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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꼬깡 캠프 원문보기 글쓴이: 꽃보다풍자
안녕하세요~ 풍자입니다. ^^
지난주는 연휴였는데 다들 어디로 다녀 오셨는지요? 돌아오는길에 고속도로가 한산했던걸 보면 아마도 토요일에 돌아오신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가족들과 고선군에 위치한 하늬라밴더팜으로 휴식캠핑 다녀왔습니다.
하늬바람이 부는 그곳! 하늬라밴더팜을 잠시 여행 해보실까요?? ^^
목요일 저녁에 떠났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일이 생겨 금요일 점심에 출발을 했습니다. 12시 출발~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드을 세~에상~"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일산에서 가평휴게소 가는데에만 장장 4시간! 새벽이면 2시간 남짓이면 도착을 하는 거리인데 가평휴게소까지 4시간이라니... 게다가 얼마나 더 이런 교통지옥을 겪어야 할지 모르는 상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가면서 도시락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오랫만에 온가족이 신납니다~ ^^
비록 짐이 많아(평소 풍자네 살림 아시지요?) 편안히는 못간다지만 못떠나 서운하다 못해 안타까운것에 비하면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습니까?
갑시다~ 서둘러 간다고 누가 상을 줄것도 아니고 늦었다 해서 우리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는것도 아닌데... 그렇지요? ^^
도착하고 사이트 구성하니 어느덧 밤이 찾아옵니다. 화로대도 피우고 파일드라이브에 랜턴도 매달고... 텐트 안에서는 꼬깡님이 기절초풍 된장찌게 준비중입니다. ^^
잠시 촬영이 있는 관계로 액션캠도 가동되고...
살다보면 하늘한번 쳐다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깜깜하고 어두운데 비 예보까지 있어서인지 하늘에는 별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이럴때 나무의 멋진 모습도 감상하면 좋겠지요??
하늬라밴더팜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멋들어지게 서 있습니다.
맛나게 바베큐도 하고, 모닥불도 피우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네요~
이 사진이 어떤것을 설명하는지 아시는지요?
캠핑의 필수품이라는 화로대... 바베큐도 하고 모닥불도 피우고 참 유용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불이 다 꺼지기 전에 잠이 들지요? 혹시 새벽에 바람이 세게 불기라도 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옆집 텐트에 옮겨붙거나 바람에 날려 산으로 간다거나....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화로대 바닥으로 남은 잔불을 덮어두세요. 완벽히 차단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위험은 감소됩니다. 안전은 대비하는 사람에게만 있는것이니깐요~ ^^
다음날은 아침부터 휴식모드~ 린이랑 해먹에서 뒹굴뒹굴 시체놀이중입니다 ㅋㅋ
튼튼한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해먹 걸고 휴식중!
밥도 먹었고 휴식도 취했으면 그다음은 뭐?? 맞아요~ 구경 가야지요? ㅎㅎ
두마리의 사자상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는듯 합니다. ㅎㅎ
이건 뭘까요?
개구쟁이들 허브피자 만들기 체험중입니다~ ㅎㅎ
아로마샵에는 에센셜 오일들과 각종 제품들도 저렴히 구입할수 있습니다~
이 비누 쓰면 풍자도 미남 될수 있을까요? ㅎㅎㅎ
주인장님의 고상한 취미가 곳곳에서 엿보입니다.
지도? ㅎㅎㅎ
피곤하면 잠시 쉬어보세요~ 싱그러운 햇살아래의 휴식이 편안함을 줍니다.
저~기 멀리 메타세콰이어 숲에는 캠핑장이 있지요~
드넓은 꽃밭을 관리하려면 필수인 농기구겠지요?
싱그러운 꽃들이 화알짝 피었습니다.
캠핑장 근처에는 둘레길이 있으니 산책도 해보세요 ^^
주렁주렁~
드넓은 초원입니다. 길을 잃고 헤메진 않을까요??
이정표가 있네요~ ㅎㅎ
오일을 추출하기 위한 증류기계들 입니다. 여기서 아로마 오일을 추출하나봐요~
이름만 카페! 허브차는 아까 비누를 팔던곳에서 맛보실수 있습니다 ^^
노랗고 예쁜 건물~ 창고 하나도 예쁩니다 ㅎㅎ
식물원에는 꽃들이 색색별로...
