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
페이퍼크레프트로 만든 성당이라니.. 놀랍지 않습니까??
이런 재능을 가진분들 참 부럽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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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크래프트라고 일명 종이공예인데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처음이라구요? 이제부터 알면 되지요. 제가 올린 거 잘 보시면
아! 이거구나 하실 겁니다. 자! 이제부터 완소남을 공예 아티스트라고 불러주세요.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페이퍼 크래프트 작품들을 보고 신기해 하다가
결국 제가 직접 도전하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요.… ㅋㅋ
아직 실력은 미숙하지만 하나하나 완성 되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더군요
한번에 뚝딱! 아닙니다. 하나하나 인고의 과정이 필요해요. 아티스트 마인드가 필요하죠.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가 이번에 제대로 건물에 도전했습니다!!!
초보용이라고 써있길래 도면을 받아서 작업해 봤는데….
초보용보다는 좀 난이도가 있는 듯… (저는 좀 힘들었어요ㅠ.ㅠ)
인터넷 보니까 빼빼로로 만든 로봇작품도 있고 담배로 만든 자동차도 있고 재미난 게 많던데
저는 담뱃갑으로 도전했습니다.
제가 보헴을 피는데(사실 보헴 담뱃갑이 멋져서 한정 패키지 샀습니다.)
보헴 한정판패키지가 좀 클래식 하고 멋지거든요. 그냥 보관하기에는 나중에
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어머니가 갖다 버릴 것 같아서 예술작품으로 보헴 한정패키지를 승화시켰죠.
만들어 놓고 보니 건축물과 제법 잘 어울립니다.
근데 전체다 만들면 담뱃값이 많이 나오므로 일단 지붕만….
근데 지붕만 하길 잘한 거 같아요 ㅋㅋ
완전 분위기가 다르다는……확인하시고 댓글 좀 날려주세요.^^
지금부터 시작! 만드는 과정
제가 도전한 건물은 ‘냉정과 열정 사이’에 나오는 피렌체의 산타마리아델피오레 대성당!!
요즘 아이폰에 넣어서 메인 테마 노래도 많이 듣고 있는 그 영화죠. 클래식 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의 곡
먼저 도안먼저 다운로드
(http://cp.c-ij.com/en/contents/3154/florence-cathedral/index.html)
먼저 도면을 출력한 후,
도면의 자르는 선을 따라 자릅니다.
저는 지붕무늬에 보헴 패키지 무늬를 넣기 위해
지붕에 들어갈 부분을 보헴 위에 올려 넣고 잘랐습니다.
몸통까지 보헴으로 하려고 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ㅋㅋ
지붕 하는 것도 힘들었다는….
본관(?) 위에 십자가 모양. 정말 손가락 쥐날 뻔 했습니다 ㅋㅋ
어찌나 작던지…;;; 혹시 페이퍼크래프트에 도전하실 분들은
손톱 필히 기르셔야 할겁니다. 꼭이요!
대충 완성된 모습입니다. 지붕의 무늬 잘 살리려고 엄청 애썼습니다.
맨 처음에 무늬 신경 안 쓰고 막 했더니 완전 지저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무늬가 이어지게 했다는….
아~~ 뿌듯…완소남 완전..예술인이 되어버린 듯-
본관의 작은 돔들의 가상자리도 색상을 맞춰서 붙여줍니다.
마지막 지탱해줄 바닥 만들기!!
짜잔~~~~완성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ㅋㅋ 왼쪽이 제가 만든 거고 오른쪽이 원 작품입니다.
오른쪽하고 왼쪽하고 분위기가 제가 만든게 더 멋지죠!!!!(이러면서 막 우김..ㅋㅋ)
우리나라 건축물들과는 차이가 좀 있어서 이런거 하나 만들어 놓으면 재미도 있고
방안 분위기도 멋스러워질 겁니다. 유럽풍이 물씬 나는 그런 느낌
마치 유럽의 귀족이라도 된듯이..와인이라도 한잔 하면서 담배물고 쳐다보면
더 이쁠꺼에요.
요놈은 시작일 뿐이고
다른 종이류를 가지고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들고 나서 기쁜 마음에 이쁘게 사진 좀 찍어주려고 하니 마침 눈이 쌓여있는걸
보고 컨셉을 잡았습니다. 마치 눈 내린 이태리 피렌체의 산타마리아델피오레 대성당인냥..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자뻑 ㅋㅋㅋ)
사진 찍기 좋게 본관만 찍었습니다. 이런걸 대박 이라고 하죠.
후보정 조금만 하면 마치 눈오는 피렌체를 연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사진
자. 아티스트 완소남의 페이퍼크래프트 어땠나요?
제가 손재주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조물거리면서
만들어본 장난감! 최곱니다
여친님이 떠나가셔서 홀로 있던 크리스마스 였지만
스스로에게 주는 페이퍼크래프트 선물
이거 갠춘하네요.
첫댓글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