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지구우승을 달성했다. 컵스의 2년 연속 지구우승은 2007-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 컵스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쁨도 안았다. 참고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낸 마지막 팀은 1998-2000년 양키스다. 내셔널리그는 1975-76년 신시내티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애리조나와 오클랜드는 끝내기 승리. 제이디 마르티네스는 역전승의 시발점이 되는 홈런을 터뜨렸다. 호세 알투베는 4년 연속 200안타를 치는 데 성공했다. 저스틴 벌랜더를 만난 추신수는 삼진 세 개 포함 4타수무안타로 부진했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 4타수0안타 3삼진 (.260 .354 .417)
컵스(89승69패) 5-1 세인트루이스(82승76패)
W: 래키(12-11 4.56) L: 와카(12-9 4.13)
지구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컵스는 선발 래키가 2회 먼저 한 점을 내줬다. 컵스가 역전에 성공한 것은 7회초. 리조와 조브리스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러셀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3-1). 이어서 바에스와 헤이워드의 연속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4-1). 헤이워드는 라스텔라의 2루타로 홈에 들어왔다. 컵스는 타순이 한바퀴 돈 7회 5득점 덕분에 자력으로 지구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최근 15경기 12승3패. 브라이언트가 3타수무안타 1볼넷으로 묶였지만(.295 .410 .539) 러셀이 1차전 나초를 날린 데 이어 3차전 홈런도 날렸다(.242 .308 .424). 러셀은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지난해 포스트시즌 역시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3경기 3홈런 13타점을 올린 바 있다(월드시리즈 6차전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간 것이 러셀이다). 선발 래키는 6이닝 3K 1실점(2안타 2볼넷) 승리를 거뒀고(82구)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와카는 7회 와르르 무너지면서 6이닝 8K 5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떠안았다(80구). 유일한 점수를 낸 디용이 4타수2안타 1타점(.282 .322 .525). 세인트루이스는 8회 2사 만루에서 파울러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컵스 지구우승 차지한 시즌
[1984] 96승65패
[1989] 93승69패
[2003] 88승74패
[2007] 85승77패
[2008] 97승64패
[2016] 103승58패
[2017] 89승69패
매든 감독 네 번째 지구우승
[2008] 97승65패
[2010] 96승66패
[2016] 103승58패
[2017] 89승69패
*2008, 2016년 월드시리즈 진출
2017 ML 지구우승 팀
AL 동부 (미확정)
AL 중부 클리블랜드
AL 서부 휴스턴
NL 동부 워싱턴
NL 중부 컵스
NL 서부 다저스
후반기 팀 조정득점창조력(wRC+) 순위
113 - 컵스
112 - 미네소타
110 - 오클랜드
110 - 클리블랜드
109 - 휴스턴
108 - 세인트루이스
컵스 한시즌 세인트루이스전 최다승 (1969~)
1. 15승(1978)
2. 13승(1984)
2. 13승(2017)
4. 12승(1976)
세인트루이스 선발 컵스전 성적 (2017)
씨마트 - 5경기 1승1패 4.25
와카 - 4경기 0승3패 7.77
웨이노 - 3경기 1승1패 1.83
랜스린 - 3경기 0승0패 4.30
리크 - 2경기 0승2패 4.97
위버 - 1경기 0승1패 24.00
휴스턴(98승60패) 12-2 텍사스(76승82패)
W: 벌랜더(15-8 3.36) L: 마르티네스(3-8 5.66)
휴스턴은 마지막까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마지막 론스타 시리즈 내내 두 자릿수 득점. 휴스턴이 단일시즌 텍사스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 5경기를 해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팔뚝 타박상을 입은 알투베가 돌아와서 200안타를 채웠다. 모든 인종이 아우러진 통합 시대(1947) 이후 4년 연속 200안타를 이어간 타자는 커비 퍼켓(1986-89) 웨이드 보그스(1983-89) 마이클 영(2003-07) 스즈키 이치로(2001-10)와 알투베 뿐이다. 알투베보다 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친 코레아는 홈런 두 방(22,23호) 포함 4안타 4타점. 스프링어도 6회 만루홈런으로 한시즌 개인 최다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선이 6회 7득점 포함 11점의 지원을 해주는 사이 벌랜더는 6이닝 2실점(6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110구). 탈삼진 11개는 올시즌 개인 타이기록. 벌랜더는 휴스턴 이적 후 나온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텍사스는 닉 마르티네스가 5이닝 2K 6실점(10안타 1볼넷)으로 난타당했다. 윌리 칼훈은 벌랜더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158 .200 .316). 추신수는 4타수무안타 3삼진(.260 .354 .417). 벌랜더를 상대한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은 올시즌 18번째 그라운드볼 병살타를 쳤다.
