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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8. 10. 9(목) |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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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실 ☏ 2100-6580 | ||
<자료문의> ☎ 02-2100-6417, 잠재인력정책과장 강건기, 담당: 이혜진 사무관 | ||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방안」 발표 - 교과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4년간(’09~’12) 총 700억여 원 예산 지원 -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안병만)는 최근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의 다문화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 다문화가정 학생 : 국제결혼가정 학생, 외국인근로자 가정 학생
□ 정부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기본계획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실행계획을 담은 동 지원방안은,
◦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국가와 지방이 추진할 4대 정책과제 14개 세부 실행과제에 총 7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 국고 및 지방비(계획) : 132억원('09)→197억원('10)→198억원('11)→174억원('12)
- 이는 매년 단년도 계획을 수립·추진해왔던 이전과는 달리, 교육과학기술부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세우고,
- 시·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여건과 우선순위에 따라 세부 실행계획을 세움으로써,
-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 수요를 고려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중 다수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 9,389명('06) →14,654명('07) →20,180명('08)
* 2005년도 가구당 최저생계비(4인가족 113.6만원) 기준, 여성결혼이민자 전체 가구의 52.9%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 수준(보건복지부, 2005)
◦ 또한,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의 양육 등으로 언어발달 지체, 문화 부적응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교육 여건에 처해 있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한 점에 주목,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언어·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주류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 다문화 이해 교육 강화를 통해 일반 학생 및 사회의 다문화 관련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책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 이러한 취지에 따라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방안」은,
◦ 다문화가정 유아와 초등학생의 한국어․기초학력 향상 지원,
◦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지원,
◦ 다문화교육 기반 구축,
◦ 다문화이해 제고 및 확산을 주요 정책과제로 하여 총 14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 받아 |
◦ 우선, 다문화가정 자녀는 학령 단계별로 언어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 다문화가정 유아를 위한 언어․인지․사회․정서 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의 유치원에 보급하고,
- 서울, 경기, 부산 등 9개 지역(다문화가정 유아가 많은 지역)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취학 전 다문화가정 유아는 인근 유치원에서 희망교육사로부터 주3~4회 1시간 정도의 평가·발달지원 프로그램 등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9개 지역 : 서울, 부산,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 취학 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언어·인지능력 진단 결과 한국어능력이 부족한 경우 수준별 보충프로그램(방과후학교)에 참여하게 되고,
- 금년에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중등 다문화가정 학생은 예비교사로부터 방과후 멘토링(교과지도·숙제지도)도 받게 된다.('09~)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교육에 보다 적극 참여 |
◦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지도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대폭 늘어난다.
◦ 우선,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학기 초 학교생활 설명회․상담시, 한국의 학교·교육제도 소개, 학교생활 정보 등을 안내하는 학교생활 안내책자(한국어 및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다언어로 제작)를 제공받고,
- 학교에 개설된「자녀행복교실」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 이해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 학기 초 또는 분기 1회 정도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주간'에는 자녀의 학교생활·교육안내 등이 이루어지고, 한국어가 미숙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자원봉사 통역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교사 연수 등 다문화교육 저변 확대 |
◦ 먼저,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교사를 위한 교사용 매뉴얼을 내년 상반기에 개발·보급하고,
-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의 교장·교감 및 장학관(사)은 다문화연수를 받도록 하며,
- 시․도교육청별로 교사 직무연수에 ‘다문화이해 연수 과정'(30, 60시간)을 개설, 교사들을 위한 다문화이해 연수도 강화된다.
◦ 한편, 예비교사의 다문화교육 이해를 제고하기 위하여 '09년 이후 전국 11개 교대에 ‘다문화교육 강좌’를 개설하도록 지원한다.
※ 교당 1,000만원 지원(2년간 지원 예정)
◦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하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 우수교사·단체를 선정·표창하는 한편,
- 도덕·사회 등 교과서에 타문화 이해·존중, 관용 등 다문화 요소를 반영하고, 다문화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이해 제고 |
◦ 한편,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재량활동 시간에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이 20인(예시) 이상인 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출신국의 문화·풍습을 소개하는 ‘다문화 이해교실’도 운영한다.
