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자조(天助自助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심완 박전상환
1.
체념이
빠를 수록
상처(傷處)는 더 작아지고
포기(抛棄)가 빠를 수록(速)
실패(失敗)는 더 많아진다
상처(Wound)를 두려워하면
성공(成功)할 수
없더라
2.
체념이 무엇인가(如何諦念)
내 마음(心中) 속 갖고 있던
헛되고 헛 된 바렘(素望)
뜻(意)을 끊어 버리는 것
단념(斷念)과 같은 뜻으로
자포자기(自暴自棄) 상태다
3.
포기(抛棄)란 무엇인가
구차(苟且)한
핑게(理由) 대며
스스로 뜻을 세워(自立的意志)
도전하고 행(挑戰實行) 하던 일
도중(途中)에
다 멈춤(停止)하고
좌절(挫折)하는 것이다
4.
체념과 포기(拋棄) 사이(間)
미묘(微妙)한 그 말 속에
깊고도 오묘(奧妙)한 뜻
확연(確然)한 그 의미를
곰곰히 생각(思考)해 보라
그게 나(自身)의 미래(未來)다
5.
맹자(孟子)의
이루 상편(離婁上篇)
대철학자(大哲學者) 말씀하길
스스로 헤치는 자(自己暴者)
스스로를 버리는 자(自我棄者)
가까이 하지 말라고(近不傍人)
신신당부(申申當付)
하셨다.
ㅡ 마음그릇 心椀 ㅡ
::::::::
* 자포자기
(自暴自棄)란 무엇인가 ?
마음그릇 心椀 박 찬
한자를 풀어 해석해 보면
자(自) : 스스로 自
포(暴) : 사나울 暴
자(自) : 스스로 自
기(棄) : 다버릴 棄
이 세상(世上)
모든 만사(萬事)가
희노애락(喜怒愛樂)
기쁨과 슬픔, 성공, 실패
모든 것은
내(自身) 안(內)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고
비롯된다.
나 자신
스스로를 업신여기고
믿어주지 아니하면
남(他人 他者)도
나(我)라는
존재(存在)의 사람(人)을
함부로 멸시(蔑視)하고,
무시(無示)하며,
깔본다.
가족(家族) 간,
사회(社會)와 사회 간,
국가(國家)와 국가간에
화해(和解 평화)가 깨지지고
무너지면
내 이웃도,
다른 나라 사람들도,
내 집과 내 나라을 무시하거나
얕본다.
온 우주(宇宙)
모든 순리(巡理)와
이치(理治)는
반드시
나(我)로 원인(源因)하여
처음이 시작(始作)되며
스스로에게서
일어나고 사라지며
말미암는다.
동양(東洋)의
대철학자(大哲學者)
맹자(孟子)께서는
말씀하셨다.
“
스스로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자(自暴者)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버리는 자(自棄者)와 더불어
함께 일(事)을 도모해
행(行)할 수 없다.
입만 열면
예(禮)와 의(義)를 헐뜯는 것을
《자포(自暴)》라 하고
인(仁, 德)에 살지 않고
의(義)를 행(實行)하지 않는
것을 《자기(自棄)》라고
말 한다.
인(仁)이란
사람(眞人 참된사람)이
덕(德)이 쉴 수가 있는
편안(便安)한 집이요
의(義)는
사람(儒學者 仙人)이
추구(目標)하며 걸어가야 할
바른 길(正道)이다.
편안한 집(仁)을
비워두고 살지 않고
바른 길(義)을 버리고
행(實行)하지 않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
동양(東洋)
철학(哲學)의 진수(眞秀)
사서(四書)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삼경(三經)
시경, 서경, 역경
가운데
《맹자(孟子)》
이루상편(離婁上篇)에
출전(근거)하여 나오는
이야기로써
자신을
스스로 학대(虐待)하고
수수방관 돌보지 아니함을
일컫는
자포자기(自暴自棄)라는
단어(單語)가 유래(由來)한
구절(句節)이다.
위의 글에서 보이 듯이
맹자(孟子)는
자포(自暴, 스스로 포기함)를
《스스로 자신을 학대하는 것》
으로 규정(規定)했다.
