋째는 “놓아주다(にがす)”
곤충의 스테이터스를 보면 곤충 사진 밑에 있는 글자는 전적(せんせき)으로 왼쪽에 있는게
이긴횟수(かち), 오른쪽에 있는게 진횟수(まけ)다.
오른쪽을 보면 곤충의 이름이 나와있고,
그 아래에 곤충의 크기(たいちょう)와 옆에 레벨(レベル)이 있다.
그 밑에는 5개의 막대가 있는데 맨위의 것은 체력(たいりょく)이다.
둘째는 공격(こうげき)...이게 높아야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다.
둘째는 방어(ぼうぎょ)...높으면 매집이 좋다.
세번째는 빠르기(すばやさ)로...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유린할수도 있다.
마지막 막대는 경험치(けいけんち).
다 차면 레벨업이다.
필자가 잡은 애사슴벌레는 레벨1에 체력9, 공격10, 방어9, 빠르기 10
의 거의 바퀴벌레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곤충이 없다... 이거라도 써야 한다.
사이즈는 필자가 우연히 주운 넓적사슴벌레 암컷보다 작다...
보는 독자들은 좀더 좋은 애사슴벌레로 잡았기를 바란다.
뭐 여기서 톱사슴벌레를 잡겠다는 사람이 있을까봐 하는 소리인데
톱사는 좀 더 진행해야 잡아 볼수 있다.
어쨋거나 이걸로 놈에게 덤비자.
잡기를 선택하면 닉네임을 붙이느냐고 물어보는데 필자는 귀찮으니 넘어갔으나,
독자들은 영어로 붙이거나 일어를 아는 사람은 붙이기 바란다.
이제 야스오에게 말을 걸자.
야스오: 옷, 애사슴벌레를 가지고 왔잖아!
설마, 진심으로 나에게 이길생각이냐?
재수없는 야스오를 뒤로하고 선택지가 나온다.
두개가 나오는데 “たたかう” 가 싸우다이다.
두번째는 그만두다.
남자라면 덤벼버리자.
덤비면 곤충을 고르는게 나오고 애사슴벌레 한마리 밖에 없으니 고르면 룰 설명이 나온다.
L버튼으로 왼쪽, R버튼으로 오른쪽, L버튼과 R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앞으로 전진이다.
A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기를 모으다 버튼을 떼면 댓쉬를 한다.
서로 큰턱이나 뿔이 닿으면 힘겨루기가 시작되는데 이 때는 빠르게 A버튼을 연타해야한다.
안그러면 곤충이 튕겨나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어쨋거나 조작은 어렵지 않으니 불안한 사람은 세이브 해 두었다가 지면
다시 로드해서 덤벼라.
참고로... 필자는 졌다.
야스오놈의 애사슴벌레가 그렇게 쎌줄은 몰랐다;;
지금의 애사슴벌레로는 야스오는 너무 강하니 붙은 다음 팔빠질때까지 A버튼을 연타해라...
그럼 이길수 있다.
연타가 싫은 사람은 곤충용품점에서 먹이와 도구를 사다가 키워서 와도 무관하다.
이기면...
야스오: 우와앗, 나의 애사슴벌레가 지다니!
너는 뭐하는 녀석이냐! 큰일이다.
빨리 코우지에게 보고하지 않으면! 코우지-!
켄타: 아라라, 가버렸다.
야스오가 말했던 코우지는 누구지? 어쨋거나,
이 주변의 곤충은 자유롭게 잡아도 될 것 같군.
이리하여 야스오에게 인생의 쓴맛을 보여주고 덤으로 숲까지 접수했다.
여기까지 하니 필자는 1시 15분이다.
여러분은 켄타에게 지지 말고 이겨서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이제 야스오 뒤에 있는 밑둥만 있는 나무에서도 채집이 가능해졌다.
일단 야스오가 서 있던 길로 들어가자.
그러면 왠 녀석이 야스오와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뒤에 있는 썩은나무에서도 채집이 가능하다.
앞에 있는 녀석이 이 마을의 채집권? 을 담당하고 있는 꼬마들의 두목이다.
말을걸면...
코우지: 응? 누구냐 이녀석?
야스오: 아와와앗, 코우지, 그녀석이 켄타야!
그녀석이 내 애사슴벌레를 해치웠어!
코우지: 이녀석이 켄타라니...
그렇게 강한 곤충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데.
켄타: 나는 곤충의 싸움에는 흥미없어.
단지 곤충을 모으고 있을 뿐이야.
그러니까, 여기의 곤충도 잡게 해줘.
코우지: 야스오는 이런녀석에게 진건가...
한심하군-.
나머지는 나에게 맡기고 야스오는 기지로 돌아가라.
거기는 여러가지 대전이 가능하니까 너의 애사슴벌레도 단련 할 수 있을꺼다.
야스오: 알았어.
그럼, 코우지 뒤를 부탁해.
코우지: 여기는 나의 숲이니까 멋대로 곤충은 잡을 수 없어.
단, 내 곤충에게 이긴다면 생각해보지.
켄타: 알았어. 그럼, 승부를 내보자.
코우지: 왓! 하! 하!, 먼저 내게 어울리는 상대인가 아닌가 테스트 해주지.
소방서의 남쪽에 작은 숲에 미츠오가 있어.
그녀석에게 이긴다면 승부해주지.
켄타: 좋아, 알았어.
미츠오로군.
이제 미츠오를 찾아가서 결투를 벌여야 한다.
작은 팁으로 이동시에 L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움직이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일단은 숲을 빠져 나오자.
나와서 사야카에게 말을 거니...
사야카: 아침에 학교에 가보니 우리 담임선생님이 있었어.
언제나 아침 9시부터 3시정도까지 있다는데...
뭐하는걸까나? 혹시, 너무 빨리 가서 선생님이 없으면,
R버튼으로 조금 기다리면 돼.
쓸때없이 사야카에게 말을 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야카가 말한대로
선생을 계속 만나다 보면 새로운 함정을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해지니 잊지 말자.
또한 R버튼을 누르면 15분을 그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보내게 되는 팁을 가르쳐주니 체크하자.
이제 소방서를 가자.
나오면 오른쪽 아래로 길이 하나 있을 것이다.
그리로 가자.
중간에 말벌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녀석과 접촉하면 15분을 강제로 보내게 되니
접촉하지 않게 조심하자.
오른쪽으로 가면 소방서가 있다.
소방서로 들어가면...
소방관아저씨: 옷, 활기찬 꼬마로군-.
켄타: 우왓, 소방관아저씨다!
그 모습…, 혹시 출동하는거야?
소방관아저씨: 하하하, 지금부터 훈련이거든.
우리들은, 언제 화재가 일어나도 곧바로 출동할 수 있게
매일같이 훈련을 하고 있단다.
켄타: 엣, 그렇구나! 하지만, 그 옷 덥지 않아?
소방관아저씨: 물론 덥지, 하지만, 우리들은 마을을 지키는 임무.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노력을 하고 있는 거지.
켄타: 소방관아저씨는 대단하네-.
뭐 주는줄 알고 말걸었는데 별 내용 아니다...
공략할때 이것만큼 슬픈일은 없다.
어쨋거나 소방서를 지나 계속 왼쪽으로 가자.
밭 있는 곳으로 나오면 아래쪽으로 길이 나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가자.
들어오면 또 한명의 꼬마가 있는데 그녀석이 바로 미츠오다.
말을 걸어주자.
미츠오: 응, 너는 누구냐?
켄타: 우와-앗, 여기에는 좋은 곤충이 있을 것 같네-.
미츠오: 여기는 내 숲이니까 멋대로 곤충을 잡지 말라구.
켄타: 에-엣, 짜구만-. 조금은 괜찮잖아-.
미츠오: 안돼 안돼, 이제 저쪽으로 가!
켄타: 쳇.
이제 다시 켄타를 움직여서 미츠오에게 말을 또 걸자.
미츠오: 엣, 네가 야스오를 이겼다고?
그러고보니 사야카짱이 곤충을 좋아하는 사촌이 온다고 말했었지...
라는건 네가 켄타로군!
아까, 야스오한테 들었어. 너, 코우지하고 대결하고 싶어한다고...
나도 아직 코우지에게 이기지 못했는데 도시에서 방금 온 켄타가 이길수 있을리가
없잖아.
일단, 그 비실비실한 다리로 나무를 찰수나 있는거냐?
뭐, 만약 찬다고 해도 곤충이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서도.
켄타: 과연, 나무를 걷어차면 곤충이 떨어지는구나.
켄타는 차기를 배웠다!
켄타: 핫, 그러고보니 아까도 찰 수 있을만한 나무가 있었는데.
좋아, 나중에 차러 가볼까나...후후후.
미츠오: 어이! 뭘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는거냐!
어쨋거나, 내가 켄타에게 우리들의 곤충의 강함을 가르쳐주지.
단, 지금 나는 장수풍뎅이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장수풍뎅이로 대결하고 싶어.
