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히나(러브 인 러브)의 이야기를 슬레이어즈 인물들로 구성한 건데요
기본틀은 러브히나이지만 슬레이어즈 인물들로 구성하기 때문에 원작을 상당히 벗어날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 몇화는 괜찮을지 몰라도.
주인공은 역시 제로스 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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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로스. 그거 아니?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클레어바이블이란 곳에 가면 행복해 질 수 있대."
"클레어 바이블??"
며칠 후.
"제로스! 약속을 잊으면 안돼! 클레어 바이블이야!!"
"잠깐만! 아직......."
소녀는 떠나버렸다. 그리고 15년이 흘렀다. 이제 20세의 건장한 청년이 된 제로스. 그는 지난 2년 동안 클레어바이블이란 대학교에 가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역시, 올해로 3수를 맞았다.
아직 소녀와의 약속을 잊지 못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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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후.....3수를 맞아 부모님뵐 면목도 없어 나 제로스는 오직 공부만을 목표로 할머니 제라스 메탈리움께 찾아가고 있다. 할머니는 '제라스장'이라는 여관을 가지고 계신다. 그곳에서 공부를 해봐야지, 뭐.......
-여관 제라스장.
"드디어 도착이구나! 이곳이 바로 제라스장이구나! 엉? 할머니는 어디계시지?"
허락도 없이 여관을 돌아다니는 제로스군. 하지만 역시나 여관은 조용하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땀도 많이 흘렸는데 목욕이나 좀 해야겠네요~ 독자여러분, 제 알몸 볼 생각 마시라구요~(뭐야 이녀석)
마침 이곳 제라스장은 온천이 있는 곳이었다. 따뜻한 온천물도 있겠다, 땀도 많이 흘렸고 집나온 후 1일 3시간 동안 씻지도 못한 제로스는 노천탕으로 들어가 목욕을 즐겼다.
"아~ 따뜻하고 물좋고~ 이런데서 공부하면 역시 힘이 나는 거야~♥"
(제로스형, 느끼하게 하트는 뭐야???????)
바로 그때 왠 금발머리 여자가 노천탕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다행이 중요부위는 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제로스형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로스는 피가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여자는 제로스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듯 했다.
"오늘도 온천에 있었구나. 나, 가슴이 많이 커진 것......."
"저, 저기...."(그래도 순진한 제로스형)
"누, 누구세요...?"
"댁이야말로 왜 총각 알몸을 보시는 거에요??"
그제서야 여자는 상대가 낯선 남자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리고......
"치한이야~~~~~~~~~~~~~~~~~~~!!!!!!!!!!!!!!!!!!!!!!!!!!!!!!!!!!!"
"저, 치한아니....."
하지만 여자는 당장 제로스의 목을 비틀 것 같았다.
수건으로 몸을 가린채 도망치는 제로스. 그런데 제라스장에는 온통 여자들 뿐이고, 그 여자들은 모두 제로스를 치한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금발머리 여자도 있었다.
그녀는 모두에게 제로스를 변태치한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난 변태가 아니에요! 이곳 주인 손자로 여관에 공부하러 온 거에요!"
"여관이라고? 그건 옛날 얘기지, 여긴 이제 여자 기숙사란 말이야!!!"
"여, 여자기숙사?"
제로스는 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여자들은 그런 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그저 제로스를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고 하였다.
"나, 난 제라스할머니를 만나야 되요!"
그 때, 한 주황색 머리의 여자가 제로스의 앞에 섰다.
"파이어 볼~!!!!!!"
"으악!!!"
우리의 제로스.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뭐, 뭐야...이 여자애는???"
"내 이름은 리나 인버스. 내 몸에 흐르는 장사꾼의 피가 너 같은 변태를 용서할 순 없지."
모든 여자들이 제로스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특히 금발머리 여자는 왠 이상한 철퇴까지 들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의 변태치한(?) 제로스는 속으로 금발머리 여자의 알몸을 보지못한 것을 아쉬워 하는 것이 아닌가? (진짜 변태네. 설마~)
그런 생각을 하다가 코피를 흘리는 제로스. 그런 제로스를 보며 리나는
"너, 이상한 생각했지?" 라고 말하며 제로스를 공격하려했다.
그 때, 한 여자가 나타나고.......
"제로스~!"
"제라스 할머니~~~~~~~~~~~~~~~~~~~♥보고싶었어요!!"
금발머리여자는 황당하단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할머니, 저...."
"이미 들었어. 너 3수 한다며?"
"3수?" 여자들은 막 비웃기 시작했다.
"우리 손자 제로스는 오직 클레어바이블만 가려고 3수를 했단다. 이번에 이곳으로 공부하러 온거지."
"절대 안돼요!!"
여자들은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여자들만 모인 신성한(?) 여자기숙사인데 남자라니.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든 거였다. 이 제안은.
하지만 그 때 제라스는......
"사실, 난 이번에 늙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단다.
제로스! 너에게는 이 제로스장을 주겠다. 오늘부터 네가 이 기숙사의 관리인이다!"
"예? 정말요? 고마워요, 할머니~~!!!!"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하나같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날 밤.-
주황머리 소녀는 앞으로 제로스가 이상한 짓을 할때마다 자신이 드래곤 슬레이브를 날릴 것이라고 협박하며 다시한번 리나 인버스라고 소개했다.
리나는 제로스보다 3살 아래였다.
그리고 마르티나란 여자는 제로스와 동갑이었는데 근처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그녀는 제로스를 능가하는 변태인 듯 하다.
그리고 귀여운 14살 아멜리아.
(설정상 스우의 역을 맡을 사람이 마땅하게 없어서 스우는 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발머리 소녀도 자기 소개를 했다.
"피리아 울 콥트. 18살이야. 이상한 짓 하면 내 모닝스타(철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아, 난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구. 아깐 정말 사고 였단 말이야."
그때, 휘청거린 제로스는 실수로 피리아를 안고 말았다.
"이 변태 쓰레기 치한!!! 이상한 짓 하지 말랬지?????"
-그날 제로스는 저 하늘 높이 날아갔다~~~~-
<계속>