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 부인 리설주 2005년 인천 방문
제 16차 아시아륙상선수권대회 북측청년학생협력단 예술팀 참가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2005년 대한민국 인천을 방문했을 가능성에 힘이 쏠리고 있다.
제16차 아시아륙상선수권대회 북측청년학생협력단 예술공연 16번째 2중창과 방창 꽃놀이에 리설주의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확실하다는 반응들이다.
이들 북한 선수단은 2005년 8월 28일부터 9월5일까지 8박9일동안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 머물면서 경기장 응원(9.1~9.3), 3회 공연(문학경기장, 서구문화회관, 종합예술문화회관), 시민환영식, 인천시장 주최 환영만찬, 통일부장관 주최환영만찬, 강화도 관광, 우리겨레하나되기와 친목운동경기 등 활동을 펼쳐왔다.
총 인원 144명이 참석한 북한 대표팀은 선수단 20명, 청년학생협력단 124명으로 당시 리설주는 17세 나이로 참가, 17개 공연 중 첫 번째 합창 ‘내 나라 제일로 좋아’ 와 다섯 번째 민요4제창 ‘대동강 실버들’ 16번째 2중창과 방창 ‘꽃놀이’ 등의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리설주의 방한설을 사실로 인정하며 2009년 김 1위원장과 리설주의 결혼사실도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리설주는 1989년생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평양의 금성2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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