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움과 안도감이 교차한 산행^^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미끄러운 길 때문에 버스 탑승지까지
오시지 못한 분이 세 분이나 생겨서
많이 안타까웠고
들머리에 낭만5기 대원들을 내려주시고
날머리로 가던 도중 노면이 미끄러운
오르막에서 버스가 뒤로 속수무책으로
밀리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낭떠러지로 떨어짐을
모면하셨다는 임실장님.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가슴을 쓸어내리셨다는 실장님의
말을 들으며 저도 어찌나 놀랬던지...
생각만해도 너무 아찔했고 그만함에
산신령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전날까지 눈꽃산행을 상상하며
설레였던 제 마음이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낭만을 향한 낭만5기 대원들의 열정을 식힐
수는 없었습니다.
봉황산과 형제봉에서의 멋진 사진들은
식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고,
하산식에서 맛있는 우렁이 제육쌈밤은
하루동안 소비한 영양을 충분히 보충했고
배부름의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울 총무님이 깜짝 준비한 케익에
모든 등을 소등한 후 촛불을 켜는 이벤트는
20차 산행과 송년산행을 아주 특별하고
오랜 추억으로 만들어 주었지요.
돌이켜보면
미끄러운 산길이지만 눈꽃산행을 한껏
즐기시는 식구들의 모습이 아주 좋았고
쥐나고 힘들어 하는 대원에게
아스피린 약도 선뜻 내어 주시고
기다렸다 전해주시고
점심 먹고 체하기까지한 대원을
서로서로 돌봐주시고
침으로 응급처지해 주시고
맛시지로 풀어 주시고
따뜻한 말로 걱정해 주시고...
중탈자를 태우러 먼길 돌아와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환영해 주시는 모습에서
진한 의리와 우정을 느꼈습니다.
거기에, 임실장님의 차량수리비를
낭만5기 회비에서 처리해 주는 게 맞다는
많은 분들의 고마운 뜻에 감동했고,
저의 즉석 제안에 모든 분들이 큰 신뢰를
보내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처음 오셔서 중탈하고 다른 분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어 연신 죄송하다는 바이타님^^
저와 중탈하면서 눈속에 누워 사진도 찍고,
걷는 내내 얘기도 많이 해서 저에겐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원래 대간을 많이 하신 분인데
지난달에 넘 바빠서 산행을 못 하시다가
오셔서 쥐가 나서 어려웠고,
걱정하며 먹은 점심이 체한 겁니다~
민폐라 여기지 마시고
다시 오셔서 낭만5기의 진한 의리와
우정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리를 다친 후 대간에 참석치 못하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그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큰 찬조를 해주신
초고리님^^
대표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송년산행에 막걸리 값으로 쓰라고 큰 찬조를
해주시며 다음날 일정이 없다시며 천천히
등산하고 하산식도 충분히 즐기라며 미리
말씀도 해 주시고,
울 총무님께 두툼한 겨울 장갑도 챙겨주신
임실장님^^
대표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버스 안의 무한행복 아이스크림은
마음이 더 예쁘신 이나님이 찬조해 주셨는데
총무님이 고속도로 휴게소는 값이 비싸다고
이번엔 회비에서 처리하고 다음으로 이월해
드렸다네요~
두 분 정말 감동이고 감사합니다~^^
새벽에 미끄러운 눈길에 차가 못 와서
못 오신 세 분께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찬조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끝으로, 지난주 일요일에 있었던
심상님 난타 공연에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께 일일이 공연소식도 공유해 주시고
사비로 꽃다발도 준비해서 축하해 주시고,
20차 산행이니 원기충전하라고 전대원에게
녹용엑기스도 찬조해 주시고,
추위속에서도 침으로 쥐나고 체한 분도
응급처치해 주시고,
20차 산행 기념 이벤트 케익도 사비로
준비해 주신 울 총무님^^
그 정성과 수고에 무한감사를 표합니다~^^
참석만으로도 든든한 다람쥐대장님^^
대장님이 계셔서 제가 중탈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가운데도 어려운 길목마다
바닥유도지를 깔아 준 베타님^^
저를 분신처럼 도와주시는 반달곰님과
자작나무님^^
쥐난 분 맛사지로 열심히 풀어주시고
후미를 든든하게 챙겨주신 명도봉대장님^^
안좋은 컨디션인데도
미끄러운 암릉과 로프 구간에서
안전하게 챙겨주신 백리대장님^^
그 외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갈령에서 바이타님과 함께 중탈하는 바람에
형제봉부터는 사진이 없으니
천천히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매실을 찾고 계신 하산주님^^
쥐나고 체한 분 돌보러 간다니 챙겨주시네요~
처음 오신 바이타님^^
갈령삼거리에서 형제봉쪽으로 가시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가다가
다리에 다시 크게 쥐가 나는 바람에
갈령으로 중탈하자고 했습니다~
중탈하면서 긴장도 풀고 여유도 가지시라고
제가 먼저 눈밭에 누웠지요~ㅎㅎ
누워있으면 죽는다 걸어야 산다(누죽걸산)
다음 광교산 송년산행의 건배사를
울 총무님이 제안하여 채택되었고
이번 20차 산행에서 깜짝 준비하셨네요~
그것도 극구 울 총무님 사비로~고마워유~^^
뒷범퍼와 라이트가 떨어져 나간 모습
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짐작이 됩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기를 이 정도로
막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 21차 신년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대장님도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셨는데,
끝까지 회원 챙기시고 무사히 하산하셔서 감사 드립니다.
