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뼈대찾기사업회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일본의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안중근(安重根)의사의 유해(遺骸)를 찾아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1년 출범한 비정부 민간단체다.
안중근뼈대찾기사업회의 출범은 2010년 EBS의 특집다큐 <안중근 순국 백년, 안 의사의 유해를 찾아라!>로부터 시작된다. 3선 국회의원인 고 김영광 의원을 인터뷰하며 안 의사 매장지 참배했던 이국성 씨를 찾아내 함께 만든 다큐였다. 1980년대부터 중국 뤼순(旅順)을 답사하며 안중근 유해 매장지역을 추적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뤼순감옥 동쪽에 위치한 감옥묘지를 안중근 유해매장지역 으로 확신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발굴을 주장해왔다.
EBS 교양문화부 소속 PD 안태근은 자신이 직접 안중근뼈대찾기사업회 를 조직, 관련인사들로 사업회를 구성하고 안 의사 매장 추정지를 널리 알리며 이 지역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발굴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사업회의 목표는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 추정지인 '여순감옥구지묘지
(旅順監獄舊址墓地)'에서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대한민국 영토로 봉환(서울 용산 효창공원 3의사 묘역 내 안중근 의사 가묘 예정) 하는 것이다.
안중근뼈대찾기사업회는 그동안 안 의사의 유해발굴과 환국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경주해왔다. 순국 101주년이 되는 날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3월 26일 당일 서울 용산의 효창공원과 남산의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전개한 성명서 배포 활동을 시작으로 홍보 강연, 지속적인 성명서 배포 활동,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의 릴레이 1인 시위, Daum 아고라와 네이버 카페를 통한 범국민적인 온라인 네티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사업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업회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다.
인의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대국민 홍보 전단지는 10만 장을 배포 하였고, 현지 시찰 및 발굴 건의, 각종 행사 참여, 특강을 개최하였다. 그중에서도2014년 9월에 시작하여 매달 1회 개최하며 22년 4월까지 이어온 72회 간의 세미나 개최는 가장 큰 노력이며 성과였다. 코로나 시기에는 줌을 이용한 원격 세미나 로 명맥을 이어왔고 지금은 잠정 휴지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