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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결심과 결단 (눅 9:51-62)
한 부유한 사교계의 부인이 심한 병에 들었습니다. 이 여인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과 형편이 교회에 광고되고 특별한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의사도 자신이 없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남겼지만 놀랍게도 이 여인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환자 자신도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 부인의 건강 회복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 연회가 친구들에 의하여 베풀어졌습니다. 연회를 마련한 주인이 사람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이 오후를 즐겁게 지내기 위하여 마시는 일과 카드놀이로 여흥을 즐기겠습니다.” 그러자 지금까지 이런 일에 앞장을 서 오던 그 부인이 연회를 주최한 주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디 저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영원이 무엇인가를 이번에 실감해 보았습니다. 이 세상이 짧은 것을 깊이 깨달았으며, 죽음의 문턱에도 서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전에 즐기던 세상의 일을 다시 반복할 수가 없군요.”
주님을 만난 후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이전에 행한 일들이 후회스럽고 연약할지라도 주님을 만난 후 우리는 새롭게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결단되어진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제가 하루 중에 꼭 할 일(결심)이 있습니다.
일,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예배를 드린다.
십, 하루에 열 번 이상은 찬송하거나,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크게 웃는다.
백, 하루에 백 자 이상을 하나님을 증거하는 글을 쓰거나, 백 마디 이상 하나님을 증거하거나 감사하는 말을 한다.
천, 하루에 천자 이상 성경, 신앙서적 등의 책을 읽는다.
만, 하루에 만보 이상을 하나님과 이웃을 생각하며 걷는 것입니다.
월리암 보덴은 1904년, 시카고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큰 낙농장의 법적 상속인으로 이미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에게 세계 일주를 시켰습니다. 그는 아시아, 중동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는 마음에 큰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보내는 편지에 "나는 일생을 전도사업과 그 일에 대한 준비에 바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그가 이러한 결심을 했을 때 그의 성경 뒷표지에 "지체할 수 없음"이라고 썼습니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중국에 있는 회교도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항해하던 중 선교 준비를 하려고 우선 이집트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그만 뇌막염에 걸려 한 달도 못되어 주님 나라고 갔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게야. 헛된 일을 했었군!"
그러나 그의 성경 뒷장에는 위에 썼던 두 가지의 결심 밑에 "후회 없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 생애의 어떤 때든지 적용이 됩니다. 지금 나는 이 순간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내 가슴에서 타오르는 열정은 무엇입니까? 남은 여생을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잊혀진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것인가? 세상의 헛된 영화만을 바라보며 살 것인가? 우리가 성공하든지 고난을 만나든지 간에 언제라도 하나님의 본향으로 부르실 때 "후회는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빈자(貧者)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은 그와는 무관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도시의 가장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사립학교 교사로 20년 동안 재직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길을 가던 그녀가 한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습니다. 그녀는 위독한 환자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첫 번째 병원- ‘돈 없는 환자의 치료는 불가능하다’. 두 번째 병원- ‘신분이 낮은 사람은 치료해줄 수 없다’. 두 병원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고 세 번째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환자는 낯모르는 여인의 품에서 숨집니다. 그녀는 여인은 시체를 안고 결심합니다. ‘이제부터 내가 서 있을 곳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의 곁이다.’
이 여인이 바로 테레사 수녀입니다. 한 순간의 결단이 그녀의 삶을 ‘이기적인 높은 곳’에서 ‘헌신적인 낮은 곳’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인생은 결단의 연속입니다. 범인들은 망설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1. 예수님의 결심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선택적이요, 자발적이요, 결단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저 앞에 십자가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출발합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저 앞에 간사한 무리들이 있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결정을 다 해놓고 올라오기만 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 아시면서 선택적으로 자발적으로 그리로 갑니다. 그렇게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본문에 세 종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 이제 우리가 끝까지 주를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라고 대답하십니다.