켄타: 알았어. 장수풍뎅이로군.
미츠오: 장수풍뎅이라면 거기 나무에 있을꺼라고 생각해.
좋다.
이제 걷어차기도 배웠겠다.
장수풍뎅이를 잡자...
곤충을 잡기 위해 나무에게 접근하면 차다(ける)가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일단 한번 차고 시작하자.
켄타: 아파-. 나무가 커서 꿈쩍도 하지 않아.
필자도 저런 경험이 있다.
수령이 300년이 넘어선 상수리나무를 걷어찼다가 죽는 줄 알았다.
어쨋거나 차기기술이 업그레이드 될 때까지 작은 나무만 차야 한다.
그냥 평범하게 장수풍뎅이를 잡자.
필자는 운이 좋지 않아 해질녘에 겨우 네부토사슴벌레
(*네부토란 단어를 몰라서 사전을 찾아보니 “종기” 로 나와있었다...
무슨 사슴벌레인지 아는사람은 가르쳐 주길 바란다.)
를 잡았다...
능력치는 애사슴벌레보다야 훨씬 쓸만 하지만 이런건 필요없다.
장수풍뎅이를 잡아야 한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로드를 해서 상점에 가서 곤충 먹이인
바나나 한 개랑 껌같이 껌같이 생긴 150엔짜리 함정을 사서 나무에 붙였다.
그 과정에서 애장수풍뎅이(외뿔장수풍뎅이) 한마리를 잡았다.
이 녀석도 능력치는 매우 나쁘다.
그런데 곤충이 능력치가 나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먹이를 주고 도구로 훈련을 시키면 애사슴벌레가 톱사슴벌레를 간단하게
이길만큼 강해지기도 한다.
결국 이날 필자는 외뿔장수풍뎅이 한마리 더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7시가 되면 자동적으로 집으로 돌아가진다.
켄타: 다녀왔습니다-!
할머니: 그래, 어서오렴.
오늘 저녁밥은 켄타가 좋아하는 라면이란다.
귀가시 대화는 랜덤이니 이 후부터 해석은 하지 않겠다.
선택지중에 이야기(話す), 사육케이스(飼育ケ-ス), 퍼스컴(パソコン) 자다(ねる)가 있는데
이야기는 할아버지(おじいちゃん), 할머니(おばあちゃん),
사야카(サヤカ)와 이야기를 할수 있다.
그러나 일어의 장벽에 부딫히는 사람에게는 소용없는 커맨드다.
퍼스컴은 게임보이어드벤스용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곤충싸움을 할 수 있는 메뉴이다.
사육케이스에서는 곤충의 육성을 할 수있다.
들어가기 전에 할아버지가 설명을 해준다.
사육상자에서는 실시간으로 시간이 흐르며 한번에 세마리의 곤충까지 집어넣을 수 있다.
도구와 먹이도 3개까지만 집어넣을 수 있다.
그럼 일단 할아버지에게 필요없는 곤충을 팔자.
필자는 외뿔장수풍뎅이를 모두 팔았다.
곤충을 팔 때에는 곤충을 넘긴다(?をわたす)를 선택해 처분할 곤충을 골라주면 된다.
두번째 메뉴는 할아버지에게 팁을 듣는건데 필자가 가르쳐 주니 애써 들을 필요는 없다.
외뿔장수풍뎅이는 100엔 근처에서 매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사육케이스로 돌아가서 톱밥에 대고 A버튼을 누르면 곤충을 넣을 수 있다.
그림으로 나와있으니 설명은 하지 않겠다.
필자는 사두었던 바나나를 애사슴벌레에게 먹였다.
바나나는 곤충의 빠르기를 올려주는 먹이이다.
먹이와 도구에는 내구도가 있어 0이 되면 소멸한다.
그리고 시간을 빨리 보내는 것은 R버튼을 누르면 된다.
필자는 그냥 자버렸다.
자다를 선택하면 세이브를 할꺼냐고 묻는데,
에뮬레이터자체로 세이브가 가능하므로 세이브를 하건 안하건 별로 상관은 없다.
7월 22일 화요일
켄타: 모두, 좋은아침-!
좋았어, 오늘도 힘내자-!
새벽에는 밤과는 달리 퍼스컴 밑에 밖으로 나가다(外に行く)가 나와있다.
그럼 나가서 어제 결판을 못낸 미츠오를 처단해버리자.
소방서를 들르면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나가기전에 한번 들려주자.
나중에 말벌 쫓는 스프레이를 주니까...
소방관아저씨: 옷, 또 왔구나. 소방관을 동경 하고 있는거구나?
켄타: 엣, 뭐-.
다시 미츠오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나무에 나무에 느낌표가 있을 것이다.
랜덤이니 없을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생긴다.
이것은 곤충이 함정에 걸렸다는 의미로써 매우 편리하다.
필자는 41mm짜리 장수풍뎅이를 잡았다...소형이다.
내가 키우는게 65mm인데...그러나 운좋게 레벨3짜리를 잡아서 능력치가
어제 잡은 애사슴벌레보다 3배는 뛰어나다.
장수풍뎅이를 잡았다면 미츠오에게 말을 걸자.
미츠오: 옷, 장수풍뎅이를 가지고 있구나.
그럼 당장 나의 장수풍뎅이로 이 마을 곤충의 강함을 가르쳐주지.
그리고 야스오때와 같은 선택지가 뜨니 참고하자.
첫번째가 싸우다이고 두번째가 그만두다이다.
미츠오의 장수풍뎅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미리 세이브를 해놓고 싸우자.
필자는 두번의 도전끝에 이겼다.
이기면...
미츠오: 캬-, 당했다. 나의 장수풍뎅이가...
여기에 온지 얼마 안지났는데, 어째서 이런 강한 곤충을 얻은거지?
어쨋거나, 켄타의 강함은 알았어.
나중에 코우지에게 전해두지.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해도 코우지에게는 이길수 없을꺼라고 생각해.
그럼...
켄타: 코우지가 그렇게 강한가...
이걸로 소방서 근처 숲도 접수했다.
필자는 이벤트성 곤충을 잡는 것만 공략할 테니 어디서
어떤 곤충이 잡히는지는 플레이어가 알아내야 할 사항이다.
이제 파출소로 가야 한다.
파출소는 소방서근처의 숲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위로 가는 길로
간 후에 왼쪽으로 가다보면 있다.
경찰관아저씨: 응? 본적이 없는 얼굴이로군. 혹시...
사야카짱의 사촌 켄타군이군!
켄타: 경찰관아저씨,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경찰관아저씨: 하하핫. 그건말이지,
네가 오기 전날에 사야카짱이 켄타군이 놀러 온다고 마을의 모든 사람에게
말하고 돌아다녔거든.
켄타: 엣-!
경찰관아저씨: 물론 나도 사야카짱에게 직접 들었어.
그러니까, 이 마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너를 알고 있는게 아닐까나?
핫, 핫, 핫!
옷, 그렇지.
어제 이 근처의 새로운 지도가 완성됐어.
기념으로 너에게 줄게.
A버튼으로 메뉴를 열어서 맵을 고르면 볼수 있어.
이 근방의 아이들은 이 지도에 나무에 걸어둔 함정의 위치같은 것을 자신이
적어서 사용하는 것 같아.
너도 이 지도를 곤충을 잡는데 유용하게 쓰렴.
켄타: 우-와, 고마워!
경찰관아저씨: 핫, 핫, 핫. 뭐 이런걸 가지고!
켄타는 지도를 손에 넣었다.
지도는 매우 편리한 기능을 자랑한다.
경찰관아저씨가 설명했으니 특별히 내가 설명할 것도 없다.
지도는 스타트버튼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자.
파출소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신사가 있다.
빨간문이 있고 계단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보자.
그러면 오미쿠지를 뽑는곳이 있다.
일종의 점으로써 대길(大吉)이 나오면 그날 곤충이 많이 잡힌다.
무녀누나: 앗, 어서오세요.
메뉴는 세개로 나뉘는데 말하다(はなす),
오미쿠지(おみくじ), 그만두다 등이다.
일어가 가능하다면 무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것이다.
계속 왼쪽으로 가면 한 할아버지가 있는데 말을 걸자.
이 사람은 이 신사의 신주이다.
신주: 오-옷, 너는 켄타군이로군.
켄타: 어떻게 알고 있어?
신주: 헛, 헛, 헛.
켄타라고 하는 이름의 아이가 와서 마을의 인기인이 된다고 꿈속에서 신께서 가르
쳐 주셨단다.
켄타: 엣-, 정말일까나?
신주: 신께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단다. 헛, 헛, 헛.
아까 경찰한테 듣고 왔는데 이런식으로 애를 속이니 어이가 없다.
어쨋거나 이 할아버지는 나중에 곤충의 크기를 크게 해주는 아이템을 주니 체크해두자.
이제 집에서 오른쪽으로 가보면 말벌 때문에 갈수가 없다.
켄타: 우왓-, 벌이다-.
