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 / 김필로연둣빛 감도는 감나무는 순하다언뜻 보기에도 윤기나는대문 앞 팻말이 단단하고 총명하게 생겨서빛살처럼 웃는데나의 발바닥은 덜덜 거린다갓 스무 살처음 서울 왔을 때집집마다 무서운 개를 키우는 줄 알았고객지 몇 년 차 온순하지 않은 곳곳에 성난 개가 있다는 걸 알았다그러나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개들의 울타리는 안전하다 아직도 개를 잘 알지 못한다그냥옆에 있는 사람을조심하지 않았다는 게 천만다행일 뿐
첫댓글 제목을 멧돼지로 할까도 했어요.ㅎ산책로를 더 들어 가려는 데 멧돼지 있다고 조심하라던 경험을 살려...관심 감사합니다.롤링님!!
에구, 수정하려다 지워져 버렸네요.개나 멧돼지나 우리의 배려심 있다면사나울수 없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죠.좋은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제목을 멧돼지로 할까도 했어요.ㅎ
산책로를 더 들어 가려는 데 멧돼지 있다고 조심하라던 경험을 살려...
관심 감사합니다.
롤링님!!
에구, 수정하려다 지워져 버렸네요.
개나 멧돼지나 우리의 배려심 있다면
사나울수 없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죠.
좋은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