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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7. 12. 9(토). 09:00 -승 차 : 대림아APT(08:40) →교육청(08:42) →상동우체국(08:43) →종로학원(8:45) →관통주유소(08:48) →시기지구대(08:52) →삼화그린APT(08:55) →수성동보건소 앞 출발 (09:00) -회 비 : 2만원(교통비, 점심, 간식, 기타 등) |
"○○○ 갑니다 / ○○○ 못(안)갑니다"를 문자나 전화로 해주십시오.
12월 6일(수) 낮 12:00까지 한두석 총무(전화 010-3671-1434)에게
꼭 연락을 해주시면 고맙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비상연락 : 회 장 박봉기 010-8764-3394 / 부회장 장정식 010-3457-9426
부회장 박명옥 010-3624-9154 / 재 무 박금자 010-4657-4973
샘문화는 답사를 합니다 회장 박 봉 기 1970년대에는 여행이라기보다는 놀러 가는 일이었습니다. 기껏해야 남해대교를 보고 발바닥이 화끈거릴 정도로 뛰놀다 오는 게 그 당시 여행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시절처럼 어느 한 곳에만 머물러 놀고 마시는 여행은 드뭅니다. 우리는 교육가족으로서 1)우리 땅을 돌아보고 2)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서린 역사와 유적을 찾아서 그 정신을 이어가며 3)한 길을 걸어 온 동료요 친구입니다. 우정을 이어가고 심신을 단련합니다. 샘문화가 지향하는 목적입니다. |
▣2017년 11월 회비 정산▣ ○2017.10월까지 잔고 : 6,128,731원 ○11월 답사회비 수입 : 860,000원 ․월회비수입 : 820,000원 (20,000원*41명) ․기본회비수입 : 40,000원 (10,000원*4명) ○11월 답사경비 지출 : 1,242,000원 ․차량비 : 550,000원 ·위생팩 : 2,000원 ․점심 : 675,000원 ․안내장발송 : 15,000원 ○잔고 ․11월 현재잔고 : 5,746,731원 ☆회원님의 참여와 후원으로 샘문화는 알차고, 품격 있는 답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샘문화회보〔제40호〕 샘골교육가족문화답사회 2017년 12월 1일(금)발행
☆만돌마을 갯가길 : 고창군 심원면 만돌마을은 이웃 하전마을과 더불어 천혜의 갯뻘을 이용하여 체험교육을 합니다. 또한 마을에서 동호해수욕장까지 해안산책로와 경관을 잘 정비, 조성하여 봄부터 사철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성이 나있습니다. ▣정읍교육삼락회 소식▣ ○최두환 회원 삼락봉사상 수상 우리 샘골교육문화답사회(샘문화) 최두환 회원(정읍교육삼락회장)께서는 지난 12월 1일 한국교육삼락회로부터 삼락봉사상을 수상하였다. 정읍교육삼락회는 매년 명심보감(지도자료)을 발간하여 관내 초등학교들을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일하게 회관을 마련하여 회원들의 정보공유와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등 우수 지역삼락회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정읍교육삼락회 추계문화답사 정읍교육삼락회(회장 최두환)는 지난 10월 23일 임실, 진안, 장수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답사를 하였다.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문화답사는 회원 간 정보교류와 유대를 도모하는데도 기여하였다. ▣11월 답사에 도움 주신 분▣ ○이희수 회원 : 삶은 돼지족발 1상자 ○장정임 회원 : 더덕주 1병, 꿀주 1병 ○배선례 회원 : 감, 사과 1상자 ○최두환 회원 : 三荀酒 1병 ○장정식 부회장 : 松荀酒 1병 ○서양금 회원 : 묵은지 1통 ○임효정 회원 : 누름돼지머리, 묵은지 ○최정숙 회원 : 빼빼로데이빼빼로45갑 ☆후원하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11월의 답사소감〕 샘님들의 나들이/이 종 월 산야에 나무들이 알록달록 휘황하다. 차갑고 오만스러운 날씨도 고운 웃음으로 다가온 단풍에 뒷걸음질 친 걸까. 샘님들의 서로를 향한 정겨운 눈짓과 목소리가 따스한 영혼으로 다가온다. 오늘 샘답사는 삼길포 가는 길이다. 하루를 무 채 썰듯 쪼개다보니 맘먹은 대로 제 길을 갈지 걱정을 안고 간다. 중간에 안견기념관을 들렀다. 하지만, 나또한 초행인데 안내를 하다니. 그 결핍을 무엇으로 채워 메워야 하나 두려움으로 가슴은 두방망이질을 한다. 안견기념관을 에워싸고 있는 능선 아래로 억새꽃이 환하다. 서걱대는 억새 숲을 가슴에 끌어당겨 안아본다. 억새꽃이 날리고 나면 가을은 지듯이, 시간이 흐르면 싸늘한 두려움도 사라지겠지. 마음을 다독이니 밤새 촉촉이 내린 안개비를 맞은 솜처럼 가라앉는다. 기념관 입구에 몽유도원도가 걸려있다. 모조에 축소판이다. 짠한 마음이 고개를 든다. 주인인 안평대군의 파란만장한 삶과 혼이 서려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린 마음은 뒤로 물리기로 했다. 샘답사 때마다 울컥할 때가 많다. 역시 샘님은 다르다는 생각에서다. 하루가 흐뭇함으로 채워진다. 오늘도 안견과 몽유도원도에 대한 얼마간의 지식과 기념관을 관람하는 자세가 샘님답다. 작고 빈약한 데다 안내자는 그림자도 없다. 그래도 샘님들은 좁은 기념관 안에서 사진 속에 담기고 담기에 바쁘다. 이런 샘님들이니 삼길포 맛난 점심이 어디로 갈까. 황금산 산책길에서 황금 같은 힐링을 얻고 되짚어 길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