함께 동행하지 못 해,
너무 죄송스럽네요.
ㅎㅎ죄송해 하시면 아니되옵니다~심상님^^
저도 지난주에 모처럼 대간 산행을 쉬었고,
거기에 이온음료도 소금도 깜박챙기지 못해서 장단지 뒤쪽이 아파와서 내리막에서 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마침 심상님이 주신 이온음료 한 모금과 자작나무님이 주신 소금 덕분에 힘을 내서 후미로 다시 가서 바이타님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큰 교훈을 얻은 기회가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추운날씨에
눈길에도 앞으로 뒤로~
식구들 챙기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셨고
덕분에 무탈하게 산행이 마무리 된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ㅎㅎ저보다 후미대장님이 훨씬 고생하셨습니다~^^
쥐난 바이타님을 헌신적으로
마사지 해주는 모습은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든든한 대장님이 계셨기에 험난한 형제봉 코스를 남겨두고도 제가 중탈할 수가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산이좋아 ㅋㅎ
오늘도 요시간에??
이제 그만 주무세요^^
@명도봉 ㅎㅎ 대장님 해후하려고요~
얼른 주무세요~^^
늘 최선!! 을 다하는 모습에서 인간의 성실함과 인간적인 배려를 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설악의 진부령이 성큼 다가옵니다~^^
아직도 저에겐 매번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네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산주님의 관심과 칭찬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고비마다 조언해 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진부령까지 더 잘하도록
항상 깨어있겠습니다~^^
매 대간산행은 아무리 철저히 준비한다해도 변수는 항상 생기지요.
우리 대장님~추운 날씨에 앞뒤로 종횡무진하며 온 식구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의 수고를 온 식구들이 다 알고 있으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행히 하늘이 도와 무탈산행하였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눈오는 대간길 준비하고 리딩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울 총무님이 자책하지 말라고 하니 조금은 덜 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총무님이 채워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열일하시는 울 총무님 덕분에
낭만5기 식구들이 행복해
하시니 저도 참 좋습니다~^^
진부령까지 모두 함께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좋을 때는 모든 것이 좋게 보이지만, 고난과 역경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헤쳐 나가는 리더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산행 때 회원님을 끝까지 보살피고 함께 이끌어주신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낭만5기 산이좋아 산대장님의 희생과 봉사, 후미에서 회원님을 정성껏 챙겨주신 위스덤 총무님과 함께 수고해 주신 포천산정호수 회장님과 명도봉님, 그 덕분에 모든 회원님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호습다 회원님과 운영진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와~스콜피온 메가산악회 회장님^^
너무 과찬이라 받기가 민망합니다~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는데
함께 걸어드리지도 못하고
인사 드릴 기회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셔서 뵈니 아주 반갑고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가끔씩이라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미끄러운 코스 산행하시느라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 대간길에서 뵈어요~
와~낭만5기 공인 예술가 연풍이님^^
추운 날씨에 시린 손 불어가며
멋진 작품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연풍이님 사진을 보면서
사진 실력을 늘려보려
노력중이니 기회가 되실 때
사사 좀 부탁드립니다~^^ㅎㅎ
그럼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 신년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이번 구간에서 대장님이 수고 많으셨군요, 수고했어요
다음 대간때 뵈어요 !
와~피누스님^^
이번에 안오시니 많이
아쉬윘습니다~
저는 수고라기보다는 좀
쉬었습니다~
다음 대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