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 오충현 교수님
지난 6/5(화) 있었던 두번재 시간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강좌 수강 소감입니다.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부분만 적어보겠습니다.
강의 첫 도입부에 청계천 사진을 보여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청계천복원(?)이 아니고 공원화 라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저는 '공원화' 된 청계천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밀어부치기식 공사와 물을 인공으로 펌프질 하는 것, 콘크리트 바닥, 그에 따르는 유지 관리비, 전기요금 등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전 정권의 재임기간에 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려고 급하게 공사를 한 부분, 바닥이 완전 자연하천처럼 된 것이 아니고, 콘크리트 박스형태로 공사를 한 것 등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청계천을 이렇게 공원화 하고, (비록 펌프질일지언정...) 물이 흐르게 하고, 나무와 풀이 자라게 하는 것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청계천 일대의 환경이 쾌적해지고, 그에 따르는 상권형성, 세수익 증대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청계천의 유지관리비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경제적 이익(?)을 같이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민감한 시기에 나무 한그루, 풀한포기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많이 가로수도 심고, 텃밭도 하고, 도시농업도 하고, 최대한 녹지 조성을 확대하는 것이 그나마 도시에서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까요.. 당연한 것처럼 모두가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 서울의 인구밀도와 도시화의 정도를 수치로 따져보면 심각한 수준인것은 맞는 듯 합니다.
녹지를 최대한 만들고 빌딩은 고층화 하여 도시집적화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고층빌딩은 무조건 안좋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네요^^ 도시 집적화의 가장 좋은 예가 싱가포르라고 합니다. 대신에 고층빌딩의 전기가 끊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더 이상 못버티고 땅으로 내려오고, 자연으로 돌아간답니다 ^^
결론으로 말씀해 주신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어떤것이 있을까요?
- 물과 에너지 순환이 중요합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육식을 줄이고..경유차 줄이고..
- 공간을 잘 활용한다. 너무 클 필요 없다. 요즘은 스마트 시대이므로, 온라인 강의, 회의 등 가능.
- 씨앗은행, 도시농업, 녹지확대 등
- 시민들이 생태적으로 살아가기...(이 중에서 재미 있는 말씀 하셨어요.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기 ㅎㅎㅎ)
저는 이 중에서 도시농업이 정말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 상당히 공감이 갔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요즘 재활용품을 아무렇게나 버리는 동네 주민들을 보면서 정말 시민들 의식이 바뀌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랍니다.
정말 재미있고, 피부에 막 와 닿는 강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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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의요약 감사합니다~^^
전 앞으로도 계속 생태적으로 살려구요~
함께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