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시스템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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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각 CPU 의 전력소비량, 소음, 온도, 그리고 작업 효율을 위주로 진행했다. 다소 오래된 CPU에서부터 비교적 최근에 나온 CPU까지 비교 대상으로 썼으니, 기존의 CPU들과 코어 2 듀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시스템 - INTEL
구분 |
제품 |
CPU |
Intel Core 2 Duo E6700 (Conroe, 2.66GHz)
Intel Core 2 Duo E6300 (Conroe, 1.86GHz)
Intel Pentium D 940 (Presler, 3.2GHz)
Intel Pentium D 820 (SmithField, 2.8GHz)
Intel Pentium 4 3.0E (Prescott, 3.0GHz) |
M/B |
ASUS P5B-E (Intel P965) |
RAM |
Digiworks DDR2-800 1GB |
VGA |
ASUS GeForce 7300GT |
HDD |
Seagate 7200.10 320GB |
Power Supply |
Seasonic S12-600 |
테스트 시스템 - AMD
구분 |
제품 |
CPU |
AMD Athlon64 X2 4600+ (Windsor, 2.4GHz)
AMD Athlon64 X2 4200+ EE (Windsor, 2.2GHz)
AMD Athlon64 X2 4200+ (Windsor, 2.2GHz)
AMD Athlon64 X2 3800+ (Windsor, 2.0GHz) |
M/B |
ASUS M2N32-SLI Deluxe (NFORCE 590 SLI) |
RAM |
Digiworks DDR2-800 1GB |
VGA |
ASUS GeForce 7300GT |
HDD |
Seagate 7200.10 320GB |
Power Supply |
Seasonic S12-600 |
운영체제 및 드라이버 버전
구분 |
프로그램 |
운영체제 |
영문 Windows XP SP2 |
DirectX |
DirectX 9.0c |
메인보드 |
Intel Chipset Software 8.0.1.1002 (INTEL)
NVIDIA NFORCE 9.35 (AMD) |
그래픽카드 |
NVIDIA Forceware 91.47 | | |
전력소비량, 온도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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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측정계를 연결해 소비되는 전력량을 쟀다. CPU만 쓰는 전력이 아닌 PC 전체가 쓰는 전력량임을 참고하자. |
▲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평상시 상태의 전력량이다. |
평상시 상태의 전력은 펜티엄4 3.0E와 펜티엄D 820가 가장 높은 전력량을 보였고, AMD의 Athlon64 X2 4200+ EE가 가장 낮은 전력 소비량을 보였다. 코어 2 듀오 CPU를 장착한 PC는 100W 가량의 전력 소비량을 보여 펜티엄4와 펜티엄D CPU에 비해 약 20% 가량 전기를 덜 썼다.
▲ CPU Stress MT 프로그램을 돌려 CPU 사용량을 최대로 올린 후 전력량을 쟀다. |
CPU의 사용량을 최대로 올리자 각 CPU간의 소비 전력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코어 2 듀오 E6300은 테스트에 쓴 CPU 중 가장 낮은 전력 소비량을 보였다. 가장 높은 전력 소비량을 보인 펜티엄D 940에 비하면 30%나 전기를 덜 쓰는 셈이다. 코어 2 듀오 E6700도 다른 CPU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전력 소비량을 보였다.
전기를 덜 쓰면 그만큼 CPU의 온도도 낮아진다. 테스트에 쓴 CPU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인 제품은 코어 2 듀오 E6300 였다. 가장 높은 온도를 보인 펜티엄D 820과 펜티엄4 3.0E에 비하면 무려 27도나 낮은 온도를 보여 상당히 우수한 발열 특징을 가졌다 할 수 있다. 코어 2 듀오 E6700의 경우 작동 속도가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았지만 펜티엄D와 펜티엄4와 비교하면 꽤 낮은 온도를 유지했다. | |
RPM, 소음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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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전력 소비량과 CPU의 온도는 굳이 고속의 쿨러를 쓰지 않아도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 각각의 CPU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정품 쿨러를 썼을 때, 회전 속도와 그에 따른 소음을 재보았다.
