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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사)박정희대통과 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 |
근면·자조·협동 회의자료 | 일 시: 2016.6.7(화) 19:00 장 소: 보훈회관 회의실 카페명: 다음(Daum) → 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메일-pjm8801@daum.net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부산은행101-2017-1674-08 사)박정모∙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5월 운영위원회의 및 강연회 (2016. 5. 2(월) 19:00)
◦ 주요내용 - 안태봉철학박사의 '애국정신⋅나라사랑' 에 대한 강연
- 새로오신 회원-김상찬⋅송지연⋅정점순∙황선홍이사 (4명)
° 참석내빈 : 안태봉(철학박사, 前경기大교수)
◦ 고액회비 및 찬조금 내신 분 (5월분)
금 액 × 인원 | 내 신 분 |
1,100,000×1명 | 정분옥이사장 |
500,000×1명 | 이일출 일동전자회장 |
110,000×1명 | 박희선 이사 |
50,000×2명 | 김점수 중앙위원, 김미화이사 |
20,000×5명 | 김성곤양산지부회장, 김승채양산지부감사 박정순⋅장유수⋅정경진이사 |
◦ 물품주신분 : 노명숙 부회장 - 떡, 야쿠르트, 과일(바나나) 각각100인분
◦ 회의자료 -금세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 박정희(Ⅴ)
- 5⋅16 혁명공약(1961. 5. 16)
- 5⋅16혁명의 발생동기와 결과
- 잠깐 乙에서 다시 甲으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
나. 부산진구지부 5월 월례회의
- 2016 5.9(월) 18:30 - 장소 : 성부페(전포동 적십자회관)
다. 양산시지부 5월 월례회의
- 2016.5.9(월) 18:30 -장소 : 조방낙지(북정동)
라. 연제구지부 제1지역회 5월 월례회의
- 2016.5. 9(월) 19:00 - 장소 : 조은횟집 (연산2동)
마. 연제구지부 제2지역회 춘계야유회 및 5월 월례회의
- 2016.5. 22(일) 08시 출발 - 장소 : 포항 보경사⋅구룡포,버스1대
바. 연제구지부 제3지역회 5월 월례회의
- 2016.5. 27(금) 19:00 - 장소 : 미조횟집(거제3동)
2. 공지사항
가. 사회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무료급식
- 2016 6.14(화) 10:00 ~ 14:00 - 장소 : 거제교회(거제2동), (051-504-1242)
- 주최 : 사)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
-주관 : 여성위원회 (위원장:우옥자)
나.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기념 제1차 학술심포지엄
- 2016.6.15(수) 13:00 ~ 17:10 - 프레스센타 20층(국제회의장)
- 주최 :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 주제 :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3. 2016년도 부산시 지원사업
- 2개사업 총예산 : 12,775,000(부산시기금:11,600,000, 자부담:1,175,000)
(90.8%) (9.2%)
가. 출산장려 가족음악회
⋅행사예정일 : 2016. 10. 21 (금) 14시 ~ 17시(3시간)
⋅예정장소 : 다이아몬드호텔 5층 대연회장
⋅예 산 : 8,275,000(부산시 기금:7.600,000, 자부담:675,000)
⋅행사내용
- 개회식, 초청가수공연, 가족음악대회, 가족장기자랑
참석자전원 기념품 증정, 대회우수자 시상
⋅참석대상자 : 출산예정부부, 예비부부, 다자녀가정 가족등 300여명
◎ 참석신청
① 개인
- 참석대상자 중 참여의사가 있으신 분 (우리회원 아니라도 됨)
- 성명, 주소, 연락처, 참석자 수.
