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미술관 근처 돈까스집 中
가장 맛있다는 허수아비 돈까스
손님 없는 시간에 가려고
오후 3시에 점심을 먹다!

근사한 돈까스의 위엄
뜨거운 치즈의 급공격에 놀란 줄리
돈까스 모밀 세트를 사랑하는 하바
하바의 선택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제나
김치돈까스나베를 먹으러 간 조디
경건하게
유쾌하게
신나게 폭풍흡입 ^ㅠ^

눈 앞에 펼쳐진 예술의 전당
텐션업!!
좋구나 좋아
진심으로 좋아
그래서 궁서체야 ~ 얼쑤!

피카소 展
하바네라 =3=3
하바 曰
"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이 있어서
충분히 좋은 전시이다."

무료 전시를 선택한 줄리, 제나는
조디를 따라서 =3=3
황세진 개인전
Relation 關係


심수관 도예전
조선 도공의 후예들이
일본 사쓰마로 건너 가서
민족혼과 예술성 자긍심을 지킨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서
세계적 명성을 이루었다는.

화려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여름밤의 반딧불이를 단순하게 그린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노르웨이의 숲
호타루의 빛
.. 반딧불이에 얽힌 소소한 기억들 때문에.


이 향로 안에서 향을 피우면
저 많은 구멍들 사이로 연기가 나오면서
방 안 가득 근사한 향이 퍼지는 여름밤을 상상하면서.


거북이걸음 정기전


본인만 알아보는
줄리 사진 


이런 천장
이런 조명
이런 그림자
좋아 좋아 좋아 ~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몇 달 전 보았던 작품을
우연히 다시 만나고.

이대박물관 바람전에서 보았던
멋진 미디어 영상을 다시 보고.


개만 보면
활짝 웃는 줄리를 위해서 한 컷
.. 친절한 언니 코스프레.. 훗.. ^^;;


아름다운 한글서예
아리랑전
별 기대 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대박!
예쁜 글씨체 보는 재미,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선조들의 진솔한 숙덕거림들



르빠쥐
어느 나라 사람일까..?



이 작품을 보면서
셜록 홈즈 '춤추는 인디언 인형의 비밀' 中
오늘 밤 어디로 나와라
오늘 밤 누구를 죽일 것이다.. &&
이런 것을 생각했다고 말했더니
'정말 이상한 언니다..' 라는 눈빛을 발사하는 줄리 & 제나
.. 훗.. ^^;;








아쿠아 아트 육교
워터스크린을 가동하지 않아서
물은 흐르지 않았지만
그냥 보기에도 멋진!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한 작품 ^^

아쿠아 아트 육교
뒷길로 들어가니
바로 산책길 겸 등산길
어쩌다보니
예정에 전혀 없던 등산까지!
어이쿠 어이쿠 --;

본인만 알아보는
하바네라 사진

지난 몇 년 동안
키 큰 코스모스 본 적이 있던가..

대성사

약수 한 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고.

우면산 위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은
푸른빛이 가득한 그림 한 장 ^^b

슬슬 내려오다가
우연히 발견한 쉼터
본인만 알아보는
제나 사진

각각
따로 따로
뚝 뚝 떨어져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들 ~
밤이 다가오는 하늘색도 예쁘고.
선듯한 느낌이 드는 가을 바람도 좋고.

서초역 사거리
편의점 파라솔 아래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4人
10월의 어느 멋진 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서
더 멋진 날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무료 전시회도 좋았군요, 말씀데로 서예 좋네요..
http://durl.me/3irfw7
나만 믿고 따라 오세요..
나쁜 데는 가지 않아요..
좋은 것만 보여 줄게요.. ㅎㅎ
PLAY
서예전도 좋았는데 행사시간이랑 겹쳐서 정신없고 북적대던 게 약간 아쉬워요. 이날 종일 하늘과 구름이 정말 예뻤어요.
서예전 결혼식장 식당 분위기. 다들 들뜬 모습에 나도 들떴던.
돈까스. 쩝^^;;
부럽지.. ^^b
흰구름 푸른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추풍에 물든 단풍 봄꽃 도곤 더 좋아라
천공이 나를 위하여 뫼빛을 꾸며 내도다
-김천택
대성사에서 얘기했던 시
저 다리가 역시... 흔하지 않은 디자인라 하더만..큭
이번에는 돈까스 외에도 기억에 남은 많은 것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