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에 의하여 골절이 발생하거나 관절연골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져서 관절변형 및 관절간격이 좁아진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외상성 관절염이라 한다.
좌상에의해 그 부분에 내출혈이 일어나 혈종을 보게 되거나 수종이 있는 경우도 있다. 외상부가 열을 띠고 통증이 있으나 고관절염으로서 비교적 다루기 쉬운 편이다. 그러나 치료 처치가 좋지 못하면 화농이 되던가 그 부분의관절낭이 비후하여 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일이 있다.
대개의경우 관절염을 침범하는 골절 후 발생하거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를 반복적으로 세게 뒤로 젖힐때 계단에서 떨어지거나 교통사고, 급작스럽게 발을 헛딛였을 때 등으로 허리의 뒤쪽 관절부위를 다칠 때 나타난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으로는 관절 주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대개 운동이나 관절 사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
관절이 붓거나 관절주위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상 후유증으로 관절면의 변형이 심한 경우 관절 운동의 장애가 현저할 수도 있다.
환자의 외상병력을 분석하고 이학적 및 방사선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가끔 방사성 동위 원소를 이용하여 골 주사를 시행하고 관절에 농도 증가를 관찰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하며 자기공명영상(MRI) 및 컴퓨터단층촤영(CT)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 진통 및 소염 작용을 가진 약물을 복용하거나 적당한 휴식과 운동의 배합이 있으며 온열요법, 마사지 및 운동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근육의 위축을 방지 할 수 있다.
보전적 요법으로 증세의 호전이 없으면, 관절의 변화가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술법으로는 유리체 제거술, 절고술, 관절 성형술 및 관절 고정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유리체 및 활액막을 제거하고 관절면에 천공술과 변연절제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