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시 119:25~32
2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26 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27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28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29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30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31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여호와여 내가 수치를 당하지 말게 하소서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1~8절 하나님 말씀을 온 마음으로 지키겠습니다.
[알레프]로 시작하는 문장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려면 9~16절 말씀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잊지 않으려면 17~24절 하나님 말씀을 반복해서 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반복해서 보는 이유는 25~32절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기 위함입니다.
25~32절은 알파벳 네 번째 문자 [달레트]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달레트] = 문을 의미하며, 숫자 값은 4입니다.
a 예루살렘의 동서남북의 네 개의 문.
b 천국에 들어가는 유일한 문.
c 마음이 가난한 자만 들어갈 수 있는 문 (마 5:3).
[달레트]는 [헤]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헤]는 계시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의 문이 달레트입니다.
거기에 생명(요드)이 붙으면 영적으로 살아납니다.
숫자 4는 천국에 들어가는 네 개의 문(4복음서), 동서남북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달레트] = 십자가의 문으로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 한글 디귿(ㄷ)에 해당합니다.
[다트] = 십자가를 통해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종교는 다 거짓말로 지어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천국, 하나님 나라입니다.
25절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다베카] = 착 달라붙다, 들러붙다, 굳게 결합하다 – [붙었사오니]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진토] = 레아파르 = 지하 세계, 저승, 지옥의 상징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자의 영혼이 거의 죽을 정도로 심한 고통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진토] = 고통의 상태를 아뢰기 위해 땅 위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극도의 쇠약함이나 좌절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같이 암담한 상황은 시인이 더욱더 여호와께 간절히 매달리게 하는 직접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6절 [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데라카이] = 길 밟는, 여정, 행동의 양식 – [행위]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내가 나의 행위를 고하매] =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고통과 좌절을 비롯한 모든 인생의 체험들을 가리킵니다.
저자는 자신의 모든 경험, 특히 그를 아프게 했던 고통들을 하나님께 아룀으로써 그 문제들을 해결 받았던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 대나무 마디 = 성장의 눈금, 단단하게 함
저자는 지금 죽음에 가까운 고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경험들을 다시 아뢰는 이유는 과거에도 문제를 해결 받았던 것처럼 지금의 이 고통도 해결 받기 위함입니다.
27절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데레크] = 도로, 큰 길 - 생의 여정, 행동의 양식 – [길]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주의 법도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 =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닫게 해주시되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방법으로 알게 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저자는 당장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고통 중에도 자기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쉐마 신앙입니다.
[나의 행동의 기준은 말씀입니다.
나의 생각의 기준은 말씀입니다.
나의 가정생활의 기준은 말씀입니다.
나의 사회생활의 기준은 말씀입니다.
나의 교회 생활의 기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라 고백하며 생활하는 것입니다.
[기이한 일] = 팔라 = 비범하다, 놀랍다 -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 사역을 뜻합니다.
[읊조리리이다(묵상)] = 아시하 = 많은 사람 앞에서 목도하고 깨달은 바를 선포하고 알리는 것을 뜻합니다.
저자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면 많은 사람 앞에서 그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로 된 일들을 알림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겠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28절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달레파] = 똑똑 떨어지다, 눈물을 흘리다 – [녹사오니]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눌림] = 투가 = 비통, 슬픔, 고통 등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고통으로 인한 슬픔으로 오랫동안 그 가슴이 눌려온 것을 가리킵니다.
[녹사오니] = 달르파 = 원래 지붕을 뚫고 떨어지는 빗방울 - 스며 나오다, 떨어지다, 울다 등의 뜻입니다.
오랜 세월을 그 영혼이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우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자기 가슴을 누르는 심한 고통, 지속되는 고통으로 인해 오랫동안 마음의 눈물 흘렸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 카이메니 = 직역 [나를 다시 힘 있게 하소서]입니다.
이것은 시편에서 자주 반복되는 [소성하게 하소서]와 의미가 같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고통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삶의 기준으로 놓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입니다.
29절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데레크] = 길 밟는, 여정, 행동의 양식 – [행위]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거짓 행위] = 테레크 셰케르 =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신실하지 않음을 가리킵니다.
저자는 계속되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회의심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소원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많은 성도가 이유를 알 수 없이 계속되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뢰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 자비를 베풀어서 하나님의 법을 공평하게, 정당하게 적용해 달라는 뜻입니다.
30절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데레크] = 도로, 큰 길 - 생의 여정, 행동의 양식 – [길]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성실한 길] = 데레크 에무나 = 문자 [신실의 길]입니다.
앞 절의 [거짓 행위]와 반의적 평행구를 이루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신실성을 강조합니다.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 하나님의 법에 동의한다, 하나님의 법을 행동의 안내자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31절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여호와여 내가 수치를 당하지 말게 하소서]
[다바크티] = 착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 – [매달렸사오니]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25절과 동일한 동사 [다바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아교를 바른 것처럼 딱 달라붙듯이 하나님의 율법에 착 달라붙었다는 의미입니다.
그 율법과 굳게 밀착되어 있기에 그 무엇으로도 떼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롬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다바크] =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듯 둘이 한 몸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는 간청은 자신이 고통 가운데서 당하는 수치로 인해 하나님의 수치가 되지 않기를 간청하는 간구입니다.
32절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데레크] = 길, 생의 여정, 행동의 양식 – [길]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넓은 마음] =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마음상태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고통의 상태에서 미래에 맛볼 기쁨과 행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미 받은 것처럼 확신 있게 선언합니다.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좀 더 민첩하게,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계명을 지키며 살겠다는 결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