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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예화
▣나는 참으로 큰 죄인이야
우리가 잘 아는 성자 프란체스코의 일화 중에 다음과 같은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그의 제자 한 사람이 기도하는 중에 환상으로 천국을 구 경했다고 한다. 그곳에 크고 작은 보좌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 유달리 크고 화려한 한 보좌가 눈에 띄었다. 그는 궁금하여 천사에게 이 보좌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었다.
천사는 대답하기를 이 자리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프렌체스코가 앉 을 보좌라고 설명하는 것이었다. 제자는 자기 스승이지만 너무 높아지는 것에 시샘이 나서, 어느 날 조용히 프란체스코에게 물었다고 한다.
"선생님, 선생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프란체스코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일걸세" 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제자는 "선생님, 그것은 위선이요 거짓입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나쁜 사 람들이 많은데 성자로 일컬어지는 선생님께서 어찌 그런 말씀을 다 하심 니까? 하매 성 프란체스코는 기가 막힌 대답을 했다.
"자네가 나를 잘 몰라서 그런 걸세. 나는 참으로 큰 죄인이야, 만일에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그 큰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베푸셨다면, 그들 은 모두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일세." 이런 간증을 했다는 것이다.
▣ 최후의 만찬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그림이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얼굴을 위시하여 열두 제자의 얼굴이 그려 져 있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베드로부터 시작해서 얼굴을 하나씩 하나씩 그려나가다 가롯 유다를 그릴 때 에는, 자기를 일생동안 괴롭힌 원수같은 친구가 생각났다. 그 친구만 생 각하면 마귀 같은 느낌이 들어, 가룟 유다의 얼굴은 그 친구를 모델로 그렸다.
이제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야 하겠는데 좀처럼 영상이 떠오 르지 않는다. 몇 달, 몇 해를 두고 고심해도 예수님의 얼굴은 그릴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한 수도사를 만나서 자기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수도 사는 대번에 "자네를 괴롭히는 그 친구를 용서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얼 굴을 그릴 수 없을 걸세" 하며 충고했다는 것이다.
그는 곧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스스로 회개했으며 그 친구를 위하여 기 도하고 용서했다. 그는 비로소 마음이 열려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한다.
▣ 세상의 빛
성화 중에 홀멘 헌트라는 화가가 그린 '세상의 빛' 이라는 유명한 그 림이 있다. 우리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성화이다. 그 그림에는 한 사람이 등불을 들고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문밖에 서 있다. 그 문 주변에는 덩굴이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어서 그 문이 오랫동안 닫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그 문은 바깥에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없다. 그러니까 이 집에 등불을 들고 들어가려 하지만 손잡이가 없어서 안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문이다. 정말 마음의 문을 열지 아니하면 방법이 없다.
▣ 커다란 금 십자가
어느 때 친구가 전에 없이 커다란 금 십자가를 가슴에 단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붙들고 한마디 했습니다.
"이 사람아, 내가 어느 사람이 쓴 논문을 보았더니 가슴에 단 십자가 가 크면 클수록 위선도가 높다고 하더구만" 그랬더니 그는 당장 떼서 주머니에 넣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마디 더했습니다. "주머 니에 떼서 넣는 사람은 더 위선자라고 그러더구만."
십자가 그것은 우리 마음에 새기고 항상 자신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워있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학교라고는 국민학교 만 조금 다녀본 정도입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겠습니까? 적도 많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스탠톤이라는 사람은 얼마나 링컨을 괴롭혔는지 모릅니다.
그가 한 말은 유명합니다. "링컨은 교활한 어릿광대, 오리지날 고릴라이 다. 고릴라를 구경하려면 아프리카로 가지 말고 일리노이주 스텐필드로 가라. 거기에 가면 에이브러햄 링컨이라는 고릴라를 만날 것이다. "그런 데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되어 내각을 조직할 때, 그 스탠톤을 국방장관으 로 임명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도 당신을 비 난하던 사람인데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링컨은 여유있게 대답합니 다. "그 자리는 그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사명감이 분명하거든요. 그런 고로 다 극복할 수 있어요"
여러분, 링컨은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훗날 에이브러햄 링컨이 암 살 당했을 때에 가장 슬피 운 사람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여기, 세계 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워 있다"고 통곡을 했습니다. 링컨은 철저한 사명의 사람이기에 평생 자기를 비난하던 원수를 사 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그 물건은 저 집에 가면
일본에 미우라 아야꼬라는 기독교인 여류 작가가 있다. 그가 쓴 <빙 점>이라는 소설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분은 한때, 남편의 월급만 가지고는 살림을 꾸려 나가기가 어려웠으므로 집 앞에 자그 마한 구멍가게를 냈다.