두 번째로 “내가 부친을 장사 지낸 후에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사람이 “집에 가서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온 후에 따르겠다”라고 말할 때, 그에게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합당하지 않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잡히시기 전날 밤에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도록 기도를 합니다. 일단 결심하고 떠난 길이지만 기도로 다시 결단한 것이 곧 십자가의 길입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대단한 결심을 했다 하더라도 그 뒤에 기도로써 능력을 얻지 못하면 그 결심은 실천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도 함께 죽기를 결심한 흔적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밤새껏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기로, 희생하기로, 그리고 죽기로 결단 내리는 것보다 더 큰 결단은 없습니다. 이 위대한 결단,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신앙이며 바로 이것이 십자가의 권능이요 부활의 능력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에게 더욱 새로운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에스라의 결심
사람이 한번 비장한 결심을 하는 것은 그의 일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결심하고 곧 그 결심을 잊어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결심한 지 3일도 가지 못하고 결심이전으로 돌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기로 결심하고 율법을 준행하기로 결심하였으며 율법을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 주의 율법을 연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에스라 7장 6- 10절에 보면 “에스라가 주의 율법을 연구하여”하였습니다. 연구(硏究)는 매우 좋은 것입니다. 조사하고 생각해서 진리를 알아내는 것이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주신 것인데 그 율법을 연구하여 진리를 터득하겠다는 결심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율법은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는데 하나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마 22:35-40). 그리고 사랑 속에 계명이 포함되어 있고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킨 것이 됩니다(롬 13:8-10).
2) 주의 율법을 준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에스라 7장 10절에 “준행하며”하였습니다. 준행(遵行)하는 것은 명령을 좇아서 그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알고 있는 것으로 전부는 아니고 실천하여 주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들에게는 복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하였습니다(계 1:3). 야고보서 저자는 말하기를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하였습니다(약 1:22, 롬 2:17-24).
3) 주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7:10)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친히 실행하면서 가르치고자 하였으니 성경학자들의 참된 본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시 119:129-130).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는데 있어서 자신이 먼저 그것을 연구하였고 실천하였으며 거기서 터득한 진리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여 자신이 먼저 지키고 그 다음에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음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우리들도 에스라의 결심을 본받아 새로운 생활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3. 빅토르 위고의 결심
빅토르 위고가 방탕한 생활을 하던 1941년 여름 가장 사랑하는 딸 레오폰디느가 센강에 빠져 죽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시체에 흰 보자기를 덮으면서 빅토르 위고는 오열하였습니다. 이 때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내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죽은 것은 딸이 아니라 천하의 죄인인 나다. 죄인이 죽고 의인이 되리라” 그래서 그는 그 날부터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의 운명이 바뀌는 위대한 결심 순간이었습니다.
4. 어느 청년의 결심
믿은 지 불과 몇 주밖에 안된 어느 청년과의 대화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주일 진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때였습니다. 설교 마지막 부분에서 나는 말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 중 누가 거짓말한 적이 있다면 그 일을 바로잡으십시오.” 예배를 마친 후 그는 내게로 와서 말했습니다. “저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막 새 직장을 얻었는데 참 좋은 직장입니다. 월급도 많이 주고요. 이제껏 중 가장 좋은 직장입니다. 그러나 면접 볼 때와 이력서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설마 이제 와서 하나님께서 제가 진실을 말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진 않으시겠지요?”
내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일을 바로잡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미 받은 월급으로 새 차도 샀습니다. 제가 진실을 말하면 저는 해고될 뿐 아니라 내가 당할 수치와 비판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형제님, 당신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옳은 일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굴복해 버린다면 앞으로도 신앙생활하는 동안 계속해서 굴복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 중요한 순간입니다.”
며칠 후 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목사님 직장에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결단하는 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진실을 말하고 그 곳을 나오는 순간 저는 자유인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이 용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은 신앙의 진리를 거부하는 세상에서 손해를 감당하고라도 진리를 수호하는 사람들입니다.
5. 다니엘의 결심
다니엘 1장 8-16절은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간 한 청년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결단하여 제국의 총리까지 오르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신앙의 영웅 다니엘의 이야기입니다.
