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과 안식일
이제 5일 장은 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모든 게 체인화된 지금은 이 마져도 언젠가는 없어지리라 예측이 된다.. 아마 옛날에는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도
어김없이 5일 장은 열였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5일 장과 안식일은 서로 매치되는 사안이 아니라고 믿는다. 맞는 말이다. 서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안식일에 관해, 최고학부를 자랑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좀 배웠다는 사람들의 오해가 너무나도 극성(極性)하기로
불가피하게 오일장의 예(例)라도 끌어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계적으로 그 유례(類例)를 찾기 어려운 5일 장은 5일마다 열리기에 5일 장이라 부른다.
즉, ”5일마다“가 그 주기(週期)이다. 각기 지방마다 그 기준일(基準日)은 다르지만 우리 지방은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등이 장(場)이 서는 날이다. 그 간격은 5일 간이다 즉,. "5일 마다" 장이 선다는 얘기이다.
이처럼 안식일 역시 그 주기(週期)가 있다. 즉, 매 7일간이 그 주기이다.
세상의 모든 달력들 또한 7일간에 맞추어서 제작이 되었을 만큼 ”7일 일주일“제도는 매우 과학적임이 밝혀졌단다.
6일 일하고 하루를 쉬는 7일 제도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문제는 그 쉬는 하루의 명칭을
하나님께서 일러주셨는데, 바로 안식일로 명명하셨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7일 제도의 순환은 안식일을 기준으로 운행하라시는 명령이시다.
해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시는 말씀이 그 증거이다. 문제는 그 명령하심의 명분이
천지창조라는 사실이다.(cf 출f20:11) 때문에 이를 유대에게만 적용시키는건 무식하고도 무식하다. 하나님께서는 무려 20여
군데가 넘게 안식일에 관한 그 소유권을 주장하셨는데, 다음과 같이 천명하시었다.
즉 "나의 안식일", "내 안식일", 내 성일"
"여호와의 안식일", "여호와의 성일" 등으로 표현하시면서 이를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고 명하셨으며,
이에 예수께서도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12:8)고 말씀하심으서 우리가 안식일을 가리켜 주일(主日)이리고 불러도 전혀
이상치 않음을 확인해 주셨다.(cf 막2:28, 눅6:5) 고로 주일(主日)이라 함은 안식일의
또 다른 성경적 표현이란 얘기이다.
-- 김종성 -
첫댓글 혹자는 말하기를 안식일 명령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았던 십계명 속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다는
엉뚱한 주장을 내 뱉는다. 좀 배웠다는 사람들, 그러니까 목사들이나 신학자들이 그 수준이다.
그 주장의 속 뜻은 비열하기 그지없다. 즉, 안식일 명령은 모든 시대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는 사실이
두려웠던 것이었다. 이 사람들의 짧은 생각을 어찌하면 좋을까? 성경적으로 일요일은 또 어떻게
설명하려고 이러는지.....?
아담으로부터 시내산 까지는 수 천 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 법(法)이 없다? 생각이나 할 수 있겠는가? (cf 창 39:9) 십계명은 시내산에서
섬문화 되었을 뿐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법(막2:27)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최초의 사람인
아담을 위해서도 있어 왔으며, 아담 이후로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있어왔음을 미루어 짐작 할 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