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들 2개 아파트 재건축안건을 조건부 가결처리했다.<그림참조>
부평구 부평동 한마음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7∼20층 규모로 5개동 335세대가 지어진다. 소음이 심한 경인로와 150m 떨어져 있는데다 근처에 희망근린공원이 있어 조용한 편이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외곽부분은 중층, 중앙부는 고층으로 지을 계획이다. 급수를 부스터방식으로 적용해 보기 흉한 옥탑 물탱크를 없애고, 단지내 조경면적도 43.14%로 잡았다. 연 면적은 4만9천114㎡며 용적률은 236%가 적용된다.
시는 이날 심의에서 아파트 단지 진·출입 동선을 재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구 주안동 우진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4∼18층으로 건립된다. 연 면적 4만8천444㎡에 4개동 355세대가 들어선다. 주변에 대규모 신동아아파트단지와 학익여고가 인접해 있다.
아파트 4개 동을 ‘□자’로 배치하는 게 특징이다. 가압급수방식을 택하고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따로 세우기로 했다. 용적률은 244.94%로 잡았다.
한편 함께 신청된 남동구 도림동 골든캐슬아파트 신축안은 단지 배치계획을 다시 세워 재심의키로 결정했다. 도림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있는 아파트는 1만6천211㎡에 지하 2층, 지상 12∼19층(346세대) 규모다. /백종환기자 (블로그)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