저런거에 물리면 잠시동안 움직일수 없게 되버려.
응-, 뭔가 쫓아버리는 도구가 있다면 좋을텐데...
이제 소방서로 가보자.
그럼...
소방관아저씨: 옷, 또 동경하는 소방관아저씨한테로 왔구나.
켄타: 그 동경하는 소방관아저씨에게 부탁이 있어.
이 마을은 벌이 많아서 안심하고 곤충을 잡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안될까나?
소방관아저씨: 과연. 확실히 올해는 벌이 많은 모양이네.
너 같은 아이들이 물리면 큰일이지.
이 곤충쫓는 스프레이를 가져가렴.
켄타: 됐다-. 고마워!
켄타는 스프레이를 손에 넣었다!
소방관아저씨: 스프레이는 될 수 있는 한 멀리서 B버튼으로 발사하는거야.
됐다.
이제 짜증나는 벌들을 제거하러 가자.
스프레이를 뿌리면 벌들이 달아난다.
계속 오른쪽으로 가면 장작으로 막혀 있는데 여기서 저 형에게 말을 걸자.
히로시: 응? 혹시 네가 미츠오와 야스오에게 이긴 소년인가?
야스오는 어쨋거나, 미츠오에게 이기다니 대단한 일이야.
야스오를 이긴 곤충은 어떤 곤충이야? 자신이 직접 잡아서 키운 건가?
켄타: 엣! 뭐-, 그런 거예요.
히로시: 이야-, 너 대단하구나. 장래성이 있어.
너라면 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
실은, 지금 나는 마츠리(축제)의 대회에 사용할 곤충을 찾고 있는데, 흔한 곤충으로
우승할 수가 없어...
그래서, 여기서 한번 굉장한 곤충으로 대회에 출전하려고, 그 유명한 왕사슴벌레를
노리고 있거든.
켄타: 엣, 왕사슴벌레!
히로시: 그래, 왕사슴벌레다!
옛날에, 왕사슴벌레는 신사의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고 듣긴 했는데 말야, 나는 숯
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바빠서 갈수가 없어...
너, 신사의 장소는 알고 있지?
신사에 있는 길에서 뒷산으로 가는 입구가 있으니까 내 대신 찾아주지 않을래?
켄타: 알았어. 가볼게.
히로시: 오-. 땡큐-!
나는 여기서 일을 하고 있을 테니까 발견하면 가져 와줘.
드디어 왕사슴벌레를 잡을 수 있는 동시에 톱사슴벌레도 잡을 수 있다.
이제 왕사슴벌레를 잡으로 가기 전에 집근처 숲에 가서 코우지를 만나고 오자.
말을 걸면...
코우지: 미츠오에게 이겼다더군. 좋아, 약속대로 상대해주지.
단, 내 곤충은 강하니까 레벨10이상의 곤충이 아니면 안돼.
곤충의 레벨은, 사육으로 스테이터스를 올리면 조금씩 올라가지.
급한 이야기지만, 곤충에게 애정이 없는 녀석은 레벨 10은 무리라는 얘기지.
핫, 핫, 핫!
켄타: 좋아, 레벨 10이로군.
이제 왕사슴벌레를 잡으러 가자.
왕사슴벌레는 해질녘에 많으니 그 전에 레벨10을 만들 곤충을 잡으러 다녀도 좋다.
채집터가 이쯤 되면 왠만한 외국곤충도 잡힌다.
시간이 나면 학교에 가서 선생을 만나자.
학교는 소방서에서 왼쪽으로 계속 가면 있다.
지도에도 나와 있을 것이다.
학교 입구에 한 녀석이 있는데 말을 걸면...
켄이치: 동생 켄지를 찾고 있는데 찾아내질 못하겠어.
아-, 켄지녀석, 축구연습도 안하고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야!
너, 축구소년을 발견한다면 틀림없이 켄지니까 연습할수 있게끔 말해줘.
켄지에게서 업그레이드 차기를 배울수 있으므로 이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체크해두자.
교내로 들어가면...
선생님: 야-. 네가 사야카짱의 사촌인 켄타군이로군.
곤충을 좋아한다니... 물론 선생님도 곤충을 좋아한단다.
다음에 천천히 곤충의 얘기를 하자꾸나.
다시 선생을 보러 가면...
선생님: 야-. 켄타군. 곤충은 많이 잡았니?
곤충을 잡는것도 좋지만 여름방학숙제도 잊지 말고 해야 한단다.
미뤄두면 나중에 힘드니까...
물론 켄타군은 매일 차근차근 숙제를 하고 있겠지?
켄타: 앗, 이거 큰일이네-!
할아버지가 부르고 있어!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선생님 다음에 봐요-!
선생님: .......
이제 왕사슴벌레를 잡으러 가자.
왕사슴벌레는 신사의 점 뽑는곳과 신주사이의 문으로 갈수 있는 산에 있다.
그 길로 들어가면 한 소년이 있는데...
켄지: 여엇, 너도 곤충에 빠져 있는거냐?
어라? 별로 본적없는 애로군.
이 마을의 사람이 아니네?
켄타: 응, 여름방학동안만 여기서 살고 있는거야.
켄지: 라는것은, 너는 곤충을 매우 좋아하는 소년 켄타로군.
켄타: 응 그래.
나는 곤충을 보고 있으면 매우 즐거운 기분이 들어.
켄지: 아하핫, 정말로 켄타는 곤충을 좋아하는구나.
실은, 나도 곤충이 정말 좋아. 특히 톱사슴벌레는 최고지!
그 아름다운 턱의 곡선을 보고 있노라면 브라질 대표선수 펠레의 바나나슛이
생각나.
켄타: 그런가-?
켄지: 하지만, 그 사랑하는 톱사슴벌레를 잘 찾아내질 못하겠어.
여기에 있을텐데… 켄타는 본적 없어?
이 녀석이 켄이치의 동생 켄지다...
녀석에게 톱사슴벌레를 잡아주자.
톱사슴벌레는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나무에서 잡을수 있다.
또 히로시에게 잡아줘야할 왕사슴벌레는 켄지 오른쪽 나무에서 잡을 수 있을것이다...
필자는 나무 사이에 있는 썩은나무에서 めんがた사슴벌레를 잡았는데...
사전에도 안 나와있어 무슨 사슴벌레인지 모르겠다.
(필자는 외종이라고는 아는게 거의 없다) 합성어 같은데...
가면이란 의미 같기도 하다.
결국 삽질끝에 여러가지 사슴벌레를 잡고 오후 5시쯤 나무를 차서 50mm짜리
톱사슴벌레 한마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켄지에게 말을 걸자...
켄지: 아-앗, 그거 톱사슴벌레잖아!
여기서 선택지가 발생한다.
톱사슴벌레가 아깝다고 안주는 사람은 말리지 않겠지만
여기서 켄지에게 톱사슴벌레를 줘야 차기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니 꼭 주도록 하자.
“あげる”를 선택하면 켄지에게 톱사를 준다.
켄지: 정말로 톱사슴벌레를 주는건가? 기쁜데!
그런가, 나무의 위에서 자고 있었었구나-.
켄타: 그러고보니, 너희형이 축구 연습에 나오라고 말했어.
켄지: 무슨말하는거야!
이 톱사슴벌레의 턱의 휘어짐이 나의 축구에 점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 않는가!
켄타: 과연...
켄지: 그건 그렇고 켄타의 차기는 아직 완벽하지 못하군-.
좀더 전체중을 담아서 이렇게야!!
븅!
켄타: 이렇게? 퓽!
켄지: 틀려! 그게 아니야!
좀더 전신을 피고, 이렇게!
뷰왕!
켄타: 이렇게? 퓨룽!
켄지: 안돼! 그게 아니야!
좀더 임팩트에 집중해서 이렇게!
규븅!
켄타: 이렇게? 프뇨!!
켄지: 옷, 꽤 괜찮아졌는데!
그 이미지를 잊지말라구.
나도 톱사슴벌레의 턱 처럼 휘어지게 공을 차도록 노력하지.
그럼, 또 만나자! 바이바이~
켄타: 아-, 가버렸다. 하지만, 좋은 걸 배웠군.
이 차기만 있다면 지금까지 꿈쩍도 하지 않았던 나무를 찰 수 있을꺼야.
켄타의 차기가 강력해졌다!
이제 주인공의 차기는 완벽하다.
썩은 나무 이외의 모든 나무를 찰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켄지에게 배운 차기로 제일 오른쪽 나무를 차서 왕사슴벌레 60mm를 잡았다.
날이 저물어 가니 히로시에게 가져다 주기에는 빠듯하다.
내일 주기로 하고 상점에 들려 레벨을 올리기 위한 도구며 먹이를 사가자.
7월 23일 수요일
필자의 아침은 신사에서 오미쿠지로 시작했다.
재수없게 길이 나왔으나...
이것도 랜덤이므로 대길이 나왔길 바란다...
이제 히로시에게 왕사슴벌레를 가져다주자.
