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너무 덥다. 시원한데서 뛰고 싶지만 그래도 다같이 뛰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오늘은 적은 인원수 때문인지 간단하게 개별 스트레칭후 트랙을 돌지 않고 반복으로 왔다갔다 뛰기를 했다. 개별적으로 뛰다보니까 페이스조절을 잘해서인지 트랙돌기 보다 덜 힘들게 마무리했던 것 같다. 이후 계주를 했다. 이렇게 한번씩 특별한 운동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농구나 피구같은거 해도 재밌을듯..
이후 빨다에서 컵밥을 먹었다. 다같이 스파나 워파같은데 가면 좋겠는데 다들 바빠서 그런지 시간 맞추기가 빡센 것 같다. 다먹고 정장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핏도 이상하고 사이즈도 이상했다. 바지는 내꺼를 들고 가봐야겠다. 어제 카톡방 사진보니까 배우팀들이 땀에 젖어계시던데 이유를 알거 같다. 한증막에 들어온듯한 느낌이었다 1202호.. 여기서 어떻게 에쭈드를 하신거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른다. 덕분에 수건은 다 말랐지만 온몸에서 열이났다.
1장 민주누나랑 티키타카 해봤는데 헷갈리는데도 있고 대사를 뛰어넘는데가 많았다. 도저히 진행이 안될거 같아서 빨다로 피신갔다. 아이스방에 들어온줄... 너머 쉬원했다. 1장 이외에도 2장,5,6,7장 리딩을 했는데 너무 대충 준비해 간 거 같다. 대부분의 대사가 보지않으면 생각이 안났다. 초반이라 넘어가주셨지만 뒤로가서도 이러면 팀원에게 민폐다. 더 빡세게 준비하자!! 점심먹고 피곤한데다 한증막까지 겹쳐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건데 옆에서 격려해주고 웃게 해준 우리 배우팀여러분 감사합니다. 더 힘내보아요
<독백>
아 눈온다. 눈사람 만들고 싶다.
옛날에 눈오면 무조건 눈싸움하러 갔는데 하 참 옛날이다...
놀고 오면 우리 엄니가 팥죽 끓여놓셨는데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면 애들이 더 놀자고 해도
무조건 집으로 뛰어갔는데...
따스한 팥죽위에 올라간 몰랑몰랑한 떡하나
쫄깃쫄깃하고 진짜 고소했는데..
이제는 먹을수가 없는데
그립습니다 어머니...
첫댓글 현태야 앞으로 더 많이 티키타카투카 해보자 •••••
ㅋㅋㅋㅋ 넹 티키타카투카~
현태님 내일 와이셔츠 챙겨오셔서 정장 다시 한번 입어봐주세요 저도 실물 보고싶어요ㅠㅠ
오켕 넥타이도 챙겨가??
@64기 김현태 네!!!! 챙겨와주세요 젤 무난한 걸루다가👍
@63기 최진서 오키
독백할 때랑 입에 침이 넘쳐흐르는 장면이 재밌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