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사요" 화재 사고 후폭풍…벤츠 판매량 '반토막' (daum.net)
"전기차 안사요" 화재 사고 후폭풍…벤츠 판매량 '반토막'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수입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더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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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4.09.04 (요약)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수입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더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반기 판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4115대로 전월 대비 10.3% 감소했다.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지난달 신규등록 대수는 1907대로 전년 동월(2926대) 대비 34.8% 줄었다.
화재 사건으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다. 벤츠의 지난달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133대로 전월(269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년 동월(339대)과 비교해도 300대 넘게 감소했다.
수입차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전기차 판매하는 테슬라의 경우도 지난 7월 2680대에서 지난달 2208대로 17.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