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 옆 육묘장에서 2년간 육묘한 묘목들은 상당수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고
굴취한 자리에 퇴비를 추가해서 다시 삽목을 했어요.

90% 정도 활착되어 새싹이 쑥쑥 올라오고 있답니다.

길이 7미터 짜리가 총 30개동으로 대략 6천 5백개가 삽목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도 진딧물이 발생하여 원주로 오기 바로 전 해질녘에 병충해 방제를 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원주로 왔습니다.
비봉 육묘장처럼 한개 삽수당 두세가지 이상 새싹이 발생한 것을 외줄기로 만드는 순집어주기를 하지 못했어요.
세개동 순집어주기를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어머니께 새로운 미션을 부여해드렸어요.
제가 다시 올때까지 깔끔하게 순집어주기를 해주시라고...^^
어머니를 너무 부려먹는다고 욕하실지는 모르지만 일거리를 주시면 즐겁게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비봉 육묘장과 무궁화동산 육묘장의 60여개 품종 만 삼천그루의 묘목들이 올 여름 화려하게 꽃을 피우면 환상적인
모습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올 봄 육묘장 두개를 조성하고 삽목작업하느라 많은 일들이 밀렸어요.
무궁화나무 전지전정작업은 10% 정도에 미치지 못하고 병충해 방제작업도 해야하는데 일을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네요.
관심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일손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첫댓글 새싹들이 잘 자라고 있으니 반갑습니다. 수고하신 보람입니다.
전지작업은 자원봉사자들도 구하기 힘들것 같네요. 아무나 전지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미 전지시기가 지나버렸습니다만 그래도 해야할텐데 안타깝습니다.
멀리 있어서 자주 갈수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ㅎ
비닐 멀칭을 해 놓으니 잡초도 방제가 되고 수분도 보존이 되어 활착율이 더 높은것 같습니다.
멀칭비닐이 폐기물 문제만 아니면 장점이 매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