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년 6월 21일(셋째주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지: 경남 양산시 배내천 트래킹길
산행코스: 배내골 농암대 버스정류장 - 고점교 - 대팻집나무 연리지 - 염수봉 갈림길
- 풍호마을 - 쉼터 - 금천마을 갈림길 - 선리마을 갈림길 - 전망대 쉼터
- 장선마을 갈림길 - 도태정 갈림길 - 통도골 선녀탕 - 장선마을 갈림길
- 금수암 갈림길 - 중천사 - 하수처리장 갈림길 - 태봉마을 태봉교
산행시간: 4시간, 약10,5km(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배내천 트래킹길
배내골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서 흐르는 자연이 잘 보존된 계곡입니다.
하류에 밀양댐이 조성되어 았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부산에서 가까운 오지로
파래소 폭포, 주암계곡, 철구소, 신불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계절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배내천 트레킹길은 이 배냇골에 양산시에서 2016년에서 2017년까지 2년여에 걸쳐
14억원의 예산으로 태봉마을에서 고점교까지 배내천을 따라 연장 10km를 완료한 숲속 멋진
길입니다. 트레킹길은 지역의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고,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 포토존, 전망데크, 데크로드 등 주요시설을
거쳐 통도골 계곡, 노각나무 군락지,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의 소나무, 연리지 나무, 배내천
등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남 양산의 ‘배내천 트레킹 길’은 양산시가 2016~2017년 2년에 걸쳐 조성한 10㎞ 거리의
트레킹 코스다. 중간에 마을 길도 있지만 대부분은 배내골을 가까이 바라보고 걷거나 우거진
숲으로 이어져 자연과 함께하는 길이다. 염수봉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능선의
서쪽 자락을 걷는 이 길은 배내골 계곡을 따라 난 수변의 완만한 흙길과 급경사의 비탈을
가로질러 가는 산길을 두루 걷는다. 경관이 빼어난 배내골 물길뿐만 아니라 대팻집나무
연리지와 통도골 계곡의 선녀탕 등 볼거리가 나온다. 계곡과 바로 맞붙거나 경사가 급해
위험한 비탈구간에는 덱 탐방로와 안전펜스 같은 시설물을 설치해 두었다. 하지만 시설물은
과하지 않은 정도라 경관을 크게 해치지는 않는다. 흔히 배내골이라 불리는 이 물길은
공식적으로는 단장천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배내천 트레킹 길은 4개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태봉마을에서 시작해 하류로 가면서 장선마을과 대리마을(이정표의 금천마을),
풍호마을에서 구간이 구분된다. 명확하게 코스 구분을 한 건 아니고 69번 지방도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라 중간 탈출로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고점교에서
출발해 태봉교까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갔다.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물론 영축산~염수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도 어김없이 이정표를 꼼꼼하게 설치해 길을 따라가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단 한 군데 금수암 갈림길에서 펜션 사이를 지나 중천사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어 잠시 헤맸는데 이 지점은 순방향으로 내려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다. 중간 지점인 선리마을 징검다리까지는 단장천을 가까이 바라보며 걷고
이후로는 대체로 비탈을 가로질러 숲길을 걷는다. 대부분 그늘이 진 길이라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제법 있지만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경남 양산 원동면 대리 고점교에서 출발해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계에 있는 태봉마을까지 단장천 옆으로 조성된 길을 따라 올라간다.
곧바로 대팻집나무 연리지를 지난 뒤 염수봉 갈림길~풍호마을~쉼터~금천마을 갈림길
~선리마을 갈림길~전망대 쉼터~장선마을 갈림길~도태정 갈림길~통도골 선녀탕
~장선마을 갈림길~금수암 갈림길~중천사~하수처리장 갈림길을 거쳐 태봉마을 태봉교에서
마친다. 전체 거리는 10㎞(공식 표시 거리는 9.77㎞) 정도로 3시간~3시간3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