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 평화대행진,94차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6.15
비가 오더니 따스한 햇빛이 감싼다.
전쟁반대 평화대행진에 함께하기위해 수운회관으로 촛불풍물단이 모인다.
일찍나와 시청대기 천막에서 함께 풍물치고 온 천안기술자,하제의 숲에서 합굿을 하고 온 김포 무역일꾼,샌디에고 풍물학교 청년등 윤석열 무리를 쓸어버리고 평화를 찾는
행진을 준비한다.
온굿패장의 쇳소리에 하나가 돼 광화문으로 행진한다.
자주통일 평화연대의 함성 소리가 광화문에 가득하다.
정리를 하고 집회에 참석한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 시청으로 향한다.
대기천막에서 부안아저씨,태평소청년,촛불시인등 다시 모인다.
숨을 고르고 물을 마시며 다시 악기를 조여 맨다.
합정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오른다.
도착해서 촛불풍물단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다진다.
촛불풍물단의 노래
시청으로 달려가자 새세상을 열러가자
해방세상 참세상 맞이하러 달려가자
민중의 배짱에 불을 질러라
흥으로 적폐를 쓸어내고 새세상을 열어보자
꽹과리는 갈라쳐 판을 열고
장구는 몰아쳐 떼를 부르고 덩기덕 쿵 딱 쿵 딱
징은 후려쳐 길을 내고
북은 쌔려쳐 분단의 벽을 허물어 버리자
다시 행진이다.
풍물로 흥으로 이기는 촛불행진이다.
젊은 청춘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한다.
프랑스청년의 장구 발걸음이 산수유마냥 붉은 기운을 뿜어 낸다.
통통거리는 인천청년의 쇳소리는 힘찬 날개짓을 한다.
남양주청년은 민요를 흥얼거린다.
환하게 웃으며 부안아저씨의 행진 발결음이 가볍다.
성북 아저씨의 북소리는 천지를 진동한다.
지 살자고 전쟁책동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함성으로 홍대입구는 사람들의 물결로 넘쳐난다.
정리를 하고 뒤풀이장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한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온굿연습장으로 가는 이들이 있다.
참 좋은 연습장이다.부럽다.
하나된 몸짓으로 앞으로 나가는 풍물단의 이야기로 밤이 저물어 간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6월 전국집중 95차 촛불대행진에서 만나요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형님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토욜에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첫행진도 무사히 멋지게 마무리하신것 축하드립니다~~!!
북팀과 프랑스청년 덕분에 더 빛났던 행진이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