스스로
자신을 학대를 한다는 것은
예의(禮義)를 버리는 것이다.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생존(生存)
당(當) 시대(時代)
선비 정신의
유가(儒家) 즉, 유학(儒學)이
간절하고 절실히 추구하였던
예(禮)와 의(義)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 할 정도로
감히 생사(生死)가 오고 갈만큼
뜻과 의미가 깊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단순한 예절(禮節) 그 이상이다.
선비(士,
儒學者, 仙人)에게
목숨(생명)과도 같은
반듯한 예(禮)와 의(義)는
나의 자존(自存心)을
세상에 바로 세우는 일이다.
그러한
예(禮)와 의(義)에
관련(聯關)된 일화(一話)로
진항(陳亢)과
백어(伯魚)의 이야기가
전한다.
유학자(儒學者) 진항(陳亢)이
공자(孔子)의 아들
백어(伯魚)에게 물었다.
“
당신(伯魚)은
스승님(공자)과
유독 남(다른 제자)과 다르게
늘 같이 있으니
따로 들은 얘기가 있겠지요.
”
백어(伯魚)가 답(對答)했다.
“
일체(一切) 없습니다.
언젠가
제가 정원(庭園) 뜰을
지나가는데
아버지(孔子)께서
"
너는 예(禮)를 배웠느냐 ?
"
하시기에
"
아직 못 배웠습니다.
"
답(答)을 드렸더니
"
예(禮)와 의(義)를
배우지(修學) 않고서는
세상(世上)에
똑바로 설(立志) 방도(方道)가
없느니라.
말씀하시기에
물러나
스스로 예(禮)와 의(義)를
배웠습니다.
”
이렇듯
스스로
예(禮)와 의(義)를 배웠다는
말은 자조(自助)이다.
옛 말에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라고 했다.
즉, 천조자조(天助自助)
나 자신 내가,
나(我) 스스로를 돕지 않으면
세상 그 어떤 그 누구도
나를 돕지 않는다.
혹시나
부족한 나(自身)를
누군가가 돕는다고 해도
그 것은 아마도
자포자기(自暴自棄) 상태의
나(我)에 대한 도움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다.
스스로 최고와 최선을 다해
일어 서려고 노력하지 않는 자는
그 어떤
주위의 도움이나 응원과
지원을 받는 부축(扶蓄)도
나(我)를 똑바로
세우지 못한다.
맹자(孟子)의 말씀
이루 상편(離婁 上篇)에 나오는
자포자기(自暴自棄)는
실패(失敗)와
순간 순간의 좌절(挫折)과
절망(絶望)에 빠져
스스로(自己)를 돌아보고
회개와 반성(悔改反省)을 통해
자신을 똑바로 보지 않는다는
현대인(現代人)의
약하디 약한
자포자기(自暴自棄)와 뜻과
의미(意味) 면에서
일치(一致)하지는
않지만
그 근본(根本) 취지(取志)와
포괄적(包括的) 함의(含意)는
조금도 틀리지 않고
같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나(我)를 체념(諦念)하고
포기(抛棄)하고 단념(斷念)하면
남(他人 他者)들도
나(我)를 체념(諦念)하며
쉽게 포기(抛棄)하고
단념(斷念)하여서
나(我)를 버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我) 자신(自身) 스스로가
나(我)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다.
세상(世上事)의
칭찬(稱讚)과 비난(非亂)
남(他人 他者)들의
시선(視線, 眼目,思考)은
너무 믿거나 경계(警揭)하며
신경(信警) 쓸 겨를이 없다.
그저 최고와 최선을 다해
넘어지고 깨어져 부서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당당히 걷는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오뚜기 같은 정신(精神)으로
실패(失敗)와
좌절(挫折) 앞에
결코 무릎을 굽히지 말고
꿋꿋하고 당당하게
나(我)는
묵묵히 나만의 길을
걸어 가야만 한다.
그 것이 곧(是卽)
천조자조(天助自助)이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天国は
自分自身を助ける人々を助けます。
라는 말의
숨겨진 깊고 깊은 뜻과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실천으로 행(行)하는
자신의 삶에 적극적이고
충실히 최고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삶이 될 것이다.
천조자조(天助自助) !
이 말을 명심(刻心)하라.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같이
보고 듣고 배웠다.
- 終 -
경상북도 포항 구룡포
별빛총총한
깊고 깊은 산골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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