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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Tibetsociety of Korea
 
 
 
카페 게시글
공지사항 스크랩 우리나라 최초 완역, 중암스님의 `티베트 사자의 서`
수리 추천 0 조회 207 10.11.03 18: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 : 바르도퇴돌 총서 (양장)
                       구루 빠드마쌈빠와 원저/중암 역주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해탈의 길을 갈 수 있다는 티베트 사자의 서,  원래 티베트어 제목은 사자의 서가 아니죠.

   '바르도 퇴돌' - 중간세게에서 들음을 통한 자연해탈이라는 뜻인데 영어권에서 번역되어 세상에 처음 선을 보일 때

   정한 제목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1927년 처음에 서양쪽에서 소개된 후 적지않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우리나라에도 대략 4-5권 정도가 영어

   권에서 번역되어 소개되었습니다.   관심을 끄는 것은 티베트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전부 번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

   다.  지난 3월, 네팔에 계시는 이 책을 옮기신 중암스님을 찾아 뵌 적이 있었습니다.  구루 빠드마삼바바께서 성도하신 동굴에서

   가까운 곳에 머물며 번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셨습니다. 

 

   일본하고 비교해서 조금 그렇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소개된 티베트 관련 책들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티베트 전문가분들도 예전에 비해 많아 졌지만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적은 수에 불과하고 더욱이 티베트어를

   바로 한국어로 완역할 수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문에서 영어로 그리고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

   에서 실제 원문이 담고 있는 고유한 뜻을 살리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특히 바르도퇴돌 같은 경우는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티베트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처음 번역된 이 책은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는 것도 버거운데 죽음이후를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저도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

   다만,  내일이 먼저 올지 다음생이 먼저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티베트의 말처럼 사람일은 잠시 앞도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같은 짧은 머리가 생각을 해봐도 갑자기 죽음이 찾아온다면 엄청난 혼란을 겪을 것 같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속에서 헤매

   다가 다시 끝없는 윤회의 수레바퀴속으로 뛰어들고 말겠죠. 

 

   처음 티베트 사자의 서를 접했을 때 "이게 머여?"라며 당황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책을 몇번 읽고 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책을 만난 인연이 고마웠습니다.  죽음 이후의 안내서....

 

   아직 저도 이책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중암스님 다른 책을 보신 분들은 조금은 어렵다고들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 

   그러나 기회가 닿은다면 기존에 번역된 책들과 비교해서 읽고 싶습니다.  만약,  중암스님의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기존에 나

   왔던 책들 중 강선희님의 '체험으로 읽는 티벳사자의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해설이 쉬운 책을 보시고 중암스님께서 완

   역하신  '바르도퇴돌' 을 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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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04 15:02

    첫댓글 좋은 소식 ㄳㄳ``~~^^

  • 작성자 10.11.05 09:47

    국내에서 지금까지 8종류나 출간된 <티벳 사자의 서> 중에서 가장 원전에 가가운 번역본이라 생각되는 명저라 생각되니 일독하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답글>로 또 다른 버전의 번역본을 올려 놓았으니 이 또한 일독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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