산책은 어느곳을 가더라도 푸근합니다.
점심은 린이가 좋아하는 떡볶이~ 라면에 당면까지... 불고기 볶음밥과 한끼 뚝딱!
풍자네는 5번 사이트~ ㅎㅎ
온가족이 갔으니 해먹도 두개! 1인당 하나씩 갯수를 맞춰야겠습니다. 하나만 더 사면 되나?? 큰놈 친구거 까지 2개 더 사야하나?? 에잉... ㅋㅋ
뒷쪽이 아마조나스 오리지널인데... 쩝... 스킨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엮임끈이 좀 약합니다. 하긴 중국산은 나일론을 섞어쓰는지 최소 150kg는 끄떡없는데... 면으로 만든 끈이니 약할만도 하지요...
그리고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가장 바깥쪽끈이 힘을 제일 많이 받으니까 앉으실때 조심히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털썩 앉다가는 사람이 다칠수 있을테니깐 말이지요. 그리고 개구쟁이들이 탈때에는 아래에 발포라도 하나 깔아서 조금이라도 예방을 해주면 좋습니다. ^^
부부의 산책... 캠핑이란 때론 이런 모습인가 봅니다. 늘 시끌시끌 재미난 캠핑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가족만 지내 보는군요. 휴식... 5년째 다니는 캠핑을 딱 한주 쉬어 봤습니다. 그것도 꼬깡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난 인연인 커플분들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거기 참석하느라 캠핑을 못간것인데 그나마도 결국 캠퍼분들과 밤새 자리를 함께 했었지요~ 남들은 3박 한번만 해보면 좋겠다는데 처음 시작한 해에는 8월에만 19박 20일, 한주에 두번 나가기 일쑤에 여차하면 월요일 새벽 귀가까지...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 우리 꼬깡님은 허리에 병도 나고.... 그래도 늘 함께해서 즐거운 우리 꼬깡패밀리들... 한주 못 봤다고 허전하고 보고싶네요~ ^^;
얼마나 같이만 다녔으면 린이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삼춘들이랑 이모들은 왜 안와?" ㅋㅋㅋ
열심히 구경 했으니 캠핑장 밖으로 고고씽!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어험험험험...
송지호에 있는 왕곡마을은 전통가옥이 즐비하고 민박도 있으니 체험으로 한번씩들 가보시기 바랍니다.
관광객이 단체로 와서 현지 가이드가 해설도 해줍니다. 가옥의 구조와 삶의 방식등에 대해... 듣다보니 조상님들 삶의 지혜가 참 놀랍더군요.
나중에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 참 좋겠어요~ 풍자는 나무하러 가고 꼬깡님은 밥해놓고... 서로 등 긁어주면서 손주들 오면 줄 곶감도 말려놓고...
아이의 울음도 멈추는 호랑이도 벌벌 떤다는 곶감은 요즘 더 무서운 적수가 생겼는데 그 이름이 뽀로로라나 뭐라나... ^^;
화장실도 수세식입니다 ㅎㅎㅎ 대단하지요? ^^
고성에 왔는데 바다 못보면 섭섭하지요~ 새하얀 파도... 그리고 모래와 갈매기... 바다는 참 푸근한것들 투성입니다~
Richard Marx의 Now & Forever 라는 곡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Until the day the Ocean doesn't touch the sand. 해석이야 어찌 되었건 바닷물이 마르거나 모래가 갈아져 더이상 파도가 필수 없게 될때까지라는 부분. 참 멋진 표현인것 같아요~ 그쵸?? ㅎㅎ 그때까지 저도... 아잉~ 몰라잉~ ㅋㅋ (늙어서 주책 인걸가요??)
아무튼 바다도 갔습니다!
