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
일시:2016년8월25일,목요일 오후6시10분, FM100.7
주제: 위그코리아” 최영근대표의 꿈이 현실로?“
울릉군과 KT, 관광정보 앱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추석명절, 울릉도 4개선사 30% 여객선 할인행사 시작
인터뷰: 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하늘을 나는 배라고 알려진, 위그선의 취항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항-울릉노선에 위그선을 투입하려고 수년째 외신상담하고 있는, 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씨의 원대한 꿈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위그선 취항에 가장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었던 건, 위그선을 운항할 조종사의 부재가 가장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정부에서 위그선의 조종사를 양성하기위해서, “6급 해기사” 과정의 입교식이 열린 겁니다.
♣ 위그선을 조정할, 조종사 면허증 취득이, 쉽지 않은 모양인가 봅니다?
=> 예.. 위그선의 취항이 이번에 이루어질 경우, 세계최초라고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위그선취항에 대해, 각 나라(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싱가포르)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개발과 시험 운전을 반복해왔지만, 상용화한 나라는 아직 없었다는 겁니다.
거기에다, 세계최초라는 의미는, 위그선사업에 대한 관련법규나 제반 사항들이, 제대로 명시화 되어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업추진도 쉽지가 않게 된 것이고요..
조종사 면허도 이 같은, 애매한 범주에 속해 있었다는 겁니다.
♣조종사 면허도 애매한 범주에 속해있다?
=> 쉽게 말하면, 워그선이라는것이, 물위에 떠 있다가 운항을 할 때는, 수면위로 떠서 날아가기 때문에, 선박인 동시에 비행체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위그선 조종사는, 현행법으로 항공기 조종사 면허증과 해기사 6급 자격증(선박경력 2년이상)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는, 애매한 법기준이 적용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항공기 조종사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위그선을 조종할 목적으로 2년 동안이나, 배를 탈 사람은 거의 없다는 얘기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을 정부에서, 관련법 개정을 통해서, 위그선만을 위한 조종사를 양성을 하는, 현실적으로 접근을 한 겁니다.
결국 이 얘기는, 정부에서 뜬구름 잡는 식으로 보아왔던, 위그선의 취항을, 가능한 사업으로 인정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부터 위그선의 상용화를 위해서, 사업자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도록, 취항에 관련된 사항들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 하니까..앞으로 일사천리로 진행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위그선이 취항을 하게 되면, 운임료는 얼마나 될까요?
=> 우선, 위그선이 취항하게 되면 울릉~포항간을 운항하게 되고, 3~4개월 정도는 화믈선으로 시험 운항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집니다. 운임료는 15만원선으로, 현재 운항되고 있는 여객선의 2배정도로 비싸지만, 180km정도의 빠른 속력으로 운항이 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 이하로 단축이 되고, 일일 편도 7회 운항과 주민편의 등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위그코리아 최영근 대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 누구도 타보지 못한, 세계최초로 운영하게 될 미지의 ,위그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성에 대한 검증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관광입도 울릉도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효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본다.
기존에 운항되고 있는, 단순한 울릉도로 향한, 이동목적의 여객선의 개념을 벗어나서, 1시간가량의 멀미 없는, 해상관광을 겸한, 울릉도로의 이동을 상상해보라.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합니다. 위그선으로 독도관광의 꿈도 곧 이루어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난 18일, 울릉군에서 김향식(KT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등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 통신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예..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연 50만명)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울릉지역의 관광, 교통, 여행정보등을 통합해서 관광명소, 맛집, 특산물, 여객선운항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비콘” 이라고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를 구축해서, 버스및 택시 운행정보등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관광안내센터에 비치된, 안내책자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들은 벌써부터 나오고 있거든요..
그만큼,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한 검색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번 KT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울릉군의 감각적이고 세심한 행정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울릉도 주민들이 느끼는, KT 서비스의 질은, 아니라고 얘기하거든요..주민수가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AS기사 부족으로, 인터넷 고장신고를 하면, 최소3일은 기다려야 하는 현실과, 휴대폰 AS센터마저 포항에서 통합 관리하는 이유로, 대체폰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현실이, 울릉도의 KT의 현주소입니다.
인구 1만 명의 전국 최소단위의 지방자치단체인 울릉도이지만, 정보통신법에서 정한, 보편적서비스의 질은, 전국과 동등하게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KT와의 양해각서 체결 중에, 이와 관련된 얘기들도 오간 것으로 아는데, 이번 기회에 KT에서 울릉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확대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울릉도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는, 매년 명절 때면, 정기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울릉도를 운항하는, 4개의 선박회사 모두가 할인행사에 동참을 했습니다.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3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실시하고, 적용대상은 울릉군출신과 현지, 4촌 이내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합니다.
예매방법은, 인터넷 예약은 되지 않고, 선사즉에 전화예약을 한 다음,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음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특히, 후포에서 운항하는 씨플리워호는,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서 포항, 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서 후포까지 셔틀버스를 운항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