히로시: 오-, 그건 왕사슴벌레. 내가 갖고 싶었던게 바로 그거야.
역시 켄지때와 마찬가지로 선택지가 뜬다.
똑 같은 걸 선택해서 왕사슴벌레를 주자.
필자는 60mm짜리를 주기 아까워서 오미쿠지 뽑으러 갔다가 잡은 50mm를 줬다.
히로시: 이얏호-! 정말로 괜찮은건가? 고마워!
켄타: 저기-, 거기에 장작이 있는데, 그 건너편에 뭔가 있는지 알아?
히로시: 엣, 장작? 저 장작은 우리 아버지가 해 놓으신 거야.
건너편에 가고 싶은건가?
그러면 내일까지 장작을 치워두도록할게.
신세를 졌으니까 이정도 일은 하게 해달라구.
저 건너편에는 숲이 있다...
그리고 아틀라스라던가 헤라클레스 같은 대형 장수풍뎅이는
저쪽 숲에 모여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이제 할 일은 빨리 자기의 주력곤충을 잡아 레벨 10까지 올리는 일이다.
필자는 이번에 잡은 왕사슴벌레를 엔딩까지 쓸 생각이다.
무슨 곤충을 키우든 플레이어 마음이므로 평소에 갖고 싶었으나 가질 수 없었던
곤충을 키우길 바란다;;
일단 레벨 10까지 만들 때까지 낮에는 곤충을 잡아 할아버지에게 팔아 돈을 벌어
상점에서 도구나 먹이를 사자.
그리고 밤에 사육을 해서 레벨 10을 만드는게 우선이다.
장작은 내일오면 치워져 있으니 안심하자.
옆으로 나와 사야카에게 말을 걸면...
사야카: 아까 선생님을 만나러 갔더니 컴퓨터로 곤란해 하고 계셨어.
나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켄타군이라면 선생님을
도와드릴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해.
이 게임에서 선생은 그다지 큰 비중은 없다.
후에 선생의 이벤트로 생기는 곤충잡는 함정이 상점에 추가가 되는데...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내용은 아니다.
필자는 어쩔수 없이 학교로 향했다.
선생은 오전 9시 이후부터 있으니 빨리 가서 뻘쭘하게 서있지 말자.
선생님: 오옷, 켄타군. 조금 도와주지 않을래?
실은 컴퓨터의 패스워드를 잊어버려서, 메일을 체크할 수가 없어...
이제 곧 중요한 메일이 왔을꺼라고 생각하는데 말야…, 곤란하군….
같이 생각해 주지 않을래?
여기서 선택지가 발생한다.
새로운 함정의 추가를 원하는 사람은 좋아(いいよ)를 결정하자.
함정이 필요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을 선택하면 된다.
좋다고 했을시...
선생님: 그래! 이제 좀 살겠구나!
확실히 패스워드는 히라가나일 텐데.
지금부터 여러가지 생각해 볼게.
에-그러니까, 확실히 패스워드는 둥근 물건을 이미지로 결정했어...
그리고 나서 무턱대고 입력판이 뜬다.
일어를 모르는 유저들에게 상당한 짜증을 유발시킬 것 같은데...
이 게임 자체는 일본인을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할 수는 없다.
저 힌트로 단번에 맞추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틀려도 힌트를 계속 주기 때문에 일본어를 안다면 초등학생도 풀 수 있는 문제다.
정답은 사과 “りんご” 이다.
입력판에 저 글자를 하나씩 찾아서 찍도록 하자.
맞추면...
선생님: 사과..., 사과...
앗, 그거다!
덕분에 메일을 체크할수 있게 됐어. 곧바로 입력이다!
“사과” 라고.
메일 수신중…………, OK
새로운 매일이 한 통 있습니다.
선생님: 오옷, 왔다 왔어! 어디보자...
“당신이 개발한 상품은 다음 수요일에 개발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됐다-, 나의 발명품이 발매되기로 했다구!
켄타: 후-웅, 선생님은 뭘 발명한건데?
선생님: 왓하하핫, 듣고 놀라지마.
장수풍뎅이만 잡히는 함정과, 사슴벌레만 잡히는 함정을 만든거지.
이걸 잘 쓰면 잡고 싶은 곤충을 노려서 잡을 수 있을꺼야.
어때, 굉장하지-. 와핫하!
오옷, 그러고보니 상품명은 어떻게 되는거지?
분명, 멋진 이름이 될 것이 틀림없어, 기대되는데-.
다음 수요일에는 가게에 진열될 것 같으니까 흥미가 있다면 켄타군도 사용해봐.
켄타: 다음 수요일이군. 알았어.
그럼 이번에야 말로 레벨10 곤충을 키우는데에 전념하자.
파출소에 들르면...
경찰관아저씨: 어디에 함정을 설치했는지 지도를 보면 될꺼야.
앗, 그리고 확실히 켄타군은 곤충을 매우 좋아했지.
이 전에, 밤에 순찰을 돌고 있을때에 거기의 가로등에 좋은 느낌을
가진 곤충을 봤어. 빛을 보고 모인 것 같더군-. 오늘 흥미가 있다면
저녁 5시 이후에 보러 오려무나. 단, 가로등은 공공물이니까 함정을
설치하면 안돼.
켄타: 네-에.
파출소 오른쪽에 두개의 가로등이 보일 것이다.
경찰이 했던 말대로 여기에 5시 이후에 오면 곤충을 잡을 수가 있게 된다.
기억해두도록 하자.
필자는 이 후 시간을 자금의 확보를 위해 곤충을 잡아댔다.
해질녘에 집앞에 사야카에게 말을 거니...
사야카: 선생님의 컴퓨터 고쳤어? 켄타군은 대단하네-.
필자는 곤충 다 팔고 왕사슴벌레 레벨6 만들었다...
주력 곤충은 3마리 정도가 딱 좋다.
7월 24일 수요일.
신사에 있는 오미쿠지에 가서 무녀누나에게 말을 걸면...
무녀누나: 좀 들어줄래-?
나는 매일아침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는데, 오늘 CD4장을
잃어버렸어…. 정말, 분하고, 분해서….
CD는 옵션메뉴에서 간단하게 바꿀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는데…
혹시, 그 CD를 찾는다면 줄게.
왜냐면, 찾아도 결국엔 못찾아서 똑같은걸로 사버렸는걸.
하아-, 다른사람한테 말하고 나니까 후련해 졌다.
들어줘서 고마워.
무녀가 떨군 CD는 각 채집처에 랜덤으로 떨어져 있다.
주우면 옵션에서 배경음악을 바꿀 수 있는 특전이 생긴다.
역시 게임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이벤트다.
필자는 오늘도 길나왔다.
어떻게 대길이 한번도 안나오는가...
집앞의 사야카에게 말을 걸면...
사야카: 켄타군은 학교에서 수위아저씨랑 만났어?
일이 끝나는 저녁 5시 정도에 만나러 간다면 가끔씩 놀아줘.
하지만 마음에 든 아이가 아니면 놀아주지 않는 것 같아….
수위아저씨는 등화채집의 달인이니 5시에 꼭 만나러 가자.
통상 나무에서 잡기 힘든 곤충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어제 장작으로 막혀 있던 곳으로 가자.
켄이치가 있다.
켄이치: 우왓, 들켰다!
실은, 켄지가 빠져있는 곤충채집이 어떤건가 신경쓰여서 조금 전에 시작해본거야.
켄지에게는 비밀이다?
이 녀석은 나중에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니 기억해두자.
5시에 학교에 가보면...
켄타: 응? 이 시간이면 수위아저씨랑 만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저쪽의 그네에서 기다리자.
끼익, 끼익, 뭔가, 쓸쓸하군-.
수위아저씨: 어이 어이, 너. 혼자서 언제까지 놀고 있는거냐.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그럼, 안녕.
켄타: 앗, 잠깐 기다려. 혹시, 수위아저씨?
나, 켄타라고 해. 아저씨, 곤충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여러가지 가르쳐 줬으면 하는데.
수위아저씨: 뭐지, 이 녀석은…. 너도 곤충을 좋아하는거냐?
응-, 곤란하군-. 이렇게 보여도 아저씨는 바쁘다구….
뭐, 곤충싸움으로 아저씨를 이긴다면 좋은 것을 가르쳐 줘도 상관없지만
진다면 바로 돌아가는거다?
켄타: 알았어.
수위아저씨: 어느 대결을 하는가는 아저씨가 정하는 거니까.
선택지가 발생한다.
자신의 곤충에 자신이 있다면 해치워버리다(やつてやる)를 선택하자.
아닐 경우에는 밑에 것.
이번 곤충싸움은 마을을 접수한 꼬마패거리들과는 다르다.
방향키로 곤충을 좌우로 움직여서 위에서 떨어지는 빨간공을 피하고 하얀구슬을
받은 다음에 다시 적에게 A버튼으로 던져 버리는 배틀 방식이다.
일단... 해보면 알꺼다.
