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계속 비가 내릴듯
우비를 찾다가 못찾아
결국 다이소로 가서 비옷 한벌씩 구입
창암재활원으로 내비 입력
창암재활원에 도착했으나
둘레길 못찾아
엉뚱한 숲으로 들어갔다가
재활원관계자분께 문의해
족은노꼬메주차장으로 가게 된다.
주차후 걷기 시작
맘대로 왕관고사리라고 이름 붙였는데
관중고사리라는 이름
걷는 중간 곳곳에 산수국
다이소 비옷 입고
남녀비옷 모두 불량제품 당첨
남자 비옷은 망또형인데 묶는 끈이 없어
바람이 불면 휘날리게
비가림이 될지?
남편은 차라리 일회용을 사는게 나았겠다고 한다.
나는 비옷에 비닐신발덧신 까지 신었는데
비가 그치기 시작
결국 더워서
덧신,비옷 탈의후 걷기.
걷다가 고사리밭을 만난 할매는
고사리 찾기 삼매경
할배만 계속걷고
이만큼 꺽어 왔지만
삶아서 몇번 물갈아주고
말릴려니 흐리거나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
괜히 뜯어와서 골아프다.
해가 날것 같아 마당에 널면
곧 빗방울이 떨어지고..ㅠㅠ
각설하고
비가 내린후라
숲은 더욱 푸르고
산수국꽃도 파아란 꽃으로 반겨 주니
힐링,제대로 했다.
첫댓글 제일 좋은 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