알투베 안타 / 존 콘택트 비율
[2014] 225 / 94.6%
[2015] 200 / 94.7%
[2016] 216 / 91.2%
[2017] 200 / 91.7%
시즌별 200안타 타자 수
[2013] 0
[2014] 2
[2015] 2
[2016] 4
[2017] 3
스프링어 홈런 / 타점 변화
2014 [홈런] 20 [타점] 51
2015 [홈런] 16 [타점] 41
2016 [홈런] 29 [타점] 82
2017 [홈런] 34 [타점] 85
휴스턴 타선 3대장 성적 (wRC+)
알투베 : .347 .413 .551 (161)
코레아 : .308 .382 .539 (146)
스프링어 : .287 .368 .531 (141)
벌랜더 이적 후 등판 내용
6.0이닝 1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7.0이닝 1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6.0이닝 2실점 <승>
*5승 1.06/0.65/.149 (34이닝 43K 5볼)
휴스턴 지구 이동 후 론스타 시리즈
[2013] 텍사스 17승2패 우위
[2014] 휴스턴 11승8패 우위
[2015] 텍사스 13승6패 우위
[2016] 텍사스 15승4패 우위
[2017] 휴스턴 12승7패 우위
추신수 한경기 삼진 세 개 당한 투수
2006 - 부프 본저(9/15)
2006 - 커크 살로스(9/20)
2009 - 잭 그레인키(6/12)
2010 - 케빈 슬로위(4/21)
2010 - 에드윈 잭슨(9/1)
2010 - 저스틴 벌랜더(9/30) *4K
2012 - 제임스 실즈(7/9)
2013 - 랜스 린(5/2)
2013 - 패트릭 코빈(6/23)
2014 - 제러드 코자트(4/23) *4K
2014 - 존 레스터(5/11)
2014 - 개럿 리처즈(7/12)
2015 - 카를로스 카라스코(5/18)
2017 - 저스틴 벌랜더(9/28)
마이애미(74승84패) 9-15 콜로라도(86승73패)
W: 그레이(10-4 3.67) L: 콘리(7-8 6.20)
9월 득점권 타율이 .219에 불과했던 콜로라도가 14안타 15득점을 몰아치고 승리했다. 타선이 2회 6점, 4회 3점, 6회 5점을 올리는 응집력을 보여줬다. 스토리(.235 .305 .445)와 데스몬드(.278 .329 .381)가 나란히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기여했다(데스몬드는 홈런 추가). 3안타 3타점의 블랙먼은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328 .397 .598).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9월 타율을 .362까지 끌어올렸다(.259 .338 .415). 그레이는 6이닝 5K 3실점(6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챙겼는데, 콜로라도는 9회에 올라온 제프 호프먼이 네 타자 연속 2루타를 얻어 맞는 등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0.0이닝 4실점). 결국 프리랜드에 네식까지 올리고 나서야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선발 콘리(1.1이닝 6실점)가 비참하게 쓰러진 마이애미는 올시즌 한경기 최다실점을 허용했다. 스탠튼은 홈런 세 개를 쳐도 모자랄 판에 삼진만 세 개를 헌납했다(.276 .373 .625). 고든은 2안타와 시즌 57번째 도루(.305 .339 .369). A J 엘리스가 장타 두 방(홈런 2루타)으로 3타점을 올리며 쿠어스필드 효과를 누렸다(.203 .290 .370).
콜로라도 월 득점권 타율
[4월] .242
[5월] .360
[7월] .269
[8월] .224
[9월] .241 / 오늘 17타수9안타
NL 역대 30홈런/100타점/130득점/200안타
01. 로저스 혼스비(3회)
02. 레프티 오돌
03. 핵 윌슨
04. 척 클라인(2회)
05. 베이브 허먼
06. 스탠 뮤지얼
07. 프랭크 로빈슨
08. 빌리 윌리엄스
09. 엘리스 벅스
10. 래리 워커
11. 토드 헬튼(2회)
12. 앨버트 푸홀스
13. 체이스 어틀리
14. 찰리 블랙먼
내셔널리그 야수 승리기여도
6.8 - 크리스 브라이언트
6.7 - 앤서니 렌돈
6.5 - 조이 보토
6.4 - 찰리 블랙먼
6.3 - 지안카를로 스탠튼
5.6 - 토미 팸
콜로라도 역대 최고 승리기여도
9.1 - 래리 워커(1997)
8.3 - 토드 헬튼(2000)
7.6 - 래리 워커(2001)
7.2 - 엘리스 벅스(1996)
7.1 - 토드 헬튼(2001)
7.0 - 토드 헬튼(2000)
SF(62승97패) 3-4 애리조나(92승67패)
W: 후버(3-1 4.02) L: 다이슨(4-9 5.87)
애리조나는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말 분위기를 환기시킨 선수가 등장했으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린 제이디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어제 만루홈런에 이어 9월 16홈런째. 이로써 1949년 랄프 카이너의 내셔널리그 9월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마르티네스는 9월 36타점으로 팀 월간 최다타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도저히 당할 자가 없는 수준(.306 .380 .699). 마르티네스의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애리조나는 램과 폴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이어갔다. 데스칼소의 2루 땅볼 때는 니그론이 홈에서 아웃(패닉의 송구가 정확했다). 폴락과 데스칼소의 더블스틸이 나오자 헤즐베이커는 걸어서 나갔다. 이후 존 라이언 머피는 까다로운 땅볼을 때려냈는데, 브랜든 크로포드가 홈에 송구했지만 3루주자 폴락을 잡기는 역부족이었다(3-3). 이어서 애리조나는 데이빗 페랄타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경기를 끝냈다. 램이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250 .358 .486). 골드슈미트는 4타수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302 .408 .572). 쉬플리는 3.1이닝 2K 3실점(4안타 2볼넷) 패전을 털어냈다. 반면 사마자는 6이닝 4K 1실점(3안타 1볼넷) 승리가 노디시전이 됐다(9승15패 4.42).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1985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투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산도발이 2루타 두 방으로 2타점을 올렸다(.216 .258 .351).