필자는 그간 특수훈련을 해온 왕사슴벌레 60mm로 해치워버렸다.
이기면...
수위아저씨: 호오-, 꽤 좋은 곤충이다.
에-, 확실히 켄타군이라고 했지. 너의 곤충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인 것 같군.
좋아, 마음에 들었다. 너에게는 비장의 장소를 가르쳐주지.
다음에, 이 정도 시간에 오렴.
켄타: 해냈다-!
이제 다음 해질녘에 오면 등화 채집이 가능해 진다.
7월 25일 금요일.
아침...
할머니: 음, 켄타 일어났니? 좋은아침이구나.
켄타: 앗, 할머니. 좋은아침.
할머니: 지금, 아침 뉴스에서 도시의 어린이들은 곤충을 볼 기회에 없다고 말했단다.
그래서, 여기저기의 마을에서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곤충을 보내는 운동을
한다고 하더구나. 물론 이 마을도 그 운동에 참가했어.
자세한 내용은 소방서의 게시판에 써 있으니까, 켄타도 흥미가 있다면 운동에
참가하려무나.
켄타: 헤에-, 재밌을것 같네. 다음에 게시판을 볼게.
게시판엔 3가지 도시로 보내야 할 곤충이 쓰여져 있다.
일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게시판의 글을 보고 역앞에 있는 집같이 생긴 통에 넣어주자.
그러면 도시로 곤충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일어를 몰라도 똑같이 생긴 글자를 찾아서 보고 보내면 된다.
그러나 곤충을 잡아 보낸다고 해도 게임의 내용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단지 도시에서 답례로 이 쪽 마을에 놀이기구를 설치해준다.
달성욕이 강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하도록 하자.
필자는 이거 한다고 스트레스좀 많이 쌓였었다.
집 앞의 사야카에게 말을 걸면...
사야카: 엣, 수위아저씨와 만난거야? 운이 좋네. 자주 만날 수 없는데 말이지.
이제 10시 이후에 집 앞으로 가면 사야카의 친구와 만날 수 있다.
역시 게임상에서 아무런 이득도 주지 않는다.
물론 벌어지는 이벤트도 일본어를 잘 모르면 하기 힘들다.
보다도 불가능에 가깝다...
말을 걸면...
미키: 에-, 저기, 그….
이제 사야카에게 말을 걸자.
사야카: 켄타군, 소개할게. 내 친구인 미키야.
미키: ………. 미키예요.
켄타: 앗, 잘 부탁해….
사야카: 미키는 어제 밤에 여행에서 돌아왔어.
이래보여도 상당히 숙녀스럽다구. 그렇지? 미키.
미키: 으, 응….
사야카: 엣, 부정하지 않네…. 그러니까, 저기, 미키는 언제나 10시에 놀러 와.
켄타군도 사이좋게 지내.
미키: 에헷.
사야카: 어라-. 미키 어떻게 된거야? 평소엔 훨씬 활발하잖아. 우후후.
미키: 미안해, 아직 조금 시차 때문에….
사야카: 엣, 시차….(*역자주: 시차보케란 비행기를 타고 움직이면 미국은 낮이고 일본은 밤
이다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 어리숙해 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둘에게 말을 걸면...
미키: 잘 부탁해...
사야카: 어떻게 된거야 미키. 얼굴 빨개졌어. 우후후.
저녁때에 학교에 가면...
수위아저씨: 옷, 왔구나. 그럼, 비밀장소에 가볼까?
여기서 선택지가 등장하고 물론(もちろん)을 선택하게 되면 등화채집을 하게 된다.
시간이 매우 짧으니 강제 세이브를 해놓고 좋은 곤충을 골라서 잡도록 하자.
두번째는 그만두기.
필자는 옆의 나무차서 홍다리사슴벌레 32mm잡았다.
7월 26일 토요일
필자는 집에 박혀서 왕사슴벌레만 계속 길렀다...
7월 27일 일요일
드디어 이 날 필자 왕사슴벌레는 레벨 10됐다. 능력치는 체력 97,
공격력 104, 방어력 93, 빠르기 104로써 그다지 높은 능력은 아니지만 게임하는것에는
지장이 없는 수치이다.
이제 곤충의 레벨이 10을 돌파했다면 코우지를 만나러 가자.
코우지: 옷, 레벨 10의 곤충이잖아?
켄타의 곤충사랑도 본심이 된 것 같군.
좋아, 좋겠군! 승부해주지!
선택지 등장, 싸울 것이면 싸우다(たたかう)를 선택하자.
남은건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곤충의 파워에 달려있다.
건투를 빌겠다. 필자의 경우 코우지의 곤충은 장수풍뎅이였다.
능력치는 총평균이 80대여서 가볍게 이길수가 있었다.
전술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장수풍뎅이의 뒤로 돌아가 받아버렸다.
이기면...
코우지: 굉장하잖아, 켄타!
오래간만에 무게 있는 싸움이 였어!
내 곤충이 진건 작년 마츠리(축제)에서 히로시에게 1패 한 이후로군...
그러고보니, 켄타는 올해의 마츠리에 나올꺼냐?
켄타: 마츠리…?
코우지: 모르는거냐?
여기의 마츠리는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는 곤충대회가 있는 것.
실은 나는 그 대회를 위해서 좀더 강한 곤충을 남겨두고 있어.
아까 진 녀석은, 밑에 녀석이지.
뭐, 우승은 내가 있으니까 무리지만 켄타도 출전하는게 좋겠어.
앗, 그렇지. 여기의 곤충은 자유스럽게 잡아도 좋아. 약속했으니까. 그럼 또 보자.
켄타: 어이~, 코우지…!
아-아, 가버렸다….
마츠리…인가-.
필자는 돌아가서 왕사슴벌레를 서포트 해줄수 있는 곤충의 육성에 들어갔다.
축제에 출전할 곤충은 3마리이다.
때문에 3마리 정도는 강하게 만들어 두도록 해야한다.
물론 한마리만 더럽게 강하게 만들어 놓으면 다른녀석들이 3마리를 쓴다고 해도
한마리로 충분히 해치우고도 남는다.
각자 취향대로 가자.
7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집 옆의 공터로 가보자.
판자집으로 들어가보면.. 참고로 오전 10시 이후에 가자.
가면...
켄지: 어라, 켄타잖아!
나도 자주 여기에 와서 싸우고 있어. 좋아, 한판 해볼까?
지금, 켄타에게 0승 0패였지.
여긴 꼬마들의 비밀기지로써 앞으로 여기에 오면 동네 아이들과 전투를 벌일 수가 있다.
기지에서는 한번 전투한 상대와는 그날은 싸울수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첫번째는 보통의 전투, 두번째는 공격력 대결, 세번째는 방어력 대결, 네번째는 빠르기 대결,
마지막은 기지를 나가다... 이다.
첫번째는 언제나 하던 그 전투이고, 공격력 대결은 수위아저씨랑 하던 그 게임이다.
3번째는 방어력 대결로써 게임센터에 가면 종종있는 미니 하키 게임같은거다.
해보면 안다;; 4번째는 빠르기 대결로써 필드에 나타나는 물체를 상대 곤충보다
먼저 잡으면 이기는 게임.
한번씩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채집이나 곤충의 사육에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7월 29일 화요일
필자는 자금의 확보를 위해 새벽부터 채집을 하러 돌아다녔다...
돈은 많이 모아둘수록 게임을 하는데 편하다.
또한 돈이 많으면 뭔가 모를 안도감이 생기기 때문에...(바보), 좌우지간
나중에 있을 이벤트에서는 돈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틈틈이 벌어두자.
코우지를 이기고 들어가는 숲에 있는 가운데 나무에서 잡히는 장수풍뎅이가 75mm에서
850엔을 주니 저것만 잡아대면 부자되는건 시간문제니 참고하도록...
또한 신사에서 할 수 있는 오미쿠지에서 대길이 나오면 그 날은 곤충이 매우 잘 잡히니
돈을 모을 생각이라면 한번씩 해주면 좋다.
서비스로 무녀누나는 용모가 수수한 것이 필자 스타일이다.
저런 여성을 보면 바로 필자에게 연락하길 바란다.(바보) 이 날은 빈둥거리면서 보냈다;;
7월 30일 수요일
전날과 동일.(무성의?)
7월 31일 목요일
할머니: 켄타 일어났니?
켄타: 앗, 할머니. 좋은 아침
할머니: 켄타도 도시로 곤충을 보냈더구나.
도시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단다.
역에 있으니까 나중에 보러 가렴.
켄타: 우와-, 뭘까나!
기대되는데-.
소방서 게시판에 표시되어 있는 곤충을 역앞의 우체통(?)에 넣었을 경우 위와 같은 이벤트가
벌어지며 역근처의 공터에 놀이기구가 하나씩 생긴다.
흥미가 있다면 해보도록 하자.
전에도 언급했듯이 굳이 이걸 하지 않더라도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8월 1일 금요일
이쯤 되면 곤충채집과 사육밖에 할게 없다...