아들녀석은 동생 비누방울 가지고 놀고~ 린이는 오빠 여자친구랑 두꺼비놀이? ㅎㅎㅎ
아이들은 왜 자꾸 땅을 파는걸까요? 나중에 커서 건설적인 사람이 되려고 그런거겠죠?? ^^
아니나 다를까 잠시들린 송지호 오토캠핑장에는 곰과 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아까 제가 한 이야기를 모르나봐요~ 호랑이 너는 뽀로로 나타나면 끝이야~ ㅋㅋㅋ
해안도로를 따라 화진포로 갔다가 대충 둘러보고 거진항으로~ 거진항에는 놀래미 낚시가 한창이군요~
넣자마자 올라옵니다~ 다음에는 낚시를 준비해서 갈까봅니다. 상어 잡아야지~ ^^;
물로기 잡는거 봤으니 먹어도 봐야지요? 횟집에 무우가 불결하다고 바꾼거라하 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냉매를 놓고 대나무 발을 덮어 회를 올려주네요 ㅎㅎ
오랫만에 아들녀석과 소주도 한잔하고 이것저것 회도 맛보고 기분좋게 캠핑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와 잠시 있으려니 비가 한방울씩 후두둑...
이내 떨어지더니 밤새 옵니다. 내리는 비는 푸르름을 더해주고 여름을 재촉 하겠지요?
비가 그친후 점심 먹고 서둘러 철수를 합니다. 목요일부터 쏟아져 나온 인파가 한꺼번에 귀경하는 날이니 걱정도 됩니다만 막히면 쉬었다 가고 어차피 가족이 함께 있으려 나온 시간인데 꼼짝 못하고 차안에 함께 있으니 즐겁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아들 녀석이랑 번갈아 운전도 하고 말이지요~ ㅎㅎ
비 그친 하늬 라밴더팜의 풍경은 그림한점 같습니다. 이 모습을 보려면 또 가야 하겠지요? 이다음엔 꽃이 제절일때 가서 꽃내음 실컷 마시고 와야겠습니다.
잘있어~ 다음에 또 올께~ ^^
여러분들은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풍자는 이렇게 다녀 왔습니다.
그럼 다음주 후기에 뵐께요~ ^^ |
첫댓글 음식사진이 많이 없어서 풍자님 후기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
앞으로 먹는거 안올릴라구요
빅스타님 몰래 혼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건강하시고 뵐때까지 잘 지내세요
ㅎㅎ 멋진 캠핑 다녀 오셨구만~~ 얼굴 까먹겠네요~~
못생긴 얼굴 봐서 뭐하시려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풍경화 보는것 같은 후기네요. 사진에 파스텔톤이 쫘~~악 퍼지네요^^
씨티맨님 한결같은 응원 감사합니다 위에 빅스타님은 맨날 구박만 하시는데 두분이 너무 비교 되시는군요
저
언제고 고향 방문때 연락 드릴테니 낮설지만 반가운 마음을 한잔 나누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찾아 뵐때까지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시면 꼬~~옥 연락 주세요^^
지난번 여행길에는 빅스타님을 피해 잘도 도망갔지만 씨티맨님을 피하긴 힘들거 같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피하기 싫은지도...
일단 전번부터 따야지요
010-2337-0158 입니다
좋은데 댕겨왔구만.
좋아
한번 다녀오세요
쉬러가기에 딱입니다
이야~~~ 그림이 따로 없네요 나중에 강원도 가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찜!!찜찜!!ㅎㅎ
내가간다님 찜하신걸보니 조만간 가실듯...
피는 시즌 잘 맞춰 다녀오세요
유럽여행 다녀오신 것같아요.멋진 캠핑장이네요.
허브향기에 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을듯합니다.
유림님도 언제 한번 다녀오세요
안지기님과 데이트 장소로도 딱입니다
사진들이 참 좋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아이고... 말씀을...
거운 캠핑 하시기 바랍니다
나무가 속에 쌓인 텐트 풍경이 너무 좋은 곳이네요.......^^
거북이님도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잘 쉬고 왔습니다
여전히 풍자님만의 재미있는 후기네요^^ 남쪽은 왠만한데 다가봐?서 요즘 위쪽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꼭봐야 겠네요^^ 글구 사자두마리는 잡아드셨는지 맛은? ㅎ 잘보고 갑니당
사자가... 꼭 돌을 씹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맛 없습니다
언제 윗쪽으로 오시면 연락한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