애리조나 월간 최다타점
36 - 제이디 마르티네스(2017년 9월)
35 - 루이스 곤살레스(2001년 6월)
31 - 폴 골드슈미트(2017년 8월)
31 - 스티브 핀리(2000년 5월)
7/25일 이후 디디 듀오 성적
제이디 : .309 .373 .768 / 29홈런 65타점
골 디 : .294 .378 .592 / 15홈런 47타점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29 - 제이디
27 - 스탠튼
24 - 도널슨
20 - 올슨
19 - 산체스
19 - 업튼
탈삼진/볼넷 비율 팀 기록 세운 사마자
6.41 - 제프 사마자(2017)
6.17 - 크리스티 매튜슨(1908)
6.17 - 후안 마리칼(1966)
6.00 - 매디슨 범가너(2015)
5.22 - 후안 마리칼(1965)
*사마자 207.2이닝 205삼진 32볼넷
내셔널리그 최다투구 투수 (2017)
3273 - 사마자
3271 - 지오 곤살레스
3195 - 콜
3168 - 디그롬
3149 - 로아크
3132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시애틀(77승82패) 5-6 오클랜드(73승85패)
W: 트라이넨(3-6 4.03) L: 시몬스(0-1 2.57)
시애틀은 8회초 카노의 투런홈런(23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5-5). 크리스 해처의 12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되는 순간. 하지만 9회초 1사 2루에서는 땅볼 두 개에 그쳤다. 그러자 오클랜드가 9회말 마크 캐나의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타수1홈런(5호) 2타점의 캐나는 5월20일 보스턴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217 .275 .401). 오클랜드의 끝내기 11승은 볼티모어(12)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로 많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시리즈 스윕은 물론 시애틀전 8연패도 벗어났다. 9월 성적은 15승10패로 5할 승률 이상을 확보. 오클랜드가 한 달에 15승을 더한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그레이브먼의 6이닝 4K 3실점(7안타 1볼넷) 승리가 날아간 것이 아쉬운 부분. 시애틀은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5이닝 2K 5실점 3자책(8안타 2볼넷)으로 맞아나갔다(92구). 해니거(.276 .349 .482) 카노(.282 .340 .458) 크루스(.289 .376 .550)가 사이좋게 2안타. 크루스는 4회 투런포를 통해 4년 연속 40홈런에 두 개만을 남겨뒀다.
오클랜드 시즌 최다 끝내기 승
1. 15승(2004)
2. 14승(2012)
3. 12승(1985)
3. 12승(2003)
어슬레틱스 월간 최다승
1. 26승(1931년 7월)
2. 25승(1928년 7월)
3. 24승(1929년 7월)
3. 24승(2002년 8월)
카노 우완/좌완 상대 성적 (이적 후)
14 [우] .327 .398 .493 [좌] .294 .356 .390
15 [우] .296 .348 .467 [좌] .270 .308 .407
16 [우] .312 .370 .584 [좌] .275 .316 .453
17 [우] .314 .374 .526 [좌] .207 .259 .299
※ 경기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1시10분 : MIN(산타나)-CLE(카라스코)
*캐스터 유대현/해설 김선우
5시10분 : CIN(로마노)-MIL(수터)
*캐스터 이정호/해설 송재우
8시15분 : CHC(헨드릭스)-STL(린)
*캐스터 윤동현/해설 최희섭
9시5분 : OAK(머네이아)-TEX(곤살레스)
*캐스터 이인환/해설 유선우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