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열! 본명은 추은열.
1968년 7월 11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2002년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라는 앨범으로
알려진 작사, 작곡, 편곡 등의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
몇 년전 청주에 볼 일이 있서 내려 갔는데, 고교 친구가 이곳에 왔으니 좋은 공연을 보여 준다고 하여
따라 간 곳이 열린 음악회라는 라이브 카페였다.
My way를 부른 윤태규님이 먼저 공연을 시작했고, 이어서 추가열이라는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한 방에 넋이 나가버렸다.
고속버스 타고 올라 올 시간이 있어 공연을 다 보고 나오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길 어언 3년.
드디어 가까이에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 바로 와인향기 흐르는 음악회였다.
공연장인 뮤지컬하우스에 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대기실에서 정겹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고, 카페 식구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오시는 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티켓을 받고 보니 대기번호가 19번.
드디어 입장.
1번에서 10번까지 먼저 입장하고, 뒤를 이어 11번부터 20번까지 입장을 하고...
공연장에 내려가니 공연 때마다 수고가 많은 Mr. Park님이 자리 배치 하는 것을 돕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학무님과 푸른밤님, Richard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며, 공연 참석에 열심이라고
학무님께서 격려의 말씀을!!!
배정된 170여석의 자리를 꽉 채운 많은 팬들.
시간이 되어 오늘의 주인공 추가열씨 등장.
첫 곡으로 12월이 되면 부를 수 없다고 하시며 김상희씨의 노래,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 을 들려 주신다.
전자음을 사용하지 않고 기타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듣고 있고, 이어서 친구를 소개하신다고 하시며, 저와 6년 간 함께 한 친구이자 동료인
손오공씨를 소개하시고(손오공씨는 젬베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두 번째 곡은 추가열씨가 지구 끝까지 가지고 갈 노래라고 하시며 부르신
Simon & Garfunkel의 "Sound of Silence" 를 부르시고, 이어서 지금의 추가열씨를
있게 한 노래 "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 를 불러 주셨는데, 노래가 끝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뮤지컬 하우스에 울려 퍼진다.
중간 중간 재미난 말씀을 하시며, 좌중을 압도한 추가열님.
송창식씨의 "우리는" 을 모창으로 잠시 부르시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정호님의
불후의 명곡인 " 하얀 나비 " 를, 이어서 트로트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며, 이미자님의
" 섬마을 선생님 " 을 멋드러지게 불러 주시고, 이문세님의 " 광화문 연가 " 를
불러 주시는데, 마지막 가사인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을 자신에게 맞게 부르라고 하시며
객석과 하나됨을 연출하시는데, 불교 방송에서는 광화문 연가라는 곡이 금지곡이라고
하시며, 불교 방송 녹화에서는 눈 덮힌 조그만 사찰이라고 개사를 해서 부르신다고 하시며,
에피소드를 소개하시고...
이어지는 노래는 Don Mclean의 " Vincent " 를 부르시며, 눈을 감고 들으라고 하신다.
시간은 흘러 어느 덧 마지막 곡이라고 하시며, 부르신 노래는 심수봉씨의 곡,
" 백 만송이 장미 ".
이 곡을 끝으로 추가열씨의 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데...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의 소리에 한 곡을 더 부르신다고 하신며 부르신 곡은 2집에 있는
" 할 말이 너무 많아요 " 였다.
1시간 30분이 그렇게 흘러 가고 있었다.
더 많은 노래를 듣고 싶었지만 생방송 출연으로 가셔야 하기에, 아쉬웠지만
그렇게 보낼 수 밖엔 없었고, 팬들과의 사진 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래 본다.
1시간 30분 공연을 위해 5시 15분에 도착하여 간단한 식사를 하시고, 리허설을
1시간 이상을 하셨다는 학무님의 말씀을 들은 나는 그의 열정과 노력, 성실하고
실력을 겸비한 가수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최고의 공연이라 아니할 수 없었고, 아마 다른 사람들도 최고가 아니지만
좋은 공연이었을 것이라고 말하리라 생각한다.
함께 하신 많은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제 공연 후기에 대신하고자 한다.
꿈을 찾아.
첫댓글 마지막 오시는 회원님들을 챙기느라..전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까지 놓쳤군요
사진도 찍을 겨를이 없어 민턴리님의 후기 올리라는 부탁을 어찌할까..고민중이었는데..꿈을찾아님이 이렇게 후기 올려 주시니..감사해요^^ 추가열의 불후의 명곡이 될..'나같은건 없는건가요'부터 들었는데...꽉 들어찬 팬들과 함께 합창으로 부르니 더욱 신나더라구요...그 젬베 하는 손오공이란 친구도 한명이지만..여러가지 희안한 악기(악기인지..뭔 판때기도 있고..작대기도 있고..
)들 가지고 효과음도 내고 화음도 넣어 가면서..어쩜 그리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지..
추가열씨의 관중을 압도하는 파워라니...뒤풀이도 사오모식구들과 넘 좋았다는
어제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v누님의 수고가 있으셨기에 편안하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들어오시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었죠
생생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12월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와인향기 흐르는 음악회 !! 12월22일 저녁 8시 !! 많이 오셔서 감동 가져가세요.
12월은 엄청 바쁠 것 같습니다. 3일은 I love musical 공연, 15일은 카페 2주년 송년모임, 21일은 고교 동기 모임, 22일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와인향기 흐르는 음악회까지...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일날 뵙겠습니다.
꿈을찾아님의 꼼꼼한 후기 덕분에 마치 어제 공연을 다시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잠시 했습니다.어쩜 그리 노래를 자신의
로 바꾸어 맛깔스럽게 잘 하는지.그러게 가수는 우선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당연한 얘길 새
떠올리게 됩니다.꿈을찾아님 감사요.^^
자신의
로 바꾸어 부르는 추가열님의 매력

훈장님과 함께 한 공연 관람이어서 더욱 
거웠습니다.
후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
오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아쉬웠답니다. 다음엔 빠지지 마시길
만나뵙게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생긴것과는 달리 낮을 좀 가리는 편이라 만나뵈면 이런저런 말씀 나눌것이 많았는데 공연장이라 대화는 거의 못해 아쉬웠습니다. 담에 또 기회가 있겠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참~!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저 역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15일 모임 때 다시금 인사 드리겠습니다.
꿈을 찾아님
쌩쌩한 후기 감사합니다

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좋은 공연 함께 하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후기 감사합니다. 눈에 선합니다. 저도 추가열씨 참 좋아하는데...그곳은 공연이 한달에 몇번정도 있는지요? 그리고 혹시 1월공연 알고 계시면 함 알려주시면 감사..방학때 한양 나들이 한번 하고파서...겸사겸사로...^^
12월22일에 이치현과 벗님들...공연 어렵게 학무님의 청으로 유치했다는...(절대 그런 가격으론 모실 수 없는분
)4시,8시 공연인데 사오모님들은 상암동에 Rock님이 치신
(윤정희회고전..보고)후 마구마구

려와서..이치현님 공연 볼것인데...셈..그때 뜨심은 어떠실지..윤정희 회고전도 보시공..(윤정희초대권 특
히 청해서 마련해 볼팅께
)....1월 스케줄은 아직 미정..나오는대로 알려드릴게요^^
노래 잘하는 가수죠 추가열~ 12월엔 이치현..매달 정기적으로 공연을 여는 가 봅니다. 쉽지않은 일인데 참 대단하세요~
정말 실력있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소장님께서도 오셨으면
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인데, 많이 바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