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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초순 논산 친구의 도움으로 귀촌, 귀농지로 운주면을 소개받아 현지를 답사하였다. 10월20일 인삼밭을 끝내고 1년을 묵힌 밭으로 대둔산 인근으로 주변여건도 좋아 귀촌, 귀농을 마음먹고 수차례 방문한 끝에 인삼밭을 하였던 5,000평 토지와 주변의 토지를 사용할수 있다는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밭에 있던 콘테이너도 인수하고 주변 빈집도 소개받아 사용을 허락받는 등 준비를 마치고 10월24일 다시 보일러 설비도 있는 빈집이 있다는 연락에 운주에 내려가 확인하고 친구인 서울농부와 형님을 대동하여 현장 여건을 확인한 후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광희농장 전경 및 농가주택(아궁이로 된 부엌과 재래식 화장실로 수리 필요)
10월 30일 오후 운주에 도착해서 논산 친구에게 빌린 예초기로 밭에 무성한 풀을 서울농부가 혼자 자르는데 능률이 오르지 않아 예초기를 1대 추가로 구입하여 풀을 자르면서 밭 상태를 확인한다. 한편 빈집을 청소하고 보일러를 점검하는 등 거주할 준비도 병행한다.
10월31일 하루종일 예초기로 둘이서 풀을 자르는데 서울농부는 외곽지역을 나는 중간 중간에 통로를 만들면서 약 2/3정도 풀을 예초기로 자르고 나머지는 바람없으면 불지르기로 한다. 11월1일 오전에 운주면사무소와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귀촌, 귀농에 대한 절차와 농기계 임대에 대해 조사를 하고 담당자와 면담을 한다. 오후에 밭의 풀에 불을 지르려는데 바람이 불어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온다. 일차 예초기로 풀을 자른 광희농장 전경 및 두번쩨로 소개받은 농가주택 내부
서울로 올라오면서 밭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와 주변에 고라니가 많이 나온다는 주민들의 얘기에 다음해 경작할 작물과 품종을 협의하면서 일차 운주면 광희농장의 게획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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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희농장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첫댓글 광희농장님은 참좋은 친구를 두셨습니다^^ 덕은 많이 쌓은 결과이겠지요!
좋은 귀농지 마련하신것과 출발을 축하합니다.
홍 반장
남은 잡초 예취기로 베고 불 질르고 올라오게.....
운동 삼아.... 슴슴한데 뭐 하나?
난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어떤 넘이 밭 소개도 안 해주고 도와 주는 넘은 커녕 해꼬지만 할려고 해서
제주도가서 혼자 밭 구하고 10리도 넘는 동네에 걸어 내려 가 트랙타 알아보고 버스타고 다니며 인부 구하고
석회는 논산서 사서 배로 트럭으로 성산포 밭까지 날러가며 첫 해 농사지었는데.....
혼자 슬슬해도 되네
광희농장님께서 홍반장님이신감요?^^
제가 사는 홍천은 가는곳마다 인삼밭입니다. 너도나도 인삼을 합니다.
그래서 도지값이 천정부지로 오릅니다. 인삼하는 사람덕분에 도지 얻기도 힘드네요^^
이제 농촌 고령화로 휴경지도 간간히 보이네요...
인삼의 본거지 금산은 6년근삼이 나오기 거의힘들다고 하네요 그만큼 땅이 다 망가진거죠...
삼 심을곳이 없어 이제는 강원도나 해남까지 내려 간다고 합니다.
삼은 평당 2000원에 구하고 고구마나 황기는 좋은밭은 1500원 주고도 구하더군요
인건비,자재값도 다 올라 이제 웬간한 솜씨가지고는 농사짓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빚만지고 빚 갚으려고 더 크게 벌리고 하다 농약먹고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부럽군요. 저도 준비중인데 쉽지가 안쿤요 서울농부님 한번 뵈러 갈려고하는데 시간도 안되고... 내년에 곡 성공하시길
부럽습니다 ^^
새로운 출발 축하 드리며 알찬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경치 좋은곳에서 농사 첫해를 맞으시네요 내년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새로 농사를 배우시니 기대반 걱정반일줄 압니다.
하지만 잃으실것도 없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을 즐기신다면 오히려 큰 축복일것같습니다.
다행히 농업의 선구자를 친구로 두셨으니 천군만마를 얻으신셈입니다.^ ^
좋은 친구분을 두셨습니다.*^^*
광희농장님 번창하실 겁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