그러나 돈만 벌겠다고 악착을 부리지 않고 오는 손님들에게 조용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봉사했다. 그 결과, 이 구멍가게는 사람들의 신용을 얻게 되었다. 오히려 장사도 잘되어서 나중에는 트럭으로 물건을 들여올 만큼 번창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바쁘게 일하는 아내를 보고 농반 진반으로 말했다. "여보, 우리 가게가 이렇게 잘되는 것은 좋지만 이웃이 다 어려운 사람들뿐이데 우리가게로만 손님이 몰려서 다른 가게들이 문을 닫게 되면 어떻하지"
미우라 아야꼬 여사는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래서 곧 가게물건을 줄였다. 어떤 물건은 아예 가져다 놓지도 않았다. 손님이 찾으면 "그 물건은 저 집에 가면 사실 수 있습니다" 하고 다른 구멍가게로 손 님을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기쁨과 시간적 인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하여 <빙전>이라는 소설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나같이 우수한 종자는
그 옛날, 로버트 케네디의 인기가 한창 높을 때입니다. 그의 기사가 라 이프지에 크게 났습니다. 그때 그가 건강한 모습을 자랑하기 위해 스키장 눈 위에 웃통을 벗고 누운 것을 사진 찍었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물었 습니다. "자녀가 몇 명입니까?" "열하나입니다" "어떻게 그다지도 많은 아이들을 가지셨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로버트 케네디의 대답이 라이프 지에 기사로 실렸는데, "나같이 우수한 종자는 후손을 많이 퍼뜨려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누가 감히 이러한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교만한 사람 입니다.
로버트 케네디의 최후를 보십시오. 그러한 기사가 실린지 얼마 후 그는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비명횡사를 했습니다.
▣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으니까요
어떤 사람이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보다 잘 사는 사람도 많고 당신보다 높은 사람도 많고, 당신보다 칭찬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혹 그들을 질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수녀는 어린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대답합니다. "그렇지 않습니 다. 허리를 굽히고 사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렇습 니다. 허리를 굽히고 사는 사람은 위를 쳐다보지 않으니까 남이 어떻고, 저가 어떻고 하며 시기 질투할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럴 마음도 없고 요.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관심은 내가 하나님 편에
에이브라함 링컨이 남북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노예해방을 위한 전쟁이 니 만큼 의미가 큰 것입니다마는 어쨌든 서로 싸우고, 총을 쏘고 죽였습 니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양쪽이 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양쪽이 다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전쟁을 합니다. 또 간단히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이 7년으로 길어져서 많은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참모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침내 한 참모가 대통령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시다면 참 좋겠는데요. 그것을 도무 지 알 수가 없군요."
링컨은 대답합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건가? 나는 하나님께서 내편에 계신지 안계신 지 의심해 본 일이 없네. 내 관심은 오직 내가 하나님 편에 서있는가, 내가 정녕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그것뿐이네"
▣ 그러니 예수 믿어
한국교회사에 유명한 김익두 목사님이라고 계셨습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김익두 목사님은 모내기 하는 사람들이 점심 먹는데 찾아가서 예수를 믿으라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그런데 한 젊은 청년이 나서서 "목사님, 이 마을에서도 전도해도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이유를 물으니, "며칠 전 비오는 날, 나무에 벼락이 떨 어졌는데 불이 붙어서 그만 나무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또 바위에도 벼락이 떨어져서 바위가 깨지고, 논바닥에도 떨어져서 논바닥이 이렇게 패였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이렇게 하셨겠습니까?" 라고 대답합 니다.
그래서 김익두 목사님은 돌아서서 "하나님, 저에게 지혜를 주십시 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목사 님은 그 청년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자네는 국민학교에 다녔나, 서당에 다녔나?" "국민학교에 다녔습니다."
"국민학교 선생님의 손에 무엇이 있었던가?" "막대기가 있었습니다."
"그 막대기는 무엇을 하는 것인가?" "때때로 흑판이나 책상을 치고, 그러는 것이지요"
"흑판이나 책상이 무슨 죄가 있나?" "아,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아이들이 조니까 졸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아이들이 끝까지 졸면 어떻게 되겠나? 마침내 그 막대기가 아이들 머리위로 떨어지지 않겠는가? 그와 같이 벼락이 나무를 쳤고 논 바닥도 쳤다마는 다음에는 사람들 머리에 떨어질 것일세." "그것, 안 되겠는데요." "그러니 예수 믿어" 그렇게 전도해서 교회를 세웠다는 것 입니다.
▣ 왜 남의 귀한 시간을 뺏는 것입니까?
미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서점을 경영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책방에 들어와 책들을 뒤져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손에 들고 "이 책이 얼마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1달러라고 프랭클린이 대답하자,
손님은 "조금 싸게 안됩니까?" 라고 흥정을 합니다.
이에 프랭클린은 "그렇다면 1달러 15센트를 주십시오." 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어이가 없어진 손님은 “여보시오, 깎자는데 더 달라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대꾸합니다.
그러자 프랭클린은 천연스럽게 다시 "1달러 50센트입니다" 라고 값을 더 올려 부름니다. 급기야 화가 난 손님이 따지고 덥빔니다. "왜 오히려 점점 더 비싸게 부르는 거요?" 프랭클린은 그 손님에게 대답합니다. "시간은 돈보다 귀한 것입니다. 왜 쓸데없는 말씀으로 남의 귀한 시간을 뺏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