② 기업 및 단체 후원업자
- 후원내용 : 후원금, 물품 등 가능
- 후원특전 : 안내문, 포스터, 리플렛에 후원단체 명기
③ 자원봉사자
※ 행사참여 신청접수 - 사무처전화 051-302-8801, 팩스 051-302-8803
- 신청기간 : 2016. 5. 2 ~ 2016. 7. 31까지
나. 사회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무료급식 - 2회
⋅1회 : 2016. 6. 14(화) 거제교회 (부산시연제구아시아드대로12 (051-504-1242))
⋅2회 : 2016. 9 ~ 10월 미정
⋅예 산 : 4,500,000(부산시기금:4,000,000, 자부담:500,000) - 1회:2,250,000원
⋅행사내용
- 장소는 기존 무료급식소 또는 취약계층 밀집지역
- 2015년처럼 2회에 걸쳐 실시 (2015년도:진구 백광사, 연제구 대양교회)
◎ 자원봉사자 모집
※ 신청접수 - 사무처 전화 051- 302 - 8801
4. 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6. 5.31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61,130,000 | - | - | |||||||||||||||||||||||||||||||||||||||||||||||||||||||
이 자 | 3,545,866 | |||||||||||||||||||||||||||||||||||||||||||||||||||||||||
계 | 64,675,866 | 계 | - | |||||||||||||||||||||||||||||||||||||||||||||||||||||||
※ 50,000,000원 별도적립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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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신 분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6. 5.31 현재
계 : 모금액 1,054,090 + 이자 2,834= 1,056,924 참여 : 49명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이사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상종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이성균 부회장 추종구 부회장 강광대 이사 구맹회 이사 권정옥 이사 권희동 이사 김미화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문영자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사공문 이사 성남태 이사 손연자 이사 신기윤 이사 윤상수 이사 은차열 이사 이차희 이사 임옥출 이사 장복녀 이사 조지향 이사 진혜정 이사 최숙희 이사 한기자 이사 남기영 양산前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김재곤 사무처장 | 93,200 2,460 2,120 8,580 329,160 2,140 103,390 7,160 34,810 12,380 7,550 8,000 11,000 51,000 4,940 160 8,520 760 9,000 7,200 4,300 15,040 5,440 630 4,150 27,490 6,140 1,600 9,800 990 10,000 1,250 4,480 17,930 150 12,000 8,370 10,850 22,400 19,800 2,000 |
| 우옥자여성위원장 박옥희여성위감사 이현주재무국장 김도원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전용기 홍보부장 연제구 제2지역회 무명인 (13.2/15참석하신분)
| 70,800 19,000 8,130 9,240 17,750 12,960 27,010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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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 박정희 (Ⅵ)-최종회
천하에 사기꾼 김대업을 이용하고 젊은이들을 선동하여 정권을 휘어잡고선
탄핵땐 예수부활을 비교하면서 다시 태어났다고 자랑하는 좌파정권,
그 배후세력들이 지금까지의 언행을 보면,
아마도 언젠가는 독재자 부인 육영수여사 살해했다고 살인범도 의인으로 추대하여 광화문에 이순신동상 철거하고 문세광동상 세우자고 촛불 든 젊은이들 선동할까
정말 걱정된다.
똑바로 알아라!!
비록 한인간이 죄가 있다고 하여도 그 죄를 불공평하게 들추어내는 행위는
죄악이며 어떤 사회든 부조리가 있고 사회적 병리가 없는 문제없는 사회가 없는데,
역사 바로 세워야겠다며 유독, 하나만 싸잡아 성토하고, 그래서 갈아 치우고자 한다면 이는 인정될 수 없는 반민주적 행태가 아닌가.
개혁이란 명제하에 법을 현실보다 고도의 도덕적 가치 기준에 매달아 놓고
그 기준에 걸리면 모조리 갈아 엎어 버린다면, 칼자루를 쥔쪽에서 의도적으로 휘둘러대는 알 수 없는 심판의 잣대로 매장시키려 한다면 이 어찌 민주를 부르짖던 자들의 행태란 말인가!!
그런 기형적 사고의 두뇌로 개혁이다 역사 바로 세우겠다 한다면
그 누구도 '왕따'시켜 매장시킬 수 있으며, 세종대왕도 독재자로 몰아세우고
그분의 많은 업적을 모조리 비판하여 쓰레기통으로 집어넣어야 하며 한글도 때려
치워야 되는 것 아닌가.
젊은이들아!!
사람의 가치관은 정권이 바뀌고 물질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며,
세월이 아무리 흘러간다 할지라도 바뀔 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라!!
권좌, 출세를 위한 일이면 그 어떤 가치와 업적도 부정하려 드는 부도덕한
정치인들과 그 배후 세력들, 그리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젊은이들이
오늘의 잣대로 비판하려 애쓰는 것을 지켜보면서,
두손을 불끈쥐고 '먼훗날 우리 후손들이 오늘을 살던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을때, 우리는 민족중흥의 신앙을 굳게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노라고 떳떳하게
대답하자.' 라고 한 민족중흥의 시조, 박정희대통령, 서거27주년이 되어 생각해 본다.
자손 대대로 후회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라!!
젊은이들아!!
