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세기 회원님들❤️ 전 오늘 밀린 작업하느라 일이 늦게끝나 이제야 잠자리에들려고 하다가 늦은 시간에 글을 남기네요^^ 밖에는 비가 온다더니 바람이 무섭게 불어요ㅜㅜ 구찌는 거의 당뇨 1년차에 접어들고있고 자연식을 한지는 5개월정도 되어가요~~ 당뇨 사료를 먹일땐 피검사를 하면 담낭쪽 문제가있어 혈당,간쪽 외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자연식을 하고 난 후에는 프로틴 수치가.. 단백질 수치 자꾸 낮게 나오네요ㅜㅜ.... 저희병원 의사쌤은 사료를 권하시지만.. 최종 케어는 보호자님이 하시는거고 결국 보호자님이 하고싶은대로 하실테지만......이라고 말을 흐리세요 ㅋㅋㅋ 자연식을 하고 단백질 수치가 낮은데... 처음 수치가 낮단걸 듣고 닭가슴살과 오리의 양을 조금 더 늘리긴했는데.. 검사를 할때마다 낮다고 나오네요ㅜㅜㅠㅠ 단백질 70% 야채과일30%의 비율로 먹이고있는데.. 오히려 사료때보다 당은 잘 잡히고있어요... 프로틴 수치가 낮으면 영양쪽이나 간쪽문제도 생긴다는데.. 간수치는 이번에 정상이 되었더라구요ㅠㅠ 유산균과 소화효소의 문제인건지.. 너무 단백질 소화를 빨리시키고 분해를 하는지... 걱정이드네요ㅠㅠ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ㅜㅜ 의사쌤은 사료랑 캔을 먹이라고 하시고....ㅜㅜ 혹시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지난주말에는 애견카페에 갔는데 사교성 없고 지가 사람인줄 아는 구찌는 다른애들 다 모여서 노는데 의자에 앉아서 구경만하고 내려놓으면 다가오는 애들한테 으르렁 ㅜㅜㅜㅜ 어찌나 민망한지ㅜㅜㅜㅜ 놀러오는 친구한테도 으르렁ㅜㅜㅜㅜ 지보다 몇배나 큰 친구가 와도 으르렁 ㅜㅜㅜㅜ 사람만 좋아해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사람인줄 ㅜㅜㅠㅠ 오늘 아침엔 늦잠잘수있는 타이밍이라 푹자고 늦게 일어났는데 집엔 아무도 안계시고 구찌 소변 패드가 난리 났더라구요ㅠㅠ 혹시나 해서 엄마한테 저나했더니 주사 깜빡하셨다고ㅠㅠ 예민해져서 엄마한테 엄청 퍼붓고 밥주고 2시간 30분이나 지난터라 혈첵하니 489ㅠㅠ 급하게 주사주고 난리쳤어요ㅜㅜ 주사양 좀 늘려줬더니 다행히 금방 떨어지드라구요ㅠㅠ 급하게 집에들어오신 엄마는 구찌야 미안해 할머니가 미안하다 얼마나 사과를 하시는지ㅜㅜ 나오면서까지 엄마한테 또 퍼부었어요ㅠㅠㅠㅠ 지엄마 성격이상한거 아는 구찌는 오늘따라 나가는데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할머니한테 그만하고 빨리 좀 나가!!!! 이런 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 오후쯤 지나니 어찌나 죄송 스럽고 맘에 걸리던지ㅜㅜ 거의 대부분 엄마가 밥주시고 주사주시고 운동 시켜주시는데ㅜㅜ 참 죄송 스럽더라구요ㅜㅜ 남들은 손자손녀 안겨줄 나인데 이러고 있다고ㅠㅠ 아빠는 핀잔을 주시지만ㅜㅜ ㅋㅋㅋㅋ 그래도 구찌라면 두분다 저보다 아끼세요 ㅎㅎ 집에 들어왔더니 부엌이랑 엄마방 화장대에 “구찌 밥,주사” 저러케 적어서 붙여 놓으셨더라구요ㅜㅜ 안까먹으시려구ㅜㅜ 진짜 보는데 가슴 뭉클해서 눈물 몇방울 흘렸어요ㅠㅠ 저 참 나쁜딸이죠ㅠㅠ 학교다닐때 분양 받아서 엄마한테 맡기고 외국공부하러간다고 맡기고 일한다고 맡기고ㅜㅜ 시집갈때 데려간다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ㅎㅎ 가끔 구찌가 대들고 말안들으면 지 엄마 닮아서 말 안듣는다 하면... 할말이 없어요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제 좀 자야겠어요 ㅎㅎㅎ 구찌도 꿈나라로 떠났어요 ㅎㅎㅎ 다들 힘내시고 아기들 모두 건강하게 혈당 유지 잘되길 기도할께요^_^ 사진 몇장 올려보아요 ㅎㅎ 푹주무세요😍
카페 게시글
부산 / 경상권
프로틴 수치.. 문의드려요~~
구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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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94
18.04.11 02: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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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님 메모가 참 가슴이 뭉클해져요..ㅜㅜ그래도 어머니가 구찌잘케어해주셔서 든든하시겠어요^^오늘퇴근길에는 어머니좋아하시는 맛난거 사다드리세요^^
네 ㅎㅎ 아침마다 등펴야된다고 적어듀셨는데 그밑에 ㅋㅋㅋㅋ
구찌 밥 주사 추가로 적으셨더라구요ㅠㅠ 울다가 등펴기 보고 또 한번 웃엇네요 ㅎㅎㅎㅎ
일지 하나 만들어서 냉장고 붙여노코 밥주사 체크하고 좀 해봐야겠어요 꼼꼼하지못한대ㅜㅜ
엄마랑 둘이 관리하니 더 헷갈리고 ㅎㅎ 저번에 주사도 두번주고ㅠ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