이벤트는 막바지에 가야 몰려있는 듯...
각자 하고 싶은걸 하면서 때를 기다리자.
8월 2일 토요일
전날과 동일.
8월 3일 일요일
할아버지: 좋은 아침이구나, 켄타.
켄타: 앗, 할아버지
좋은 아침, 음냐..음냐..
할아버지: 어떠냐?
곤충은 제대로 키우고 있냐?
드디어 다음주 일요일이 축제구나.
그 날 밤, 자신있는 곤충을 싸우게 해서
마을의 최고를 가리는 대회가 있지.
켄타의 곤충도 제법 강해진 모양이니까
마음먹고 나가보는게 어떨까?
켄타: 응~, 으응.
할아버지: 오-, 그러냐? 대회에 나가는거냐.
켄타의 곤충이라면 상위권까지 갈수 있겠군.
내가 보증해 주마.
대회에는 3마리의 곤충이 필요하니까
그것만큼은 잊지 말도록 하려무나.
핫, 핫, 핫,
켄타: 강한 곤충을 3마리 준비하면 되는거네.
음냐, 음냐…
사실 레벨 10만 되면 컨트롤로 어떻게든 할 수는 있으니 겁먹지 말자.
필자는 처음 플레이 할 때 저 말에 괜히 겁먹어서 3마리의 레벨을 10을
넘기는 피곤한 사태까지 간적이 있다.
뭐 곤충은 알아서 준비할 것.
또 설사 곤충을 키우질 못하더라도 대회전에 능력치를 올릴수 있는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그걸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대회 우승이 가능할 것이다.
이 때 필자의 곤충 상태는
이름/레벨/HP/공격력/방어력/민첩성
왕사슴벌레/12/110/132/113/134
홍다리사슴벌레/5/46/36/35/86
사슴벌레/7/64/90/74/82
실로 아름다운 조합이 아닐 수 없다.
덧붙여 일요일이니 학교에는 가도 소용없다.
무의식적으로 갔다가 시간만 버렸다.
8월 4일 월요일
비밀기지에서 마을 아이들을 계속 이기다 보면…
미츠오:그렇다고 해도…켄타는 정말 강하군.
그렇다면, 켄타라면 비밀장소를 가르쳐 줘도 괜찮겠군.
좋아, 밖으로 나와.
기지에서 옆으로 가면 사다리가 있고 미츠오가 서 있다.
미츠오: 이 위가 우리들의 비밀장소야.
어른들한테는 비밀이다.
그럼.
켄타: 미츠오는 의외로 상냥하군.
이걸로 채집터가 또 하나 늘었다.
이 채집터는 아스트랄하게도 채집터 안에도 벌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자.(원래는 이게 정상이지…)
8월 5일 화요일
아무런 이벤트도 없음.
조용히 사육과 채집에 전념하자.
강요는 아니니 뭘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다.
8월 6일 수요일
위와 동일.
8월 7일 목요일
위와 동일.
8월 8일 금요일
위와 동일.
8월 9일 토요일
할아버지: 좋은아침이구나 켄타.
켄타: 앗, 할아버지.
좋은아침…음냐음냐…
할아버지: 헛헛헛, 드디어 내일이 축제구나.
대회에 내보낼 3마리의 곤충은 준비가 되었나?
켄타: 응~, 으응.
할아버지: 오-, 그러냐?
올해의 축제는 기대되는구나.
헛헛헛.
켄타: 어떤 사람이 대회에 나오는걸까나?
드디어 내일이 축제이다.
컨트롤만 좋으면 그냥 전날 잡은 곤충으로 출전해도
되는 난이도의 대회이지만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해두자.
집앞에 있는 사야카와 대화하면...
사야카: 드디어 내일이 축제네.
나, 할머니하고 약속해 놓은 것이 있어.
기대되네-
내일은 축제 때문에 신사위의 채집터를 갈수가 없으니 그곳에 함정을 설치해두는
어이없는 짓은 하지말자.
또 거기서 잡을 곤충이 있으면 미리 잡아두길…
8월 10일 일요일
사야카: 켄타군, 일어나!
켄타: 좋은아침…오늘은 깨우는게 빠르네…
음냐음냐…
사야카: 오늘은 축제날이야.
저녁때가 되면 할머니가 나한테 유카타(여름에 입는 일본 전통의상)를
입혀주셔.
어제부터 두근두근 거려서 제대로 못잤어.
기대된다-
그러고보니, 켄타군은 곤충대회에 나가는 거였네.
확실히, 저녁5시부터 신사에서 대회의 접수를 할꺼야.
6시가 마감이니까 그때까지 신사에 가야해.
나도 그때쯤에 신사에 갈게.
켄타: 조-아, 대회에서 한바탕 날뛰어 볼까!
축제라서 보너스로 배경음도 바뀐다;;
신사입구로 가면 괴상한 상점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주황색은 스피드를 훈련하는 상점,
초록색은 방어력을 훈련하는 상점,
붉은색은 공격력을 훈련하는 상점이니 자신의 주력곤충에 부족한 점이
있거든 훈련하도록 하자.
1회에 100엔이니 지금까지 곤충을 잡아다가 팔아서 돈을 많이 모아두었다면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상점아저씨한테 이겼을 때의 이야기지만…
상대곤충은 랜덤으로 나오나 그리 강한 적수는 없기 때문에 그간 동네아이들과
대전을 벌이며 키워놓은 실력으로 곤충을 강화해 두자.
3시에 집앞에 가보면 옷을 갈아입은 사야카와 미키가 있다.
말을 걸면..
사야카: 이것봐~ 어울리지?
(이후의 대화는 아침과 동일)
5시 이후 신사에 가서 있는 사야카에게 말을 걸면…
사야카: 마침 잘됐다.
이제 곧 접수가 시작될꺼야.
앗, 신주님이다.
꺄-, 지금부터 시작될 것 같아.
신주: 에-, 여러분. 오늘은 일진도 좋은 절호의 대회날이 되어,
수위아저씨: 긴 이야기는 됐다-.
신주: 웃, 으흠…
에-, 그럼 다시 가다듬고
먼저 룰의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로 행해집니다.
조는 접수의 순번이기 때문에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곤충은 3마리로,
도중교대는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룰을 지켜서 즐겁게 싸웁시다.
에-, 그러면 바로 올해의 곤충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참가자는 이쪽으로 집합해 주십시오.
할아버지: 헛헛헛, 이 분위기는
몇번 경험해도 좋구만-.
사야카: 저기~, 켄타군은 어떤 곤충으로 참가하는 거야?
이제 대회에 내보낼 3마리의 곤충을 고르자.
사야카: 우와-, 이 3마리라면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네.
신주: 그러면, 먼저 제 1 시합입니다.
선수는 이쪽으로…
켄지: 나의 사랑하는 곤충에게 상처를 내지 말아줘.
1회전 상대는 켄지다.
랜덤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못했다;;
하지만 코우지를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니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상대도 곤충이 3마리 나오니까 순번을 잘 선택해서 싸우자.
녀석을 꺽으면…
켄지: 역시 지면 분하구만-.
신주: 다음은 제 2 시합입니다.
켄이치: 이 마을의 사람이라면 대회에 참가하는
곤충정도는 갖고 있다구.
살짝 센 녀석이였다…이기면…
켄이치: 흥, 곤충의 대회따윈 재미없어.
신주: 자, 제 3 시합입니다.
이런 곳에서 진다면 우승은 언제까지라도 할수없어요-.
수위아저씨: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힘을 보여주지.
이기면…
수위아저씨: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힘을 보여주는건
나중에 하지.
신지: 자아~, 제 4 시합이다.
이 주변부터 강한곤충이 나오지-.
미츠오: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만서도
올해도 코우지로 결정되어 있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몸을 실감시켜 주자.
이기면…
미츠오: 그 곤충도 제법 강하지만
역시 올해도 코우지야.
신주: 자-. 제 5시합이다.
양쪽의 누적된 데미지가 신경쓰이는 때!
할아버지: 헛헛헛, 켄타
깜짝 놀랐느냐?
실은, 할아버지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단다.
헛헛헛, 이 마을에도 점점 젊은 힘이 키워지고 있구만.
좀 강하다;;
이기면…
할아버지: 젊은 힘인가…
신주: 자-, 지금부터 준결승전입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양쪽 다 힘내라-.
히로시: 실은, 2년 연속으로 코우지에게
우승을 빼앗기고 있어.
올해는 질수없어.
이기면…
히로시: 당했다. 코우지만 신경을 쓰다가
다른쪽이 노마크가 되어 버리다니.
신주: 자-, 드디어 대단원-!
우승결정전의 시작-.
자-, 올해의 우승자는 어느쪽인가-!
코우지: 어차피 올해도 우승하는 것은 나같군. 왓핫하.
병법에 이르기를 적을 우습게 보면 패하기 쉽다고 했다.
코우지에게 병법이나 제대로 가르쳐 주도록 하자.
