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의 OST로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대히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이 돌풍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혼혈 가수 '박일준'이
번안해 부르며 데뷔한 곡이기도 하다.
민요가수 김상범과 스플릿 앨범으로
A면은 김상범, B면은 박일준이 채웠는데
'오, 진아'가 큰 사랑을 받으며
박일준의 성공적인 데뷔를 지원한 곡이다.
박일준은 현숙을 발굴하고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지원한
김상범이 발굴해 가수로
데뷔시킨 가수이기도 하다.
김상법 작사 외국곡(이성길 편곡) 박일준 노래
오, 진아(1977)
https://youtu.be/zAJ48xjHlGo
오, 내 사랑 나의 진아
난 항시 널 생각하네
누가 뭐라고 해도
하루가 가면 갈수록
애타는 맘 더해만 가네
아, 사랑은 정말
아, 묘한 약이네
하, 묘한 약이네
음, 묘한 것이네
음, 그렇지
네가 보고프면
사진을 보며 보며
너의 예쁜 얼굴 종이 위에
너의 눈동자 두터운 입술
예쁜 코 못난이로 그려놓고
미소 짓는다
오, 내 사랑 나의 진아
난 항시 항시 너 만을
사랑하며 살련다
진정 난 너 너뿐이네
누가 뭐라고 해도
하, 진아 정말
다정하게 다정하게
세상 끝까지 살아 보자구
혼혈가수 박일준(원명 박양준)은
'오 진아'로 일약 인기가수가 되어
혼혈가수로 관심을 받으면서
영화에도 출연하였고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영화와의 인연으로
영화사업에도 손을 대기도 했으나
실패하고 과음으로 병만 얻어
심각한 간경화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부지했다고 한다.
가수로서는 꾸준히 작년(2019)에
개인 독집 20집까지 내면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번안해 부른 것은
아마도 '키보이스'로 생각된다.
키보이스는
이 노래의 가장 성공한 버전인
레이찰스의 노래가 발표(1965)된 이듬해인
1966년
이곡을 번안해 불렀었다.
편곡도 레이찰스를 따랐다.
전우 개사 외국곡 노래 키보이스
언체인드 멜러디(Unchained Melody, 1966)
https://youtu.be/cRy_RTr6QQI
오, 그리운 내 사랑 세월이 흘러도
차마 못잊어 우~
밤마다 꿈마다 외로운 가슴에
강물처럼 아~ 흘러가는
그 시절에 정다웠던 노래
그대 목소리 지금은 없어도
내맘 속 깊이 타는 불길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으리
이 목숨 다 할 그날까지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e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이 곡은 '사랑과 영혼'으로
다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원래 삽입하려던 곡은
이 곡이 아니었다고 하고
이 영화의 여주인공 데미 무어가 추천했다는
'라이쳐스 브라더스
(The Righteous Brothers)'
'Unchained Melody'가
큰 인기를 얻으며
마치 이 영화를 위해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이 곡의 원곡은 1955년
하이 자레트(H. Zaret) 작사
알렉스 노스(A. North) 작곡으로
엘로이 하슈, 바바라 헤일이 주연한
1955년도 워너 브라더스 영화
'Unchained'의 주제가였다.
이 곡을 부른 가수는
오페라가수 테너 토드 던칸
(Todd Duncan)이었고
레스 박스터의 곡이 정상에 올랐고
3개월 후 알 히블러 버전이 3위,
이어 연말에는 로이 해밀턴이 5위에,
준 밸리, 해리 벨라폰테의 버전도
미국에서 40위 안에 들었고
영국에서는 지미 영이 불러
정상에 오른다.
이후 '앨비스 프레슬리',
'페리 코모', '프래터스',
'닐 다이아몬드',
'로이 오르비슨',
'U2', '배리 매닐로우' 등
20세기에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가 되면서
670명이 넘는 가수가
1,500회가 넘는 녹음이 있다고 하는데
집계되지 않은 녹음도 많을 것이기에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 토드 던컨이 부른 곡.
형무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형무소에서 병상에 눕게 된 주인공이
사랑에 대한 추억과 외로움을 노래한다.
하이 자레트(H. Zaret) 작사
알렉스 노스(A. North) 작곡
노래 토드 던컨(Todd Duncan)
Unchained Melody(1955)
https://youtu.be/G11mDi_LXe8
가장 먼저 히트한 레스 박스터의 곡.
오케스트라와 코러스가 함께 한 곡이다.
이 곡이 마치 서부 영화의 한장면에
삽입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제된 곡이다.
노래 레스 박스터(Les Baxter, 1955)
https://youtu.be/nHEpxXUraQc
이어서 미국 차트 정상에 선 곡
이 곡부터 곡의 길이가 길어져서
2절까지 부른다.
노래 알 히블러(Al Hibbler, 1955)
https://youtu.be/GbT9fNJGpEo
노래 로이 해밀턴(Roy Hamilton, 1955)
https://youtu.be/o8Fuesi8VcI
가장 익숙한 곡으로
영화 '사랑과 영혼'에 삽입된
1965년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부른 곡.
라이쳐스 브라더스는
남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던
빌 매드리(Bill Medley)와
보비 햇필드(Bobby Hatfield)가
1963년 결성한 팀으로
둘 다 백인임에도
흑인 감성의 잘 파악해서 노래해
관심을 끌었고
이 곡은 햇필드가
자신의 보이스에 맞게 편곡하여
듀엣임에도 혼자 부른 곡이다.
노래 라이쳐스 부라더스
(The Righteous Brothers, 1965)
https://www.youtube.com/watch?v=qiiyq2xrSI0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To the open arms of the sea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https://www.youtube.com/watch?v=6LsALM0Zzzk&list=RD6LsALM0Zzzk&start_radio=1
이 곡은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메인 타이틀곡으로 사용되면서
다시 차트에 오른다.
1965년 버전은
빌보드 싱글차트 13위에 랭트되었고
새롭게 녹음한 1970년 버전은
19위에 올랐다.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 이유는
저작권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고
엄정난 인기에도
차트순위가 예상 외로 낮은 것은
두 가지 곡의 버전이 사랑받으며
분산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때 새롭게 발패한 1970년 버전은
영국에서는 밀리언 셀러가 되며 1위,
호주에서도 7주간 1위를 하였다니
대단한 곡이다.
박일준이 부른 곡도
이 곡을 번안한 곡이다.
大師9회 在邱 동기
冠巖(관암) 류덕환 교수가
카톡으로 보내준 동영상을 편집
첫댓글 Unchained Melody는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노래
오랜만에 들어보니
정말 명곡이라 생각됩니다.
토키사냥은 가슴이 뻥뚫리듯이
통쾌한 명드라마 같아서
속시원하네요.
앞으로도 종종 좋은 자료 올려주시길 -
재경대사제9회동기회 초대회장 강소정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