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암벽모임 두번째 이야기...
춘천 의암호 의암댐 바로 위 춘클릿지 입니다.
이번에 인공수초 고정하려다 배 3대가 뒤집혀
많은 인명이 희생된 바로 그 지점에서 등반이
시작됩니다..
두번째 코스로 좀 떨리는 길입니다..
원래는 최근에 개척된 강촌역 전망대 가는길 을 가려 했는데...
먼저 다녀온 미정이가 코스 전체가 좀 빡시다고..
우리 수준에 좀 있다 가기로....
이번에는 등반팀 나들이팀 으로 나누어
나들이 팀은 혜정님이 대장으로 아내와 둘순이 숙경이
네명이서 춘천 카페에서 자라섬 일원 까지 관광모드로...
등반팀은 저하고 인환이 혁태 제욱이 규호 해서 5명...
총 9명입니다..
등반마치고 가평 송어회 맛집에서 모두 함께 식사도 하고...
다음은 제 블로그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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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산사랑 춘클릿지 등반
오랜 인연을 이어온 고마운 후배들
20대에 만나 30년을 이어온 인연
산에서 함께 줄을 묵고
함께 웃고 떠들며 보낸 시간들
...
이제 각자의 영역에서 산이 아닌 다른일들로
나름의 바쁜일상을 보내지만
새로이 등반을 꿈꾸며 뭉쳤다
몸은 비록 모두 50대
힘들고 어렵기만 한 바위지만
한번 한번 등반이 계속 될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비록 쉬운길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동생들이 고맙다
지난주 숨은벽
어제는 춘클릿지
다음주에는 설악산 한시길을 갑니다
이제 나도 등반이 힘드네요
실력도 안 나오고
춘클 4피치를 하며 아~~~ 그동안 쉬어도 너무 쉬었구나..
물론 오랬만에 하는 선등이라 어색함도 있고
추락에 대한 공포감도 느꼈지만...
모든건 내 몸이 아직 준비가 않되었다는 ....
답은 지속적인 훈련 이지만
마음도 몸도 그냥 중년이네요
아내도 이제는 마음에 맞는 분들과의 여행을 즐기고
산사랑 의 인연은 쭉 계속된다.






























첫댓글 속편도 있지유~ 기대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