제일 강한 상대이긴 하나 그간 피땀 흘리며 특수훈련을 해온 곤충이라면
녀석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별로 세진 않다.
코우지: 내, 내가 지다니…
신주: 오-옷, 어쨌든 올해의 우승은
무명의 신인, 켄타다-!
사야카: 해냈다, 우승이야.
켄지: 나는 켄타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미키: 해냈네. 굉장히 조마조마했어.
켄타는 굉장해.
미츠오: 여기에 와서 곧바로 우승이라니,
거짓말이야…
야스오: 켄타는 굉장하구나…
이렇게 강한지 몰랐었어.
할머니: 좋은 추억이 생겼구나.
자, 돌아가자.
코우지: 기다려줘, 켄타!
너, 언제 돌아가냐!?
켄타: 31일에 돌아갈 예정이야.
코우지: 그런가… 그럼, 그 전날인 30일에
다시 한번 싸워줘.
룰은 오늘과 동일하게,
곤충대회공식 룰이다.
켄타: 으, 응, 알았어.
코우지: 서로 대충하기 없기다!
약속이다… 그럼.
켄타: 코우지…
집으로 돌아와서…
사야카: 오늘은 굉장했어.
할아버지: 손자가 우승해서 나도 기가 사는구만.
오늘의 활약으로 이 마을에서 켄타를 모르는 사람은
없어졌군.
할머니: 내년은 할머니도 나갈까나.
이렇게 해서 우승으로 부(?)와 명예를 손에 넣으며 축제 종료…
8월 11일 월요일
신사에서 신주에게 말을 걸면…
신주: 이야-, 켄타군.
대회에서는 대활약이였네-.
여기의 축제는 즐거웠지?
핫핫핫.
하지만, 유감스러운것은
축제가 끝나면 신사는 매우 더러워져 버린단다.
뭐, 이정도의 쓰레기라면 나 혼자서도 청소는 가능하니
괜찮지만서도.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최근마을이 더러워진 것이지.
적어도 깡통이 없어진다면
보기에는 좋아지겠지만 말이지-.
켄타: 나, 이 마을을 위해서 깡통을 줍겠어.
신주: 너는, 어떻게 된 것이 마음도 아름다운 아이다.
감동했단다.
좋아, 깡통 10개를 모아오면 내가 좋은 것을 주지.
이제 길에 널려 있는 깡통을 차는게 아니라 주울 수 있게 된다.
어려운게 아니고 그냥 접근하면 알아서 주워진다.
10개를 모아서 신주를 가져다 주면 땅콩같이 생긴 경단을 주는데
이것을 갑충에게 먹이면 1mm씩 크기가 커진다!!
아쉽게도 최대 사이즈를 넘길수는 없다.
아끼는 곤충을 큰 사이즈로 만드려면 적극적으로 깡통을 주워서 신주에게
가져다주자.
8월 12일 화요일부터 16일까지
별거 없음.
8월 17일 일요일
사야카: 빨리 일어나!
켄타: 음냐음냐…무슨일이야?
사야카: 어제, 코우지군이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
지금 모두 찾고 있지만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켄타: 뭐라고!?
나도 찾으러 갈게!
곤충대회에서 주인공에게 패해 슬럼프에 시달리던 코우지가 급기야 집을 나갔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녀석이 어디를 가던지 상관은 없으나 마지막 채집장소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코우지와의 이벤트를 봐야 한다.
일단 파출소에 가보면 경찰관아저씨는 코우지를 찾아 하루동일 돌아다니고 있다.
신사에 가면 선생님도 코우지를 찾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또한 역앞에도 경찰관이 코우지를 찾고있다.
이제 제일 오른쪽 숲인 켄이치가 있는 곳으로 가서 녀석에게 말을 걸자.
켄이치: 에-, 저기,
코우지가 없어졌다고?
정말 곤란한 녀석이로구만.
아핫…아핫…
켄타: 응?
반응이 좀 묘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온김에 통행금지도 한번 보고 오자.
이제 집으로 와서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어보자…두번째선택.
그러니까 중요한 이벤트 발생 요인은 켄이치와의 대화, 통행금지 표지판보기
그 다음에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기다.
켄타: 할아버지, 저 통행금지의 앞에는 어떻게 되어있어?
할아버지: 저 속은 출입금지의 숲이 있어서
이 주변에서는 잡을 수 없는 곤충이 있다고 하는군.
하지만, 매우 길이 나쁘기 때문에 절대로 가면 안돼.
이제 다시 제일 오른쪽 숲으로 와서 켄이치에게 말을 걸자.
켄이치: 그런데, 켄타는 그랜드흰장수풍뎅이(그냥 일어자체로 해석)라고 알고 있나?
전에 코우지가 갖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어떻게든 갖고 싶어
유니폼을 입고 검은 배트를 높게 들고 있는 옛날의 명선수
[모우사다나츠]를 꼭 빼닮았다구.
계속 여기를 찾고 있지만서도 없는 것 같아.
분명 코우지의 숲에 있는게 틀림없어.
저기, 켄타.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없을까나?
켄타: 알았어. 코우지의 숲이군.
잠깐 보고 올게.
켄이치: 됐다-, 부탁할게.
이제 이 녀석에게 저 장수풍뎅이를 잡아다 줘야 코우지의 소재를 분다.
짜증나지만 잡아서 가져다 주자.
개인적으로 상점에 있는 장수풍뎅이 전용 함정을 코우지의 숲에 설치해 두는걸 권한다.
코우지의 숲이란 게임 초반 코우지를 이겨야 들어갈 수 있는 숲으로 집 옆에 있는
샛길 가장 안쪽에 있는 곳이니 유념해두자.
그리고 켄이치가 원하는 장수풍뎅이는 코우지의
숲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나무에서 잡힌다.
거기에 장수풍뎅이 전용 함정을 걸어두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하얀 몸에 겉날개에 갈색점이 박혀 있는 장수풍뎅이다.
켄이치에게 가져다 주면…
켄이치: 우와-, 그거 그랜드흰장수풍뎅이잖아!?
됐다-, 주는거지?
선택지가 뜨고 처음것을 선택하자.
괜히 아깝다고 안주지 말자.
켄이치: 됐다-, 땡큐-…
켄타: 왜그래…?
켄이치: 켄타에게만 진실을 가르쳐주지.
실은 코우지녀석, 이 앞에 있어.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서도…
모두 코우지를 찾고 있는데 잠자코 있는게
나쁘다는 느낌이 들었어.
켄타: 그랬던건가…
좋아, 나에게 맡겨둬!
켄이치: 정말!? 그럼, 표지판을 치워줄게
다음은 부탁하마.
통행금지가 치워졌다.
놈을 찾으러 가자.
안으로 들어가면 경찰관이 있고…
경찰관아저씨: 아-, 이거이거.
여기는 출입금지니까
바로 돌아가렴.
으~응, 그건그렇고 코우지군은
어디로 간걸까?
여기에 없다고 한다면
큰일로 번질지도…
좋아, 소방서 사람들에게도 수색의 협력해달라고 해야겠다.
그럼…
켄타: 후-, 조금 놀랐다.
나도 코우지를 찾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하려고 하면…
켄타: 우왓, 여기는 절벽으로 되어있는건가!?
더 이상가는건 무리구나-.
코우지는 정말로 이런 곳에 있는걸까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소방서에 가서 협력을 요구하자.
소방관아저씨: 코우지군은 찾아냈니?
켄타: 저기-, 혹시 출입금지구역에 코우지가 있어도 구조 할 수 있어?
소방관아저씨: 물론 할 수 있지.
다만, 절벽을 따라가야 안으로 들어가는게
가능하지만 서도,
어린애들은 가벼우니까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지만
어른은 발이 미끌어질 위험이 있어서 구조에 시간이
걸릴지도-.
엣! 설마 거기에 있는거니?
켄타: 엣, 아니, 예를 들어서 말이지…
아하하…
이 정도 되면 시간이 촉박하다.
물론 다음날 코우지를 구조해도 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녀석이 숲속에서 두려움에 떨 것을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후련하니 집으로 돌아갔다.
각자 취향대로 코우지를 구하자.
녀석에게 악감정이 있다면 일주일 뒤에 구출
해도 된다. 물론 그만큼 마지막 채집터에서 곤충을 잡을 시간이 줄어들지만…
8월 18일 월요일
이제 코우지를 구출하러 다시 절벽 있는 곳으로 가자.
켄타: 좋아, 소방관아저씨가 말한대로 절벽을 따라서 가보자.
들어가보면 코우지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앉아있다.
코우지: 앗, 켄타잖아!
켄타: 코우지, 어떻게 된거야?
괜찮아!?
코우지: 여기에 있는 세계최대의 장수,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역시 일본어 그대로 해석)를 잡으려고
나무에 올라가 찾고 있었는데 발이 미끌어져서 떨어져버렸어.
아직 저 주변에 있을 텐데…
응…, 앗, 저거다!
저기에 헤라클레스가 있어!
켄타: 우왓, 정말이다!
