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올레(길) 10코스 용머리 해안에서 만난 하멜 기념비

[캔디]

제주 여행 할 때마다 지나쳐 가며 보게 되거나 멀리서 보이던 산방산이네요.

어느방향에서 보게 되더라도 동그스럼하게 솟은 이 산의 모양새는 비슷하여 눈에 잘 띄더라구요...

몇번을 지나쳐가면서도 아직 산방산 중턱에 있는 절까지 올라 보지 못 했는데 다음 여행 때에는

산방산을 올라 볼까 싶기도 하네요....

단 더운 여름은 피해서 가을이나 봄이여야 오를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더울 땐 산 보다 바다라고 산방산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방산을 등지고 앞쪽에 있는 바다쪽으로 향했어요.

올라와서 다시 보는 산방산.....

용두암 앞쪽에 우뚝 솟아있는 산방산이

큰 파도에도 용두암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다시 가면 그때는 용두암을 보고 올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얼마전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니

기온 상승으로 제주도에서 망고가 재배되고 있고,

곧 대전에서도 감귤이 재배 되는 동남아 기후가 예상된다면서,

따뜻한 바닷물 때문에 제주도의 수면도 옛날에 비해 1m나 상승하여

용두암 보기도 쉽지 않다는 기사를 봤었어요.

아, 용두암......

신비의 용두암을 다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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