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인터넷PC에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을 도입해 정보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6월까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법무부, 경찰청 등 기존에 망분리 사업을 완료한 37개 중앙부처 총 2만8020대의 인터넷PC를 대상으로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 PC재부팅시 남아있던 자료들이 초기화되도록 하는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해킹에 의한 국가 주요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PC의 유해 트래픽 감소를 통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문제 발생 시점 이전으로 시스템이 복구되도록 시스템 재구축 및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재설치에 소요되는 시간 절약 △무분별하게 설치된 비인가 소프트웨어 제거 등을 구체적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망분리 정책을 시행해 중앙부처에 대한 망분리 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정부 보안 관리자나 핵심 관계자들을 타깃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진 이메일을 발송하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 요인을 대상으로 한 타깃형 사이버 범죄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모 정부기관 인터넷PC 6대에 저장된 업무 매뉴얼 및 업무자료 등 정보가 유출돼 관련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는 등 망분리가 이뤄진 상태에서도 다양한 해킹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어나니머스나 룰즈섹 등 해커집단이 미 백악관이나 FBI 등 정부 주요 기관의 정보를 노리는 해킹이 늘어나고 있다.
황규철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2010년까지 마무리된 중앙 정부기관의 망분리 정책을 통해 외부 해킹으로부터 정부 주요 자료에 대한 보호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인터넷PC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자료를 송수신하고 남아 있는 경우가 있고 이 자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은 경우까지 해킹이나 정보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출처: 2012년 10월 4일자 디지털타임스, 신동규 기자
http://media.daum.net/digital/software/newsview?newsid=2012100419464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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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사이버 공간 내에서의 자료 유출에 대한 대책 방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만약 한 학기나 그 전에 수업을 들었다면 자료 조사를 하면서 개선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답답했을 거 같은데, 이런 긍정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여 기분이 좋습니다. 저장되어 있던 파일이 재부팅 되었을 때 모두 초기화되는 게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USB로 파일을 저장해서 보관하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 습관을 들이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국가 주요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이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한층 보호가 강화되었으면 좋겠고, 아직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점들도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천 차단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사업의 목표인 만큼 언젠가 꼭 이루어질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이것도...역시 막히겟지만,괜찮은 방안이것 같네요.^^
더 악랄한 방법으로 정보를 유출하려는 세력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 때 가서는 또 그 나름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망분리정책을 시행하는데 3년이나 걸렸네요. 정책 하나 시행하는데 돈이 굉장히 많이들거같습니다.
물론 많은 예산이 투입되기는 하겠지만, 자료도 이제 하나의 재산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꼭 필요할 거 같아요. 이런 점은 국가에서 당연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재부팅할 때마다 자료가 초기화되면 휴대용 하드웨어가 꼭 필요하겠어요. 공무원들에겐 신경쓸 게 하나 더 늘어난 셈이지만 보안에 좀 더 안전을 가할 수 있게 이 사업이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자료에 대해 신경쓰는 의식이 자리잡길 바래요.
저도 힘들기는 하갰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서 더욱더 보안이 강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네. :) 점점 보안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부에서 시작하다보면 기업도 자연스레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갈테니까요. 이렇게 널리 파급되어 나간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죠.
재부팅시 초기화 되는 것은 조금 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자료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공무원의 업무라면 자신외에 다른사람들의 개인정보도 있을 수 있을테니 말이에요.
학교와 같이 공용으로 사용되는 컴퓨터들은 이미 재부팅시 자료가 초기화 되게 되있는 곳도 있지 않나요? 저희학교 강의실 컴퓨터들도 그런것 같구요.
아마 이건 개인정보 보호도 있겠지만 컴퓨터의 원활한 활성때문에 그런것 같지만 말이죠.
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다음날이 되면 자료가 모두 초기화되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저장을 해둘 때에는 자료가 사라지지 않는 거 같아요. 악성코드에 노출될 위험 때문에 아예 초기화를 한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아요.
그렇군요. 여러사람이 쓰는 컴퓨터일 수록 악성코드 노출확률도 높아지겠네요!
네. 아무래도 사용하는 사이트가 넓어지다보면 그 위험성도 배가 될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