코우지: 저건 내 장수다!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어!
좋아, 지금 잡아주지!
큭, 우욱…
아야!
젠장-, 발이 아파서 제대로 설수가 없어-.
젠장-, 다시 한번!
큭, 우욱…, 아야!
빌어먹을-!
켄타: 코우지…
좋앗, 내가 무등을 해줄게!
코우지: 엣, 하지만 저 헤라클레스는 켄타의 적이 될 곤충이라구!
그래도 상관없어…?
켄타: 응
코우지: ………
좋아, 알았어!
켄타: 으랏차!
으~윽, 코우지, 빨리 잡아!
코우지: 으윽…, 좋아, 조금만 더…
핫!
됐다-!
헤라클레스왕장수를 잡았다!
켄타: 됐구나, 코우지!
장소 변경…
켄타: 이 뒤에, 코우지는 어른들한테
잔뜩 꾸지람을 들었다.
코우지: 오늘은 고마웠어.
하지만, 결투에서는 봐주지 않는다?
켄타: 알고있어.
코우지: 켄타도 헤라클레스를 잡아.
그렇지 않으면 이겨도 기쁘지 않으니까.
그럼 안녕.
켄타: 코우지는 대단하구나-.
좋아, 나도 코우지하고 최고의 결투가 될 수 있게 힘내자!
사야카: 코우지군, 발견한거네.
잘됐다.
할아버지: 그런가, 코우지군은 헤라클레스를 잡으러 갔던건가…
옛날, 헤라클레스에게 이기는 데에는 헤라클레스밖에
없다고 들은적이 있다…
켄타도 헤라클레스를 손에 넣어서 코우지와 결투를
하는게 예의일지도 모르겠군-.
그야말로 젊음인가…
새벽 5시에 나갔는데 코우지 구조하니 하루가 바로 갔다.
뭐 어차피 시간이 남는 게임이니 상관은 없다…
코우지와 마지막 결전을 위해서 헤라클레스를 잡아 녀석과 결판을 내도록하자.
8월 19일 화요일
덧붙여 저 숲에는 일본에서도 애완용으로 인기 높은 종들이 잡힌다.
코카서스라던가 아틀라스, 메탈리퍼, 사탄등등…가격도 많이 쳐준다.
코카서스 1200엔 짜리도 잡힌다…하지만 2800엔짜리 메탈리퍼 잡힌거 보고 놀랐다.
이제부터 코우지와의 결전을 위해 헤라클레스를 잡아 특훈을 시키자.
코우지의 일이다. 능력치가 높은 곤충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대비를 해두자.
8월 20일 수요일
새로 생긴 채집장소에서는 넓적사슴벌레도 잡힌다…
게임 막바지에 나오는걸 보니 일본에는 넓적사슴벌레가 별로 없나??
8월 21일 목요일부터 29일까지
별거 없음
8월 30일 토요일
사야카: 좋은아침-!
켄타: 좋은아침.
사야카: 어라? 벌써 일어나 있어.
켄타: 응, 평소보다 빨리 눈이 떠지더라구.
오늘은 코우지와 최후의 결투거든…
이 날을 위해서 나도 코우지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해 해왔어. 그러니까 반드시 이길꺼야.
사야카: 그렇네, 힘내.
켄타: 응, 고마워.
이 게임의 최종보스(?)인 코우지와의 마지막 대결이다.
그간 특수훈련시킨 헤라클레스로 승부를 보도록 하자.
할아버지와 대화시
할아버지: 켄타가 곤충을 잡으러 가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할머니와 대화시
할머니: 켄타는 내일 돌아가버리는구나-.
코우지는 코우지의 숲에서 기다리고 있다.
코우지의 숲으로 가면…
켄타: 이미 코우지는 기다리고 있다.
말을 걸자.
코우지: 켄타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첫번째 선택지가 싸우다… 이다.
길고 긴 싸움의 종지부를 찍어주자.
전에도 코우지가 말했듯이 룰은 곤충대회공식 룰…
세마리 골라 싸우기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헤라클레스가 상당히 강하니 조심하자…
사슴벌레 레벨 9가 두방에 가더라…이기게 되면…
코우지: 끝났군…
나는 졌지만 최선을 다 한 결과니까 지금은 후련한 기분이다.
켄타덕분에 올해의 여름은 즐거웠어.
고마워.
켄타: 코우지…
나도 이번 여름, 여기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코우지 덕분에 정말로 즐거웠어.
고마워.
코우지: 헤헷…
또 여름이 되면 여기와 와.
언제든지 상대해주지.
켄타: 응!
이긴 후 집앞의 사야카와의 대화
사야카: 시합의 결과는 어떻게 됐어?
켄타: 이겼어.
사야카: 정말 대단한데!?
어떤 싸움이었는지 보고 싶었어.
7시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켄타: 다녀왔습니다~
할머니: 내일은 이 힘찬 “다녀왔습니다” 를
들을 수 없구나-.
켄타: 할머니…
8월 31일 일요일
켄타: 에-, 이걸로 전부 가방에 넣은거군.
그리고, 이거하고 이거…
할머니: 켄타, 잊은 물건은 없니?
조심해서 돌아가렴.
켄타: 응.
할아버지: 에, 지금이 12시니까
저녁까지는 집에 도착하겠구나.
이제 엔딩이다.
마을 사람들이랑 대화나 하고 가자.
할아버지: 이 마을의 전철은 3시간에 한대밖에 없으니까
늦지 않게 타려무나.
켄타: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
나, 이제 갈게…
할아버지: 조심해서 가거라…
할머니: 또, 오렴…
켄타: 응, 그럼…
밖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몰려있다.
켄타: 우와-, 모두들-!
와줬구나-!
사야카: 이제 돌아가는거네.
여기에서의 생활은 재미있었어?
켄타: 응, 무척 즐거웠어.
미키: 아-, 돌아가는거네요.
또 와주세요…
켄타: 응, 또 올게.
야스오: 켄타가 다음에 올 때에는
이미, 내 곤충한테는 이길 수 없을꺼야.
켄타: 그렇구나.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할꺼야.
미츠오: 결국, 돌아가 버리는구나…
다음에 켄타가 올 때를 위해 새로운 비밀장소를 찾아둘게.
켄타: 응, 기대하고 있을게.
히로시: 어차피 내년 대회에도 출전할 생각이지?
켄타: 헤헷, 그럴지도.
켄이치: 겨우, 신뢰할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감이야.
켄타: 또, 놀러 올게.
켄지: 저기 말야, 이제와서 말하는건데, 나 형이 곤충을
모으는걸 알고 있어.
켄타: 엣, 그랬었어!?
켄지: 쉿-.
지기 싫어하는 형이니까 나한테 이길 것 같은 곤충이 손에
들어오기 까지는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아. 헤헷.
켄이치: 응?
켄지: 아와앗, 그쪽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해.
켄타: 아하하, 응.
코우지: 에-, 그러니까… 또…또 보자…
켄타: 응.
사야카: 앗, 이제 곧 전철이 올꺼야.
모두 같이 역까지 배웅해 줄게.
켄타: 응, 고마워.
역앞
켄타: 모두들, 배웅해 줘서 고마워.
사야카: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
켄타: 어라…?
사야카: 왜그래?
켄타: 코우지가 없어…
미츠오: 어라? 아까까지 있었는데…
사야카: 앗, 전철이 왔어!
켄타: 나, 가지 않으면…
그럼, 모두 건강하게 잘있어.
정말로 고마워!
켄타: 코우지, 와주지 않았구나…
-_-;; 뛴다.
코우지: 어-이! 켄타!
켄타: 아! 코우지!!!
코우지: 이거, 켄타한테 줄게!
-_-;; 뭐지…저건 처음보는 사슴벌레다.
이런식으로 진엔딩을 볼때마다 코우지가
도감에 비어있는 곤충을 준다…
그것도 최대사이즈!
코우지: 다음에는 반드시 내가 이길꺼니까-!
켄타: 나도 지지 않을꺼다-!
스탭롤이 지나간 뒤…
사야카: 응!? 뭐지 이거?
앗, 켄타군의 도감이잖아!
이런-, 놓고가기는…
게다가, 완성되어 있지도 않아…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돼.
여기서 선택지가 뜨고 다시 ?!--"<-->
할수 있습니다..-_
다시하면 땅콩등을 상점에서 팔고 여러 이벤트때 팔았던것을 그대로 팔고;;참 또해도 재밌습니다.
첫댓글 베리굿~
저겜보내주세요`~ 메일은 joom9859@hanmail.net 입니다 꼭보내주셔야해요^^ 겜보내주심 겜하러가는거야!
저두
애사 절대안잡혀요
저여### 38srgoy@hanmail.net로 제발 해보고 싶어여
안되는데 r 누러도 --
저 게임좀 보내주세요 ㅠㅠ 제가 깐건 안되서 메일은 beumsu123@hanmail.net 이예요. 부탁
r안되면s누르셈 그리고 애사 나무밑에내려보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