- 한편, 한국어 및 부모출신국 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초 5~6학년, 중․고생 중 희망학생)이 부모 출신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또한, 일반인의 다문화 이해를 촉진하기 위하여, 다문화 이해 영상물을 제작, 전국의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EBS 등 방송매체와도 연계하여 활용하고,
- 다문화교육 관련 수기, UCC 공모 등 다문화교육 체험공모전을 실시하여 사회 전체의 다문화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상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및 학교가 지역의 다문화교육 지원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분야별 지원 대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 무엇보다도,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고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시·도교육청이 각 지역의 여건에 맞추어 우선순위, 사업규모 및 방식을 정한 만큼,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붙 임 1 : 시·도교육청별 담당자 및 연락처
붙 임 2 :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붙 임 1】
시·도교육청별 담당자 및 연락처 |
교육청 |
담당부서 |
담 당 자 |
연락처 (사무실) | |
직위 |
성 명 | |||
서울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김원곤 |
02-3999-350 |
부산 |
평생교육복지과 |
장학사 |
하승희 |
051-860-0443 |
대구 |
교육정책과 |
장학사 |
박호길 |
053-757-8314 |
인천 |
혁신정책과 |
장학사 |
황범주 |
032-420-8105 |
광주 |
장학진흥과 |
장학사 |
최도순 |
062-380-4304 |
대전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윤정병 |
042-480-7611 |
울산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권대근 |
052-210-5416 |
경기 |
중등교육과 |
장학사 |
박준성 |
031-249-0205 |
강원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김종성 |
033-258-5405 |
충북 |
학교정책과 |
장학사 |
이은진 |
043-290-2094 |
충남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최경섭 |
042-580-7222 |
전북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김수연 |
063-2708-212 |
전남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백인기 |
062-606-0236 |
경북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권혁직 |
053-603-3258 |
경남 |
초등교육과 |
장학사 |
이국식 |
055-268-1024 |
제주 |
교육정책과 |
연구사 |
문대준 |
064-710-0167 |
【붙 임 2】
우수사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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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과 문화체험 캠프 (부산) |
□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 기간 : 2008년 5월~2008년 12월 (주 2회) ◦ 장소 : 학교 또는 가정 ◦ 대상 :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 ◦ 내용 :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을 활용한 1:1 멘토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과학습 지도 □ 다문화가정 멘토와 멘티 동참캠프 ◦ 기간 : 여름방학 중 2박 3일간 ◦ 장소 : 함안 아라청소년 수련원 ◦ 대상 : 다문화가정 멘토와 멘티 100명 ◦ 내용 : 전통문화 및 생활문화 체험을 통한 학교․사회적응 능력 향상 및 정체성 함양 |
○ 국제적인 인적 교류 확대 및 국제결혼 증가로 우리 사회에 언어․문화적 배경이 다른 새로운 교육소외 계층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및 학력 향상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정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부산다문화교육센터로 지정하여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학습능력향상 프로그램은 부산대학교 대학생 멘토 115명이 1:1 결연을 맺고, 주2회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가정 멘티 집을 방문하여 한글, 국어, 수학, 영어 지도 등 찾아가는 맞춤식 학습 지도와 교우관계․학교 적응력 상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또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토요휴업일에 멘티, 멘토, 또래친구가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하여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함양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봉사활동 학점을 부여하며, 월 200,000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멘티와 멘토의 동참캠프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함안 아라청소년 수련원에서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캠프를 통해 멘토와 멘티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졌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았다.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링, 문화체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사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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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세상」 만들기 (부산) |
□ 주요 내용 ◦ 목적 :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의 타문화 편견 및 이질감 해소 및 다문화가정 학생의 문화정체성 함양 ◦ 일시 및 장소 : 2008.5.22, 부산광역시 주감초등학교 강당 ◦ 대상 : 일반학생, 학부모, 교원과 다문화가정 학생·학부모,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 회원 등 ◦ 내용 : 몽골,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음식, 놀이, 의상 체험 활동 |
○ 더불어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 만들기 체험 활동은 몽골,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PPT 자료를 활용하여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전통 놀이, 의상, 음식체험을 하였다.
○ 놀이 체험부스에서는 베트남의 '고무줄 놀이', 몽골의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하자' 라는 전통놀이를 학생 및 학부모가 어울려 조별로 체험을 하였으며, 음식 체험부스에서는 베트남의 '짜조', 몽골의 '보츠, 수태차, 초이완'이라는 전통음식을 시식하였다. 그리고 의상 체험부스에서는 몽골의 전통의상 '델'과 베트남의 '아오자이', 태국의 '파친', 인도네시아의 '바틱', 미얀마의 전통의상을 체험하였으며 외국인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하였다.
○ 이 체험활동을 통하여 일반 학생 및 학부모, 교원은 타문화에 대한 편견 및 이질감을 해소하였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문화정체성을 함양하였으며, 일반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수사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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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가는 선물, 책속의 우리문화 (충북) |
□ 주요 내용 ◦ 목적 :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우리 문화 및 어머니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 내용 : 「엄마와 함께 하는 동화속의 우리 문화」제작·보급 및 엄마나라, 아빠나라 동화책 보급 |
○ 충청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에는 책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다문화가정에 책을 선물하기로 하였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 역사 만화,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 등에 관한 책을 구입하여 충청북도내 다문화가정자녀에게 7~9월에 걸쳐 첫 번째 책선물을 하였다.
- 청원군 미원초교 다문화가정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위인, 전래동화, 우리의 문화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자녀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책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왔다.
○ 두 번째 책 선물로는「엄마와 함께 하는 동화 속의 우리 문화」라는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주로 다루거나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래 동화를 선정하여 엄마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빠의 문화․엄마의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엮어냈다.
- 책의 1부는 전래 동화 속으로 출발!(나무꾼이 숨긴 선녀의 옷 외 10편), 2부는 위인 동화 속에는?(장군이 된 바보 온달 외 8편), 3부는 이웃나라 동화는? (중국 동화 외 4편) 등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 세부 내용으로는 동화를 읽고, 동화 속에 나오는 낱말을 우리말과 부모의 본국 말로 할 수 있는 코너가 삽입되어 있다. 또 동화 끝에는 동화와 관련된 낱말학습, 통통 이야기 퀴즈나라, 알쏭달쏭 퍼즐놀이, 내 생각이 퐁퐁 떠올라요, 내가 그리는 이야기 나라, 알록달록 색칠나라 등 다문화가정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아빠․엄마의 문화를 함께 배워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책은 충청북도교육청의「찾아가는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의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세 번째 책 선물은 하나금융 그룹에서 발간한 「엄마나라 이야기, 아빠나라 이야기」책이다. 다문화관련 동화책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는 교사의 한 통 전화를 계기로 충청북도교육청이 하나금융그룹에 도서보급을 요청함으로써 마련된 선물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 선생님의 소리를 귀하게 여긴 충청북도교육청, 추가 인쇄라는 복잡한 과정을 마다하지 않은 기업의 하나된 모습에서 만들어진 선물이다.
○ 앞으로 충청북도교육청은 네 번째, 다섯 번째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그 선물은 충북교육청의 모든 교사․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바로 우리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