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치고개 가는길
06시50분 청량리역에서 기차는 출발 김기홍대원은 덕소에서 합류 꾀병중인 우정 회장을 제외하고 6명의 대원이 합류한다.
한참 지도를 연구하던 포동대장 "농다치고개 가는길은 양평보다 아신이 훨 가깝네"
아신역에서 하차 역전앞 백암 순대국 집에서 "해장 없어요" , "이스리 한병 주세요" ^.^
콜 한지 1분만에 도착한 2대의 택시는 농다치 고개를 향한다.
산꾼 : " 양평에서 농다치까지 택시비 얼마나 나와요 "
택시기사 : " 20,000원 정도 나옵니다 "
산꾼 : " 시간도 20~30분 절약 게다가 만냥*2 합이 2만냥 벌었으니...... "
농다치고개~유명산~배넘이고개 소요시간:2시간14분(4.5k)
지난주 산행이 넘 힘들었는지 오른쪽 무릅에 무룹 보호대, 젖은 잡목 숲에 대비하여 짦은 스페츠, 등산화을 조여메고
농다치고개를 출발한다.
"소구니산까지 된비알을 치고올라야 합니다"라는 경고가 먹혀 들었는지 지난주와 달리 거북이 걸음으로 된비알을
치고올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헬기장, 삼각점이 있는 660.4봉, 이정표가설치된 선어치고개 삼거리갈림길을 지나 정상석이
있는 소구산 (770.9m)에 도착하여 10분간 휴식 한다.
몸은 집에 있어도 마음은 한강기맥을 헤메고 있을 우정 회장의 격려 전화 "안전 산행 하세요"
포동 산행대장 즉석에서 명령 하달 " 한강기맥 끝내고 2주 휴식 중 1주는 이번구간 우정산행 합니다."
잡초가 무성한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면 유명산갈림길 임도이다.
어느 복받은 사람은 이곳에서 원주 치악산과 한북정맥 국망봉 북한산, 도봉산에 비경을 감상 했다는데
안개는 유명산 정상에 오른 대원들의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폭우가 솓아지지 않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니 .........
안개속에 희미하게 얼굴을 내미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페어그라이딩 이륙장을 지나 임도따라 걷는다.
우측 숲속으로 안내리본이 유도하고 있으나 ---->표시는 임도따라 포장마차가 있는 배넘이재까지 계속된다.
헬기장,산불초소,삼각점이 있는 668.9봉은 우정산행 까지 연기.............
배넘이고개~용문산~전망바위 소요시간:2시간11분(2.5k)
포동 대장 명에 의하여 선두로 우측 들머리로 들어선다. 첫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큰바위 지점에서 좌측으로
고도를 서서히 높여 나간다. 선두에서 꾸물거림을 참지 못하고 선두로 치고 나가 갈지(之)삼거리에서 직진길로
(요건 않인데... 직진길에 지난 5월에 없던 안내리본 많이 있믐) 진행하는 포동대장을 불러 세우고 우측 오름길로 올라
좌측 붉은색 화살표 안내판을 따라 900봉에 올라 10여분간 휴식하며 마시는 슬러시 막걸리 맛..... GOOOOOOD !
이제부터 부대정문까지 외길 입니다. 먼저 가세요. 대원들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숲이 우거진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두개의 공터를 지나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과 합류 부대정문에서 좌회전 하여
도로를 따르다 군부대 철조망에 붙어 덩굴나무들과 잡초들을 힘겹게 헤쳐나간다.
지난 산행시 지체 되었던 위험지역???에는 보조자일과 철사줄로 잡을 곳이 확보되여 쉽게 통과 한다.
군부대 송신탑이 보이고 전망바위 가는 좌측길이 나타날 때가 되었는데 대원들을 정지 시키고 포동 대장은 진행
방향으로 나는 빠구 포동대장 "오케이 바리 " 덩굴나무 터널을 기여서 통과 전망바위에 올라서 10분간 휴식한다.
도착하는 대원마다 안개를 원망 하며 "여기 전망 쥑일 것 같네"
전망바위~문례봉 소요시간:0시간56분(1.5k)
덩굴나무 숲을 헤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 삼거리 안부에서 좌측 다시만나는 삼거리(용문봉 갈림길??)에서
좌측 잡초가 무성한 문례재 사거리에서 직진 무명봉(960m 정도)에 올라서니 문례봉이 괴물같이
버티고 있다.
배곱시계를 달래기 위해 문래봉 직전 안부에서 수라상이 차려진다.
나연표 포도주 등장 때문에 이스리는 뒤로 밀려 반병이나 남는다.
10분정도 치고 오르니 문례봉 갈림길 이다. 좌측은 폭산 가는길우측 마루금이다.
전대원 문례봉으로 향했건만 난 열외........
문례봉~싸리봉~비슬고개 소요시간:3시간09분(6.3k)
다시 선두에 서서 급경사 내리막 내려섰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나아가다. 지난 산행시 헷갈리던 삼각점이있는
735.2봉 삼거리 갈림길에는 벌써 수 많은 리본이 안내하고 있어 더이상 길주의 지역이 않이다.
포동대장에게 선두 인계하고 후미로 처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고 조개고개를 지나 약간의 바위가 있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한강기맥의 산신들이 허벅다리에 氣(기)가 부족함을 눈치 챘는지 바위들로 하여금 氣(기)를 보충하여 주려고
왼쪽 허벅지로 돌출된 작은 바위를 꽝 ~~~ 앙 하고 들이 받는다.
넘 넘 아프고,하늘은 노랗고, 식은땀은 흐르고 그자리에 주져 않아 꼼짝 못하고 20여분을 소비한다.
담배연기 않세는걸 보니 중상은 않이니 대패,톱,망치,핀셋은 필요없을 것 같다.
먼저간 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칠까봐 아픈 다리를 질질끌며 가파른 언덕을 치고 오르는데 등에선 식은땀이 나고 죽을 맛이다.
야호! 야호! 날 찾는 소리가 분명하다.
중원산에 연장산행 간 대원들을 기다리지 않고 중원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U턴하여 도일봉 방향으로
질둑질둑.....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 단월산을 기여오르고 내리막을 내려서는 중 모든 대원들에게 추월당한다.
중원리 갈림길 싸리재에서 휴식을 마치고 마지막 봉우리 싸리재를 향하는데 하루종일 따라 다니던 먹구름은 소나기로
변하여 폭우를 쏟아 붇기 시작 한다.
무릅을 구부리면 허벅지의 통증이 넘 심해 왼쪽 발을 뻣벗하게 세우고 급경사????? 싸리봉을 오르막을 치고오르는데
참을만 하다.
휴!!! 다행이다. 그러나 꿈은 곧 사라진다.
비슬고개가는 급경사길 내리막길은 잘못하여 무룹을 구부리면 눈물이 찔끔 찔끔.......
야호! 야호! 계속 날 찿고 있건만 빨리 진행 할 수도 없고 중간에서 대기하고 있던 놋지맨에게 산신의 氣(기)
보충 사건을 실토하고 20분거리의 하산길을 50분만에 안개낀 비슬고개에 도착한다.
뒷풀이
식당 화장실(여탕)과 수도가(남탕)에서 대문 뒤에서 박아지로 물 끼연고.....
용문 강원식당에서 막국수, 편육.........
기차 안에서 맥주10캔,오징어,유기농 오이,슬라이스치즈 벌써 청량리역.........
갈때
청량리역~아신 06:50 무궁화호 기차(2,500원)
아신~농다치고개 택시(11,000원)
올때
비슬고개~용문 택시 (21,500원)
용문~청량리 20:32 무궁화호 기차(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