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4/26 119로 충주건대 응급실 용규에게 연락 밤에 내러옴 응급실에서 신경외과 예약 후 퇴원 4/27 밤에 또 열이 오름 신경외과 내원 응급실로 내려가라고 해 다시 응급실 외래진료 끝나고 용규닥터 면담 일단 병실로 옮겨 입원 4/28 척추전문 병원으로 가라고 함 집으로 가서 입원 준비하고 엠블런스로 청주 21세기 병원에서 서울에서 출발한 용규와 만나기로함 충주에서 괜찮던 열이 다시 오름 환자 상태 협진이 필요한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다시 앰블런스로 청주 하나병원으로 이동 응급실에서 밤 늦게 병실 배정 입원 5/12. 6인실에서 1인실로 옮기란다 접촉성 감염을 일으키는VRE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 6인실에서 일인실로 격리 됐다 이게 뭐지? 병을 고치러 왔는데 기피 대상이 된 기분, 아침에 일어나 비닐장갑을 끼고 정수기 물을 받으려고 병실문을 여는데 맞은편 병실 간병인이 보더니 그 병실안에서 사용하던 걸 밖으로 가져나오면 안된다네 보니까 문앞에 출입할 때 쓰라고 비닐장갑이 놓여져 있다 접촉성 감염이 우려되니까 이해는 하지만 환자가 검사를 받으려 이동할 때도 주변 사람들 눈치가 보인다 20일 수술 날짜는 잡혔는데 감압으로 해야할지 유압으로 해야할지 용규도 나도 아직 갈팡질팡 환자는 열이 오르락 내리락 5/20, 수술날짜가 코앞 우여곡절 끝에 유압술로 결정 수술 전날 다이소 일회용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머리도 스프레이로 아쉬운데로 씼었다 오후에 한다더니 열시 수술실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3층으로 내려 갔다 11시부터 전광판에 뜨는 수술중 박구현 이름 마취 깨는데 까지 네 시간 걸린다는 수술 시간이 여덟시간 어둠이 깔리는 저녁 일곱시가 다 되도록 나오지를 않는다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피 마르던 시간 중환자실로 가야한데서 거기서 쓸 기저귀와 티슈를 준비해 건네주었는데 다행히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 애간장이 타는 하루 윤미 이서방은 돌아가고 용규는 부근 찜질방에서 자고 오겠다며 둘이 남은 병실 초죽음이 된 환자는 섬망으로 무슨 말인지 밤새도록 떠들어 대고 참 긴 밤이 지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