박정희대통령을 제대로 알자!! - 최종회
- 2006년 박정희를 제대로 알고있는 어느 지식인이
“새마을운동으로 아프리카 성장하면
한국도 새로운 수출시장 늘어날 것”
• 방한 美 제프리삭스 교수 인터뷰
- 국가주도 개발, 낡은 방식 아니다
- 환경에 맞춰 세부 전략 바꾸면 돼
- 경운대 특강 ···
제프리 삭스(61)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나는 '좋은 의사는 그 상황에 맞는 최상의 처방을 내린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극심한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아프리카 농촌 지역에는 경제 발전의 첫걸음을 떼는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적합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개도국 경제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그는 24일부터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의 기조강연을 위해 방한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2009년부터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경상북도 등과 함께 우간다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뉴 빌리지 무브먼트(New village movement)'라는 일반화된 영문 표현보다는 '새마을운동'이라는 우리말을 주로 썼다.
삭스 교수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한국에서는 마을별로 5년이나 10년 정도의 기한을 정해 놓고 그 안에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며 "저개발국에서도 이처럼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일정한 기간 안에 이뤄내도록 함으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조(自助) 정신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조'는 '근면' 및 '협동'과 함께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이다.
'40년 전 만들어진 국가 주도형 경제개발 정책인 새마을운동은 이미 철 지난 모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삭스 교수는 "국가 주도형이라고 무조건 옛날 방식이라고 할 수 없으며, 경제발전 국면에 따라 국가와 민간 부문의 역할 분담 비율이 달라질 뿐"이라며 "지금도 새마을운동의 방법론은 유효하며 21세기 환경에 맞춰 세부 전략을 바꿔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한 축인 '기술 발전'과 관련해서는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삭스 교수는 "한국 같은 ICT(정보 통신 기술) 강국의 기술이 저개발국에 지원되면 현지 주민들의 농업 생산성과 보건, 교육,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저개발 지역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한국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도 도움될 것이라는 조언도 했다. 그는 "아프리카나 아시아 지역을 성장 궤도에 올려놓으면 새로운 수출 시장 하나를 마련하는 셈"이라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빈곤국 중 하나인 북한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혁과 개방을 주문했다. 삭스 교수는 "중국은 정치적으로 일당 독재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북한 지도자들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대외 개방을 겁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24일 경북 구미시 경운대(총장 장주석)를 방문해 가진 대학생 대상 특강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적 성공 사례 국가인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외 봉사에 나서 그 정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15. 11.25 조선일보
일제강점기 조선 ⋅⋅⋅ 삶은 곧 지옥이었다
- 연극리뷰 토막
"장가가 다 뭐예요! 집이 다 뭐예요! 죽자꾸나 농살 지어두 입엔 거미줄이 이는 세상이라구요. 대체 이 조선 땅에서 무얼 해 먹고 살아요? …이런 지옥에라도 이대로 죽으란 법은 없을 거예요."(연극 '토막' 중 청년 삼조의 대사)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손에 든 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헬조선' 운운하는 오늘날의 청년들이 연극 '토막'(유치진 작, 김철리 연출)을 본다면 과연 진정한 '헬조선'이 무엇인지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도무지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는 일제 강점기의 처절한 삶이 그곳에 있다.
주인공 명서네 가족은 다 쓰러져 가는 움막에 사는데, 가장 명서는 병자고 딸 금녀는 장애인이라 명서 처가 겨우 농사를 지어 근근이 삶을 꾸린다. 이웃 경선네는 굶어 죽지 않으려고 쌀을 꾸었다가 못 갚는 바람에 토막집마저 빼앗기고 문전걸식과 행상으로 끼니를 잇다 추운 겨울밤 정처 없이 고향을 떠난다. 명서의 유일한 바람은 일본에 돈 벌러 간 아들 명수가 돌아오는 것이지만, 그마저도 독립운동을 하다 옥사해 유골로 귀환한다.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유치진이 1932년 쓴 이 데뷔작은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의 하나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현대 건물처럼 단순하게 디자인된 무대 위에서 펼쳐진 김철리의 연출은 무능한 가장, 생활력 강한 아내 같은 전형적인 인물 묘사의 각을 세웠다. 김정은(명서처역), 김경호(경선역) 등 국립극단 단원들의 연기 밀도는 높았다.
