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복음은
우리에게 한층 높은 차원에서
더욱 강렬한 삶을 살아갈 기회를 줍니다.
“생명은 내어 줌으로써 더 자라나고,
고립되고 안주하면 약해집니다.
참으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의 안위는 제쳐 두고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전해 주려는 열정에 불타오릅니다.”
(제5차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주교회의, [아파레시다 문헌] 2007.6.29., 360항)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화 과업을 맡으라고 촉구할 때,
이는 단순히 진정한 자아실현의 원천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실재의 또 다른 심오한 법칙을 발견합니다.
곧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내어 주는 그만큼
생명을 얻고 또 자라납니다.
선교도 분명 그러합니다.”
([아파레시다 문헌 Aparecida Document], 360항)
그러므로 복음 선포자는
장례식에서 막 돌아온 사람처럼 보여서는 결코 안 됩니다.
우리의 열정을 되찾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 할 때에도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복음화의 기쁨을” 되찾고,
이를 더욱 키우도록 합시다.
“때로는 불안 속에서,
때로는 희망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현대 세계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낙심하고 낙담하며 성급하고 불안해하는 선포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기쁨을 먼저 받아들여
열성으로 빛나는 삶을 살려는 복음의 봉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오로 6세, 교황 권고 [현대의 복음 선교 Evangelii Nuntiandi], 1975.12.8., 80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