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새벽 바람소리에 일어나, 일찍 아침을 먹고 구내로 들어가는 #80 A버스를 타고 갔다. 첫 시간에 컴퓨터 시간 이었는데, 주로 Internet 과정을 배우고 여러나라, 특히 Hawaii 에 있는 학교 등 관련 기관에 들어가 정보를 습득 하는 기능을 익혔다. 우리는 또한 한국에 있는 여러 단체와 배우 등도 직접 볼수 있었는데 나도 돌아가면 Internet 능력을 배가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능하면 나의 Home Page 도 만들어 활용 해야겠다.
유재호 박사의 세계화 시간에 “세계가 한마당으로 가까워 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친구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자면, 만남. 교환.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셨다. 그래서 “세계의 친구들에게 나자신, 내조국 그리고 필요한 지식 을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 ” 며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 하셨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Emelson 은;
“별이 반짝임을 느끼는 사람은 멀리 있지만 내 가슴에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는 사람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보다 부자다.
“매일 감동하는 사람이 되자.
“Sunshine 을 느끼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도 젊음을 유지한다."
점심 시간에 동료 몇 명이서 대학교 근처에 있는 한국인 슈퍼에서 식사를 했다. 같이 식당을 겸하고 있었는데 불고기, 김치, 잡채와 밥을 먹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오후에 Loryn Gum 의 마지막 시간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선물을 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나는 준비한 선물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Foodland 에 들려 빵과 음료수를 사가지고, 돌아와서 바로 파파야 음료를 들고 피로를 풀었다. 그것은 아주 시원했고 나를 오후의 꿈나라로 인도했다.
7시에 나는 Mr./Mrs. Will/Sanburn 에게 한식으로 정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고 Mr. Will 의 자동차를 타고 서라벌 식당에 도착하니 7:30 정각 이다. 예약된 곳으로 안내되어 한국식 불고기 와 등심으로 주문을 하고 여러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먹었는데, 그들은 맛있다며 칭찬이 대단하다. 특히 Mr. Will 은 신 김치도 잘 먹고, 다음에 또 오겠다며 자랑이다.
오는 길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다. 섬나라는 바람이 유명한가 보다. 이곳에 온 후로 앞이 바다라 그런지 늘 바람과 함께 일어나고 바람소리와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것 같다. 오늘 밤도 파파야 흔들림 소리에 잠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