마지막 장면, 뼛가루가 쏟아지는 처절함의 극한에서 '오빠의 혼이 우릴 저버리지 않을 것이니 꾹 참고 살아가자'는 금녀의 절규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밑바닥에서 내뱉는 장엄한 의지와도 같았다. 여기서 원작에 없는 옷 잘 차려입은 남녀가 등장해 이 상황 자체를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삽입됐는데, 작품을 다채롭게 만들기는 했지만 극의 주제가 모호해지는 약점을 낳았다. 민족의 수난과 저항을 말하던 비극이 갑자기 빈부 격차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바뀐 듯했다.
- 2015. 10. 27 조선일보 유재석기자
“ 일본 옛 지도로 ‘독도는 우리땅’ 입증”
- 18~20C 日고지도 수집해 책 낸 우리문화가꾸기회 이훈석·이진명
"일본의 옛 지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한다."
이훈석(69) 우리문화가꾸기회 상임이사(세미원 대표)는 이런 생각으로 18~20세기에 제작된 일본의 지도 200여 점을 경매 시장을 통해 수집했다.
그 중에는 18세기 일본 최고 지리학자인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제작한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三國通覽與地路程全圖)’ 같은 희귀 자료도 있다.
당시 일본이 펴낸 지도에는 울릉도·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배제하거나, 동해를 '조선해(朝鮮海)'로 표기한 사례가 많다. 우리문화가꾸기회는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명예교수와 양보경 대한지리학회장(성신여대 교수) 등 학계의 검증을 거쳐 일본 고지도 12점을 '일본 고지도 선집(選集) 제1집' 으로 최근 펴냈다. 학계와 민간단체가 손잡고 펴낸 독도 자료집'인 셈이다.
우리문화가꾸기회와 세미원은 20일 서울 관훈클럽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독도사(史)에 대한 연구 활동에 도움되도록 500부를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책과는 별도로, 지도 12점이 인쇄된 달력도 한글과 영어판으로 500부씩 제작했다. 이 달력은 각국 정상과 외교 부처,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 중·고교에 보낼 예정이다.
선집에 실린 일본 고지도 중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가 많다.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에는 울릉도·독도가 조선 영토로 명기되어 있다. 이 지도를 바탕으로 1802년 제작한 '대삼국지도(大三國之圖)' 역시 울릉도·독도를 조선과 같은 황색으로 채색하고 "조선의 소유"라고 표기했다. 일본 영토는 붉은 색이다.
편찬위원장인 이진명 교수는 “독도가 일본영토가 아니라는 일본의 사료도 많다”며
“이책을 통해 '독도는 일본 땅’ 이라는 억지주장이 깨지면 자연스럽게 국제법적 근거도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양보경 회장은 “선집발간은 정부홍보물이 아니라 민간 차원의 작업일 때 더 큰 설득력
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가구기회는 내년에는 러⋅일전쟁관련 지도와 일본 해군수로지(水路誌)등 40
여점을 묶은두번째 선집과, 교과서⋅지리서등에 소개된 지도를묶은 세번째 선집을
낼 계획이다.
- 2015. 11. 21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전교조 위원장 입에서 튀어나온 '인민'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불법 시위 직전 열린 전국교사결의대회에서 "오늘 우리의 투쟁은 15만 노동자, 민중, 인민, 시민, 청년 학도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들이 상투적 으로 하는 말들이지만 그중 '인민'이라는 단어에 눈길을 멈춘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인민'은 국어사전에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우리 국민은 거의 쓰지 않는 단어
이다. 우리는 '국민'이라고 쓰고 북한에서 '인민'이라고 하는 것이 굳어진지
오래다. 우리 사회의 일상생활에서 쓰이지 않는 말이 왜 전교조 위원장의
즉흥 연설에서 튀어나왔을까. 평소 성향이 무심결에 불쑥 튀어나온 것일수도
있고, 굳이 '국민' 대신 '인민'이라는 말을 골라서 썼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그의 생각이 반영돼 있다.
전교조에서 인민이라는 용어를 쓴 것은 변 위원장만이 아니다.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특채를 시도한 윤모씨도 썼다. 그는
지난 2월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이 민주노총 시위로 실형을 선고받자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을 빨치산
추모 행사에 데려가거나 허무맹랑한 얘기로 가득 찬 북한 역사책을 발췌해
교사 연수 자료로 제작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우리 사회 일각에선 이런 걱정을 '사상 검증'이라며 반발한다. 어느 개인이
인민이란 말을 쓰건 말건 누가 간여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이미
망해버린 엉터리 이념을 남의 집 자식들에게 심어 놓으려는 교사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다.
- 2015. 11. 20(금) 조선일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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