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 복선전철 18.4㎞전철 건설 1조1천억 투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1조5천602억 투입 경기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에 1천611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대곡과 부천 소사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개발과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사업 등 3개 민자사업 신규 추진에 총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을 개최, ▲대곡-소사 복선전철(1조1,000억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1조6,000억원) 제3자 제안공고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원(2,000억원원) 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의결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전철 건설 사업이다. 현재 67분이 소요되는 대곡-소사구간은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소요시간이 16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경부선에 집중된 여객과 화물물동량 분산처리로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화물운송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조5,602억원의 민자가 투입되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민투법에 의해 추진되는 최초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평택호 일대에 식물원과 워터파크 등 테마관광 시설과 호텔 등이 건설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중서부권 관광사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4조 7,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 4,00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은 경북도청 신청사 예정지인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일대 6만7,093㎡ 부지에 사업비 1,611억원을 투입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통합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및 자원회수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군에서 광역처리시설로 개별 설치하는 것보다 약 32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된다. 기재부는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 연내 제3차 민자활성화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새로운 방식의 민자사업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