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 관련)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야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저 잘난 듯이 그를 혼내고 앉아 있는 저 국회의원도 과연 저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여러 아마추어 종목 협회들은 마땅히 정부가 맡아서 운영해야 옳고(아랫글 참조), 그렇게 해야만 작금의 배드민턴협회처럼 영세 기업 대표가 회장직을 수행하며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막아지리라. 국가도 그동안 잘한 게 하나도 없는데, 국회의원이란 놈이 나와서 문제의 핵심은 지적하지 않은 채 자기 이름이나 국민들에게 홍보하겠다며 저렇게 당당하게 큰소리칠 일은 아니다.
아무튼, 조선시대 양반 놈들처럼 그저 틈만 나면 힘없는 이들을 벗겨 먹으려는 기득권들이 득시글거리는 이 나라가 품기엔 안세영의 그릇이 너무 크다. 한두 달만 더 기다려보다가 별로 개선되는 것 같지 않거든 망설이지 말고 뉴질랜드나 남미 국가로의 귀화를 추진하길 권한다. 올림픽 금메달 보증수표인 그녀를 원할 나라들이야 줄을 서겠지만, 앞으로 있을 3차 세계대전을 고려했을 때 뉴질랜드, 남미, 아프리카 대륙이 그나마 안전한 땅일 것 같아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