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선 먹으려면?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회나 생선을 좋아하는 분들은 점심엔 생선구이를, 저녁엔 생선회
를 먹을 정도로 해산물을 정말 즐겨 먹는데요.
하지만, 생선을 즐겨 먹는 분들도 생선을 둘러싼 의혹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다 생선에는 중금속 수은이 들어 있대!
생선을 구우면 미세먼지가 늘어난다더라~
‘이런 논란들은 사실일까?’ 라는 의문에 ‘생선을 먹어야 하나?’,
우리 아이에게 먹여도 될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어린이는 생선 섭취량을 조절해야 해요!
하지만, 이런 우려섞인 의혹들과 달리 생선은 우리에게 매우
우수한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식재료입니다.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뿐 아니라 어린이 성장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음식재료입니다.
이처럼 장점이 가득한 식재료인 생선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은에 대한 걱정인데요.
우리가 먹는 생선 가운데 다량어류(참치등), 새치류, 상어류 같
은 대형 어류는 갈치, 고등어 같은 일반 어류에 비해 먹이 사슬
에 의한 메틸수은 함량이 높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생선 종류별 1회 권고 섭취량(성인 기준)
식사를 통해 섭취한 메틸수은은 체내에 머무르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사실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태아나
영아의 경우 신경계 발달과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 종류와 섭취량
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연령별 생선 섭취 권고량
생선 조리, 찌기·삶기가 가장 좋아요!
그렇다면 생선을 조리할 때 어떤 조리법이 유해물질로 부터
가장 안전할까요?
회, 굽기, 튀기기, 찌기 등 생선을 조리해 먹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유해물질이 생성되기도
제거되기도 하는데요. 조리법에 따라 유해물질 함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리 시 직화나 프라이팬에 직접 가열하는 조리 방식보다
찌기·삶기와 같은 간접 가열 방식이 벤조피렌과 같은 유해
물질 생성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생선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찌는 방식의 조리법으로
생선을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직화 조리를 해야 한다면 굽는 시간을 짧게하고 타지
않게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중금속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생선 내장의 섭취는
자제하고 마늘·양파·미역 등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유해물질 걱정없이 생선
을 드실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생선 먹는 방법 이제 아셨죠?
오늘 저녁은 생선 요리 어떠세요^^
출처 :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