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가는 길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두 11번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두 명이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는 이십 오리- 약 10키로- 되는 거리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메시야로 기대했던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서 실망해하는 이야기를 서로 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셔서 동행하셨으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6장 12절에서는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셨다고 하였습니다. 떠나려던 낯선 사람을 강권하여 함께 유하기로 하였고 낯선 사람은 떡을 가지고 축사하셔서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눠주실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곁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같이 동행하던 예수님께서 모세와 선지자들이 오실 메시야에 대하여 예언하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야기하는 동안에 그들이 가려고 했던 엠마오에 도착하였습니다.
1. 그들이 나그네를 강권하였습니다.
글로바와 또 한사람이 엠마오를 향해서 갔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5절에 의하면 글로바는 마리아의 남편으로 알패오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었습니다. 정치적인 메시야로 여겼던 예수님이 처참하게 십자가위에서 죽으심에 실망했습니다. 거기에 부활하셨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게 될 핍박을 피해서 엠마오로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낯선 사람은 그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것이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신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낯선 사람의 성경말씀을 듣게 될 때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낙심했던 마음에 힘이 생겼습니다. 희망이 생겼습니다. 슬펐던 마음이 기쁨으로 바꿨습니다. 주님은 이와 같이 우리가 슬픔에 쌓일 때 동행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8-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시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글로바와 또 한사람은 자기들과 함께 동행 한 낯선 사람에게 자신들의 집에 서 하루 묶기를 강권하였습니다. ‘강권하다’는 말씀은 어떤 내용일까요? 당시 중동에는 주인이 머뭇거리는 손님에게 손을 붙잡고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잠 잘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당시 서민들의 주식은 떡과 포도주였습니다. 그들은 주인이 떡을 떼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에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기 전에 축사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자신들의 집에 오신 분이 기도하시고 떡을 떼어 주시는 것을 받아먹을 때 눈이 밝아졌습니다. 30절 31절의 말씀에서 우리는 놓칠 수 있는 말씀이 ‘음식 잡수실 때에’라는 말씀입니다. ‘그들과 함께, 그들에게, 그들의 눈이, 그들에게’라는 말씀보다 ‘예수’입니다. 임재하심입니다. 동행하심입니다. 자신들과 함께 계셨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예수님을 알아차리는 순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3.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일행 두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까지 오던 길에 자신들과 함께 오던 길에서 성경을 풀어서 해석해 줄 때에 마음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문의 의미는 ‘우리 속에서 마음이 불타고 있지 않던가’가 가깝습니다.
우리도 영적인 대화, 신앙의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33- 곧 그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깨닫고 즉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즉시 일어났단 말씀이 귀합니다.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나타나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니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두 사람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나타나셨음을 전하는 부활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끝 부분인 눅24;45~49절에서 다시한번 제자들에게 상기시켜주시기를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눅24:30~35)
1. 그들이 나그네를 강권하였습니다.
2.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3.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