▲ CPU가 힘을 덜 쓸 때는 쿨러도 조용히 돌아간다. 코어 2 듀오에 기본적으로 담겨있는 쿨러는 굉장히 낮은 속도로 돌아갔다. 펜티엄4 3.0E의 쿨러의 절반도 안되는 낮은 속도다. |
▲ CPU Stress MT 프로그램을 돌려 CPU의 사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쿨러의 회전속도를 쟀다. 평상시보다 적게는 500rpm에서 많게는 두배 이상 회전 속도가 늘어났다. |
CPU 사용량을 최대로 늘리자, CPU 쿨러의 회전 속도도 크게 올라갔다. 대부분의 쿨러가 2000rpm을 훨씬 넘는 회전 속도를 보였지만, 코어 2 듀오의 쿨러는 2000rpm 초반, 1900rpm의 주목할만한 회전 속도를 보였다. 앞 페이지에서 알아본대로 코어 2 듀오의 낮은 발열은 저속의 쿨러로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쿨러의 회전 속도가 낮으면 그만큼 소음도 적기 마련인데 과연 작동 소음은 어떨지 아래 결과를 보자.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무향실에서 각각의 쿨러의 작동 소음을 쟀다. 결과를 보면 앞서 살펴본 쿨러의 회전 속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평상시 회전 속도가 가장 높은 펜티엄4 3.0E와 펜티엄D 940이 가장 높은 소음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펜티엄D 820과 코어 2 듀오 E6300/E6700의 쿨러가 가장 조용한 수준의 소음을 냈다.
CPU 사용량을 최대로 늘린 결과도 회전 속도의 결과와 거의 비슷하다. 평상시 가장 조용하던 소음을 보였던 펜티엄D 820이 상당히 시끄러워진 것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Athlon64 X2의 쿨러와 펜티엄D/4의 쿨러가 비슷했지만 코어 2 듀오의 쿨러는 36dB이라는 무척 조용한 상태로 돌아갔다.
수치상으로 10dB이 차이가 난다면 10배 정도의 소음 차이가 있다고 본다. 측정된 수치로 본다면, 46dB 정도를 보인 펜티엄3.0E에 비해 36dB 정도의 소음을 가진 코어 2 듀오가 10배 정도 조용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소음이란 것이 개인마다 느끼는 체감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 만큼 조용하다, 시끄럽다라고 절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정도 수치상의 차이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차이다.
몇가지 다른 예를 들면, 일반적인 냉장고의 소음은 23dB 정도이며, 세탁기의 탈수 소음은 약 57.8dB, 전자레인지 60dB, 진공청소기는 75dB 정도의 소음을 낸다.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보면, 코어 2 듀오의 저전력, 저발열 특성으로 인해 낮은 회전 속도를 가진 쿨러를 쓸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조용한 PC 작동 소음을 이루어냈다 할 수 있다. 조용한 PC를 꾸미려는 이들이나 평소 PC의 소음이 거슬렸던 이들에게는 저전력, 저소음 특징을 가진 코어 2 듀오가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 |
소비전력 대비 성능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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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PC의 전체적인 성능을 재는 Sysmark 2004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은 물론, 얼마만큼의 전력을 소비하는지, 1W의 전력을 써서 어느정도 작업 효율을 내는지 알아봤다.
▲ 각종 오피스 작업 및, 2D, 3D 렌더링 등, PC의 전체적인 성능을 잴 수 있는 Sysmark 2004 테스트의 결과다. 코어 2 듀오의 높은 점수가 눈에 띈다. |
▲ Sysmark 2004 테스트 중 가장 평균적인 값을 보이는 전력량을 쟀다. |
▲ Sysmark 2004의 총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쟀다. CPU의 성능이 좋을 수록 테스트 시간이 짧아지므로 그래프 값이 적을수록 좋다. |
▲ 평균 전력량과 테스트 시간을 이용하여 Sysmark 2004 테스트를 하는데 쓴 총 전력량을 구했다. 값이 적을 수록 좋다. |
총 소요 전력의 경우는 일반적인 성능 테스트와는 좀 다르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CPU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적더라도 CPU의 성능이 떨어져 전체적인 테스트 시간이 길어진다면, 그만큼 테스트에 소비되는 전력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각 CPU가 성능과 전력소비량 두 마리 토끼를 얼마나 잘 잡는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각 CPU를 사용한 PC가 1W의 전력으로 얼마 만큼의 Sysmark 2004 점수를 획득 하는지에 대한 결과값으로, 값이 높을 수록 좋다. |
좀 더 알아보기 쉽도록, Sysmark 2004의 총점을 총 소요 전력 값으로 나눠 1W당 얼마만큼의 Sysmark 2004 점수를 획득하는지 값을 구했다. 값이 높을 수록 PC가 적은 전력으로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이므로 높은 값일 수록 PC의 효율이 좋다는 말과 같다.
