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채산] 라오짜이산, 老寨山을 오르니 신선이 되어 있었다.계림여행의 핵심 포인트 - 인민폐 20위안을 들고 씽핑에서 만난 풍경
라오짜이산을 올라 보는 풍경을 만끽하지 못하였다면 구이린 여행은 팥 빠진 팥빵이 될 뻔했다.
안개가 끼어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이 풍경이 2시간만에 산꼭대기에서 촬영한 것이라면 어떤가, 경이롭지 않은가?
처음 계림(桂林, 구이린) 여행을 준비할 때, 구이린 주변만 보고 오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여행준비를 하면 할 수록 구이린에서 양수오(阳朔 양삭)로 다시 씽핑고진(兴坪古镇)으로 그리고도 다시 라짜자이산(老寨山 노채산)을 올라야 진수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민폐 뒷면의 풍경을 보려면 씽핑에 가야 한다고 해서 씽핑으로 가 보기로 했다.
양수오 버스터미널에서 어렵사리 씽핑가는 버스를 타고 낯선 동네에 내려 대뜸 산부터 올랐다.
씽핑고잔(兴坪古镇)은 거리가 아기자기하고 볼 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일단 라오짜이산을 보고 난 뒤에 구경하기로 했다.
씽핑고잔의 문을 나서면 유람선 선착장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자로짜이산을 오르는 시작점이 된다.
라오짜이산은 해발 300미터가 조금 넘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이 평지에서 거의 수직으로 서 있어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수월하지는 않다. 일단 계단만 1100계단이 넘고, 5분의 3정도 올라갔을때 아치형 산문을 지나면 수직사다리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등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다. 그렇다고 오르는 것을 포기할 정도까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