1) 다니엘은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신앙의 결단을 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마음에 결단하고, 그 당시에 왕이 우상에게 제사 지낸 음식들, 고기나 포도주를 먹으라고 하였지만 그는 그것을 먹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율법에 정한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율법의 말씀, 레위기나 신명기를 보면 부정한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또 고기를 피체 먹지말고,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도 부정하므로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준 음식과 포도주는 다 우상에게 바쳐졌던 것이었습니다.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로 결단한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열흘 동안 시험을 해서 왕이 내려준 우상을 숭배했던 음식을 먹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채식과 물만 먹은 자신을 비교해서 법대로 처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열흘 후에 환관장이 보니 왕이 주는 값진 고기나 음식보다 채식을 한 다니엘의 얼굴이 더 좋아 보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왕의 명령 중 다니엘은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바벨론 왕국에서 3년간 교육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왕의 꿈을 해석하고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말씀에도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 직장에 다니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목적과 가치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결단을 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진 재물과 재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민 28:1~2).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여야 하고(에 4:16), 주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시 119:105~107).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도 결단하여야 합니다(욜 1:14). 전도하는 것도(행 21:12~13), 하나님 일에 봉사하는 것도 결단을 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단호하게 “Yes(예)”인가 “No(아니오)”인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불교를 믿고 또 불상 앞에서 절을 하던 할머니가 전도를 받아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나와서도 절에서 했던 것처럼 손을 싹싹 비비며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면서 기도를 하고는, 기도를 마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 왜 그렇게 기도합니까? 예수님이면 예수님이고, 부처님이면 부처님이지, 왜 섞어서 기도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내가 이렇게 기도하면 내 소원을 예수님이 들어주던지 부처님이 들어주던지, 둘 중에 한 분은 들어주실 것 아닙니까?” 하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들어주던지, 부처님이 들어주던지 누군가가 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이렇게 양다리를 걸치고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도 믿고 세상도 믿고 이것 저것 하고 싶은 대로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다니엘은 충성을 결단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방백 일백 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또 총리 셋을 두어 그들을 관리하게 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니엘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신앙과 믿음을 지키고 신앙의 결단을 해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마음을 민첩하게 하고 뛰어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뛰어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학교에서도 뛰어나게 하시고, 직장에서도 뛰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순종하는 자에게 뛰어난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뛰어난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은 충성되게 일을 했습니다. 왕에게 충성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했습니다. 다니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바로 ‘충성’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나이가 80이 넘어 고령의 노인이 되었어도 큰 제국의 총리가 될 정도로 왕의 신임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그를 시기하여 어떻게든지 약점과 허물을 찾으려고 하였지만 다니엘에게는 아무 허물이 없었습니다. 큰 인물이 되려면 허물이 없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평생에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또 자기 왕에게 충성했습니다. 거짓이나 부정이 없이 청렴결백(淸廉潔白)하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맡은 일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이 높은 관직에 앉게 되었습니다. 잠언 28장 20절 말씀에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건강의 복, 재물의 복, 자손의 복, 모든 복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말씀에 사도 요한은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충성은 죽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숨을 바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면 하나님 앞에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 나라에 충성하면 국가에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사람은 형통하게 됩니다(대하 31:20~32:1). 생명의 면류관을 얻습니다(계 2:10).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에 합당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 다니엘은 기도를 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총리들과 방백들이 그를 고소하기 위해 왕에게 30일 동안 누구에게 무엇이든지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금령을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리오 왕은 그 일을 좋게 여겨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니엘도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왕명을 지켜야 할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할 것이지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결단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난 창문을 열어놓고 전에도 했던 것처럼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왕의 어인이 찍히고, 그 명령을 어기면 사자 굴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집으로 가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닥친다 할지라도 사자 굴속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위험과 손해를 본다할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로 결단을 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그의 대적들, 총리, 방백들이 왕에게 신고하고, 드디어 다니엘은 붙잡혀가서 사자 굴속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게 하셨고 다니엘은 머리털 하나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다리오 왕이 뒤늦게 그것이 모함인 것을 알고 그 참소한 사람들을 사자 굴에 던지니까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사자들이 뼈까지 부수었다고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택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스더 4장 16절 말씀에 왕후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했습니다. 페르시아 총리 하만이 유대 민족을 멸절시키려고 모함을 하였으나, 에스더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모함에서 벗어나고, 유대민족을 죽이려고 했던 총리 하만이 자기 꾀에 자기가 죽는 그런 원수를 갚는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기도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의 첫 번째 결단은 신앙의 결단이었습니다. 두 번째 결단은 충성의 결단이었습니다. 세 번째 결단은 기도의 결단이었습니다. 결단만 잘해도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님의 축복과 도우심, 큰 소망과 승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다니엘처럼 하나님 앞에 결단하여 축복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생은 결단을 잘해야 성공하며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삽니다.
영국의 철학자 러셀은 “위대한 일은 먼저 결단하고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결단하고 시작하는 사람이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단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경영의 대부 피터 드러커도 “성공한 기업은 예외 없이 누군가가 용기 있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포춘>지에서는 크게 실패한 사람들 2,500명을 대상으로 실패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여러 가지 유형의 답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 가장 공통적인 대답은 결정력 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제 때에 결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우유부단한 인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실패한 사람보다 우유부단한 사람이 더 불행한 것입니다. 행복도 결단하는 사람에게 찾아오지, 결단을 못하는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결단을 잘해서 축복 받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태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