최종적으로 1W 당 작업 효율은 코어 2 듀오 E6700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와트 당 3.68 점의 점수를 획득해, 1.2 점을 획득한 펜티엄4 3.0E와 펜티엄D 820 CPU에 비해 3배 이상의 효율을 냈다. 다른 듀얼 코어 CPU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효율이며, 코어 2 듀오 E6300도 2.82 라는 높은 점수로 2위를 차지했다.
결과를 놓고보니 코어 2 듀오 형제의 잔치가 되버린 듯한데, 그만큼 코어 2 듀오의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 |
CPU 성능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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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mark 2004 테스트로 코어 2 듀오의 높은 소비전력 대비 성능을 알 수 있었다. Sysmark 2004 외의 프로그램에서도 과연 높은 성능을 낼지 다른 테스트 결과도 확인해 보자.
▲ 여러개의 CPU 코어를 이용해 다중 렌더링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Cinebench 9.5 |
멀티 쓰레드를 지원하는 Cinebench 9.5의 테스트 결과에서 싱글 코어 CPU인 펜티엄 4 3.0E에 비해 듀얼 코어 CPU들의 높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듀얼 코어 CPU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코어 2 듀오 E6700의 결과값이 눈에 띈다.
▲ Sysmark 2004와 마찬가지로 PC의 전체적인 성능을 잴 수 있는 PCMark05 테스트 중, CPU 테스트의 결과다. Cinebench 9.5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듀얼 코어 CPU들이 좋은 성능을 내고 있고, 코어 2 듀오 E6700 이 주목할만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
▲ 3DMark06의 총점 결과는 테스트 PC의 그래픽카드인 GeForce 7300GT의 낮은 3D 가속 성능에 영향을 받아 각 CPU들간에 큰 성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코어 2 듀오 E6700 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 CPU 테스트의 점수만 따로 보면 각 CPU들의 성능 차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코어 2 듀오 E6700 이 가장 높은 점수로 다른 CPU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보면, Sysmark 2004 의 총점에서 보여줬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인 CPU는 코어 2 듀오 E6700 으로 싱글 코어 CPU인 펜티엄4 3.0E 보다 두 배의 성능을 보이며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CPU의 1W당 작업 효율에 이어 절대적인 성능에서도 코어 2 듀오 CPU의 뛰어난 성능을 알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성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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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산 성능만으로 CPU의 척도를 판단하는 시대는 갔다. 앞으로의 CPU는 점점 더 전력은 적게 소비하면서 성능은 높은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나올 것이며, 조용하면서 효율이 뛰어난 CPU들이 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테스트로 알아본 결과는 명확했다. 코어 2 듀오 CPU는 경쟁사는 물론 같은 인텔의 CPU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CPU의 연산 성능은 물론, 전력 소비량, 소음 정도, 소비전력 대비 성능 등, 어느것 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구형 CPU인 펜티엄4와 펜티엄D 에 비해 조용한 소음을 냈음에도,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많게는 3배까지 크게 개선된 점은, 기존의 넷버스트 아키텍처에 비해 코어 2 듀오에 적용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가 뛰어난 효율성 지녔음을 알 수 있었다. 다중 작업을 수행할 때 듀얼 코어 구조의 CPU가 높은 성능을 낸 점도 주목 할만하다.
코어 2 듀오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많았다. 구형 CPU를 쓰는 이들은 물론, 기존의 듀얼 코어 CPU를 쓰는 이들도 코어 2 듀오로 업그레이드 해볼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다. | |
출처 : 브레인박스
왜 인텔인지를 보여주는 기사네요.
보통 기사들이 비교리뷰를 할때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광고수익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하지만 지금 이 리뷰는 지금까지 PC를 사용하는 유저들간에 끊이지 않던 싸움( AMD냐 인텔이냐)을 한방에 잠재워 버리는 비교리뷰 입니다.
결국 개인사용자건 PC방이건... 인텔 코어2듀오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AMD에서 인텔의 각 모델별로 경쟁모델의 가격을 조금씩 낮게 잡고는 있지만 그 조그만 가격차이로 엄청나게 벌어지는 성능을 버릴 유저는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